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003
 

모 知人의 친구분이 기르는 개라고 합니다. 견종은 요크셔테리어에 이름은 맥스(브루스 같은 이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합니다. 실은 저 개의 주인장께서는 별 생각 없이 귀여워서 산 옷이라고 합니다만 저 사진을 받아본 저로선 실로 피가 숨막히도록 끓어오르는 걸 주체하지 못할 지경이어서 한 다리 건너 주인의 허락을 받고 이렇게 사진까지 게재하는 바입니다.

아무튼 실로 멋지지 않습니까. 저 풍성한 엉덩이라인에서 나오는(실은 좀 비만기. 먹는 걸 좋아해서 주인이 다이어트를 시켜도 소용이 없답니다. 실은 저 옷이야말로 이소룡의 날렵한 몸매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게 아닐까 하는 제멋대로 해석도.) 무게감과 엉덩이에 새겨진 龍자의 압박. 그야말로 당산대견이라는 칭호를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왕이면 당산동 사시는 분이 길렀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아쉽게도 거주지는 다른 곳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전에는 개한테 옷입혀 기르는 걸 그리 탐탁치 않게 여기는 쪽이었습니다만 저 사진을 본 이후로 생각이 180도 변했습니다. 강아지 기르게 되면 누가 뭐래도 제 취향의 옷을 입히고 말겠다고 굳게 다짐하고있습니다.(위험하다.;) 그리고 지난 번에 강아지 입양건이 무산되고 나서 한동안 잊고있다가 다시금 강아지 키우고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피어오르고있습니다. 라고 해도 당장은 좀 여건이 여의치 않습니다만 아무튼 때가 되면 다시 재도전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사진 몇개 더 올립니다.



  2 Responses to “당산대견(唐山大犬)”

  1. 저 옷 어디서 판답니까! 저희 개한테도 한 벌…

  2.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어디서 파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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