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2004
 
아래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전화번호를 바꿨습니다. 일단 임시로 아는 형이 쓰던 구형 017 폰을 가지고 신규가입했습니다. 끝의 네 자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김진님의 모 만화에서 가져왔으며 010-3181-18** 입니다. 제 번호 메모리해두셨던 분은 변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사실 제 구 전화기가 언젠가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로 세탁기에 함께 돌린 이래 케이스가 벌어지고 걸핏하면 꺼지는 등 꽤나 불안정한 상태로 작동해왔습니다. (사실 그나마 멀쩡히 작동한 게 신기하긴 한 겁니다만.) 그러다가 어제 전화기를 신규가입시키고 전화번호 데이터를 이전하자마자 구 전화기가 사망한 겁니다. 이건 그야말로 전화기가 원래 그 시점에서 망가졌어야 하지만 이때를 위해 마지막 생명의 불꽃을 태워서 버텨줬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One Response to “전화번호를 바꿨습니다.”

  1. 헉…마지막 생명의 불꽃…왠지 그럴듯 하군요. (어쩐지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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