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092004
 
A부터 Z까지 생각나는 단어들로 채워보기.
출처는 Mcscript님 블로그
http://mcscript.egloos.com/562414

Autoduel
Origin이 Apple로 만들었던 걸작. 각종 무기를 이용하는 자동차로 대결을 벌여 상금을 타고 그걸로 자신의 차를 강화해나간다는 컨셉의 게임. 아머드코어 같은 게임의 베이스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Bard
음유시인, 각종 RPG의 대표적인 클래스로 등장한다. 이를 소재로 한 게임이라면 역시 Bard’s Tale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Clan
가족, 혈연공동체를 의미한다. Key의 Clannad는 이를 소재로 한 작품. 분량이 많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다 깨는데 1개월이 걸렸다.

Dexterity
민첩성, 솜씨 등을 의미. 옛날에는 무조건 힘센놈이 짱이었지만 요즘 게임들에서는 점차 이 수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Experience
경험. 병장과 이등병이 같을 수는 없는 법이라는 걸 보여주는 게임세계의 규칙.

Fireball
많은 환타지 게임들에서 보통 가장 기초적인 공격마법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리얼월드에 마법이 존재한다면 이만큼 효율적이고 훌륭한 마법도 드물지 않을까? 매일 폭풍우나 눈보라, 벼락불이 여기저기서 온 사방을 뒤덮는 것도 보통 민폐가 아닐 것이다.

Gold
화폐의 단위. 금 같은 귀금속이 보편적인 화폐로 쓰인다는 것을 보면 많은 RPG의 세계들은 상당히 문물 양면에 있어 번영해있다는 사실을 짐작해볼 수 있다.

Heal
치료. 현실에서도 있으면 편리할 테지만 그랬다가는 의사들이 밥벌어먹기 힘들겠지.

Invader
내가 최초로 오락실에 가서 구경했던 게임.

Jewel
보석. 대개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것. 아이템 강화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Key
열쇠. 게임에는 여러 종류의 잠긴 문과 그걸 열기 위한 열쇠가 존재한다. 보통은 금속으로 만들지만 가끔 보석이나 해골 등의 특별한 재질로 만들어지는 열쇠가 있다. 그리고 일부 계층에서 조금 특수한 의미로 유명해진 일단의 게임들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Lady
여성. 요새는 여성향 게임들이 많이 나온다. 개중에는 미형의 남성캐릭터들간의 탐미적인 세계를 그린 작품들도 있지만 꼭 거기에 나오는 남성들이 소년인 건 아닌데 왜 그런 게임들을 Boy’s Love게임이라고 부르는지는 조금 납득이 안 간다. 적당히 통틀어 Lady’s Game이라고 부르는 편이 낫지 않을까.

Magic
마법. 게임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멸의 요소. Might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Magic을, 그리고 Warrior보다는 Magician을 선호한다. 역시 나는 힘과 육체보다는 두뇌와 지식을 선호한다. 물론 그런다고 Might & Magic의 제목이 Magic & Might가 될 일은 없겠지만.

Netherworld
지하세계. Phantasie III : The Wrath of Nikademus라는 고전 게임의 마지막에서 주인공은 Lord Wood를 도와 Nikademus와 싸울 것인지 Nikademus를 도와 Lord Wood와 싸울 것인지의 선택을 해야 하게 되는데 후자를 선택하면 호칭이 Hero of the Netherworld로 바뀌었던 걸로 기억한다. nether라는 단어의 뜻을 처음으로 인식한 시기였다.

Origin
기원 혹은 모 게임회사의 이름. 이 회사와 리처드 개리옷이 없었다면 지금 세계 게임계는 적어도 10년쯤 퇴보해있지 않았을까.

Player
게임을 즐기는 사람. 바꿔서 생각해보면 게임이란 즐기기 위한 것인데 어째서 요즘 게임들은 그 기본 정신들을 망각하는 걸까.

Quest
수행. 최근의 MMORPG에서는 플레이어가 부여받아 실행하게 되는 임무, 미션의 의미도 지닌다. Dragon Quest도 나름대로 유명하다. 하지만 역시 Ultima IV : Quest of the Avatar에서만큼 Quest의 의미가 무겁게 느껴진 게임은 없었다.

Role
연극이나 영화 등에서 배우가 받게 되는 역할이라는 뜻을 지닌다. Role Playing Game에서 플레이어는 스스로 게임 속의 캐릭터의 역할을 맡게 되며 게임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가 일으켜야 할 행동을 연기(Play)하게 된다.

Sextant
육분의. Ultima에서는 현재의 좌표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아이템으로 쓰였다.

Technic
Phantasy Star시리즈에 등장하는 초능력을 지칭하는 용어.

Ultima
설명이 필요할까. 내 인생을 바꾼 게임.

Virtual
가상은 현실로, 현실은 가상으로. 누구나 아는 장자의 나비꿈 이야기. 영화 매트릭스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부분은 역시 없는 걸로 있는 척 하기였다고 본다. 그리고 이는 영화의 주제에 매우 잘 부합하는 거였고 그래서 매트릭스는 주제의 전달에는 성공적인 작품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무슨 철학이니 뭐니 떠드는 거야 말로 이 영화가 불러 일으킨 최대의 코미디였다. 아무튼 가상세계란 멋지면서도 허무하다.

Wasteland
황무지. 3차대전 이후 핵으로 황폐화된 세계에서의 생존을 그린 가상미래 RPG의 제목이기도 하다.

Xexex
코나미에서 만든 최후의 명작슈팅. 얘네들은 언제 다시 이런 명작을 만들 수 있을까.

Youth
젊음. 게임은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지만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많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건 젊었을 때 뿐이다.

Zealot
광신도. HP 100, 쉴드 60, 기본아머 1을 지녔고 공격력은 8*2=16. 발업을 하면 차원이 다른 생물이 된다.

  10 Responses to “A부터 Z까지 생각나는 단어들로 채워보기.”

  1. ..써놓고 보니 누가 보면 게임 관련 설문인줄 알겠지만 그런 건 아닙니다..;

  2. 저도 애플 출신이라서 그런지 공유되는 부분이 대부분이네요 ^^;

    근데 울티마 4의 부제는 Quest for the avatar가 아니던가요?

    아바타의 모험이 아니라, 아바타가 되기 위한 모험.

  3. [+m괴인] 애플은 역시 제 마음의 고향이죠.

    그리고 Quest of the Avatar가 맞습니다.

  4. 아마 레이디즈라는 장르가 이미 있으니까(…)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보이즈러브는 직역하면 少年愛인데 정작 구미권에서는 야오이 같은 것에 대해 뭔가 아는 척하려는 사람들은 굳이 [쇼넨아이]라는 표현을 쓰며 유식하게 굴죠. (랄까, 이제는 거의 공용어가 되어서 소년애 하면 바람과 나무의 시부터 떠오르는 저로써는 상당히 묘한 기분이지만) 아무튼 어떤 문화권이든 외국어는 뭔가 번드르르해 보인다 이건가요….

  5. 발업이 된 질럿이 마인사이를 뚫고 지나갈때 쏟아지는 아드레날린의 파도를 주체할수가 없습니다..;;

  6. [+시바우치] 음 일각에서는 rosebud game이라고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종종 무심결에 불필요한 곳에 외국어를 쓰게 되기도 하니 앞으로도 계속 주의해야겠습니다.

    [+psychiccer] 프로토스의 힘의 원천은 누가 뭐래도 질럿이죠!! 짱쎈 테란의 방어진이나 사악한 외계생물들의 진형을 질럿을 앞세워 돌파해나갈 땐 일말의 희열까지 느껴집니다 확실히..

  7. 음 난 sextant라고 하면 대항해시대 1이 생각남…

  8. 네, of가 맞네요. 뭐가 잠시 씌었나봅니다 ^^

  9. [+windship] 뭐 나름대로 항해에는 필요불가결한 아이템이니 거기에 등장하는 것도 당연..

    [+m괴인] 실수할 수도 있는 거죠 ^^

  10. 질럿이 발업을 하는 순간… 질럿이 프로토스의 최종병기로 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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