8월 012002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조금 무리를 해가면서 본 것들. 길게 쓰기 귀찮아서 짤막하게 감상만 씁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필립 K. 딕의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해서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입니다. 볼거리는 역시 비주얼적인 요소입니다.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필립 딕 소설 특유의 테마는 ‘헐리우드영화’ 치고는 그럭저럭 살려내고 있습니다. 상업성을 배제하고 만들었던 역시 필립 딕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블레이드러너가 흥행에서 별로 재미를 보진 못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절충이었다고 봅니다. 어쨌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며 특히 그 영상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메가박스 1관에서 내리기 전에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

돈이 없어서 B석 학생할인으로 봤습니다. 라고 해도 사람 얼굴 안 보이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더군요. 물론 다음 기회에는 좀 더 제대로 된 좌석에서 보고싶다는 느낌은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어쨌든 좋습니다. 음악이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습니다. 게다가 노래 하시는 분들의 실력이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베르 역을(이름은 모릅니다.) 맡으신 분의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정신이 번쩍번쩍 하고 깨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6, 1

어제 모처에서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루카스의 신화학’이라는 조금 해괴한 명분 하에 빌린 모 대학의 시청각실에서 에피소드 2를 제외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스타워즈를 연달아 상영한 마라톤 상영회였습니다. 재밌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어쨌든간에 광선검은 어린 시절의 로망이었던 겁니다. 게다가 저예산 영화로 출발해서 예상 외의 성공을 거두고 자본이 넉넉해짐에 따라 시리즈가 갈수록 아트디자인이나 특수촬영이 충실해지는 것을 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모두 적자면 너무 길어지기에 그냥 생략합니다. 그저 간단히 적자면 ‘피는 못속인다’ 라는 게 이 영화의 요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파드메와 레이아. 그리고 아나킨과 루크..)

1. 룬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6 은 보고싶군 (….) [08/02]
2. 룬 :며칠동안 뭐하나 했더니만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있었군 (….-_-;) [08/02]
3. 룬 :근데 스타워즈때는 같이가자고 말이라도 해보지 (…..쳇 아쉽군)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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