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2004
 
http://www.gamearts.co.jp/information/040519.html

게임아츠는 한때 루나와 그란디아 등의 수많은 명작 타이틀을 발매했지만 그란디아 2부터 침체 분위기를 보이며 이후 이전과 같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제작사이다. 한때 퓨어드래곤( http://www.puredragon.com/ )같은 프로젝트를 발표한 일도 있지만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상황은 커녕 홈페이지 자체가 닫혀있는 상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란디아 익스트림 이후로는 회사에 이렇다 할 수익이 없는, 말하자면 극도의 적자 상황에 빠져있을 거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위의 기사에서 알 수 있듯 우리나라 유저들에게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일본 내 퍼블리셔로 알려진 (주)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이에 자본 및 업무에 관한 제휴가 체결됐다. 제휴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게임아츠의 개발력과 겅호의 온라인 운영능력을 활용한 협력관계를 체결한다.
2. 겅호의 자금을 게임아츠가 제 3자 할당 증자에 의해 발행하는 신규주식을 겅호가 매입하는 형태로 제공하고 겅호는 게임아츠의 제2주주가 된다. (이는 겅호가 게임아츠의 경영에 간섭할 권한을 지니게 됨을 뜻한다.)
3. 게임아츠와 겅호가 상호 협력 하에 개발한 게임을 겅호의 온라인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한다.

결국 요지는 풍부한 자본력을 지닌 겅호가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을 보유했지만 돈은 부족한 게임아츠에게 자본을 지원해줘서 게임을(십중팔구는 온라인) 개발케 하고 이를 다시 자사가 구축한 온라인게임에 대한 인프라를 이용해 서비스해서 투자한 금액을 회수할 수 있게 되는 말하자면 윈윈전략이 되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침체분위기에 빠졌지만 여전히 게임아츠사의 미야지 요이치와 타케시 형제는 필자가 꼽는 일본 최고의 게임 크리에이터이다. 앞으로 어떤 형태가 될진 모르지만 이 건이 다시금 게임아츠가 살아나서 양질의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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