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072004
 
컴 업글이라고 해서 거액을 들여 새로 장만하거나 한 건 아니다. 어제 모처에서 컴퓨터 조립을 해줬다. 그리고 거기서 나온 잔해로 집 컴을 P3 1G에 램 384로 업글했다. 덕분에 환경은 전에 비해 비교적 쾌적해지긴 했는데(물론 최근 사양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사운드 온보드가 아니고 사운드카드가 없는 상황이라 소리가 안 난다. 음악을 못들어 금단증상에 시달려 미칠 것 같다. 얻기로 한 건 있는데 며칠은 걸릴 테니 그동안은 좀 참아야 할 것 같다. 아무튼 덕분에 한 몇달간은 컴 업글의 충동에 덜 시달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물론 가급적 빨리 컴을 업글해야 하는 상황이긴 하다..-_-)

빅피쉬를 봤다. 감동이다. 영화 마지막장면에서는 진짜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극장에 가서 눈물을 흘려본 경험이란 게 이번이 최초인 것이다. 그리고 영화보다 눈물 흘려본 것도 고등학교시절 가위손을 보면서가 최초였다. 확실히 팀버튼은 대단한 감독이고 무엇보다 그의 영화는 죽도록 내 취향이다. 조만간에 극장 가서 한 번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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