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2005
 
http://www.baduk.or.kr/news/homenews_view.asp?gul_no=506166&gdiv=3

김용소설 속의 바둑 묘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셨던 분이라면 읽어볼만한 글. 다음과 같은 구절들이 인상적이었다.

(전략)

당시 중국의 최정상 고수였던 천주더와 김용의 대국은 4점 치수로 이루어 졌다. 천9단은 김용의 기력을 아마5단의 실력정도라고 평가했으며 다른 기사들도 김용의 기력은 아마4단에서 5단사이라고 말했다.

후에 천9단은 이에 관해 웃으면서 “김용은 덕망이 높으며 바둑에 대한 공헌도 적지 않으니, 1,2단 정도 더 보태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중략)

하지만 녜9단을 당황하고 어쩔줄 모르게 만드는 것이 있다. 매번 대국시마다, 김용은 다 두고 나서 주머니에서 작은 편지봉투를 꺼내고는 두 손으로 건네는 것인데 그 안에는 약간의 지도 대국료가 들어 있었다.

“받지않으면 안됩니다.”

김용의 태도는 아주 진지했으며, 그는 “프로기사는 이것을 업으로 삼기 때문에 지도료를 받지않는 것은 규율을 깨뜨리는 것이 된다.”라고 말했다. 녜9단은 “이뿐만 아니라 김용 선생은 또 다른 취미가 하나 있다. 기력이 그보다 높은 기사이기만 하면 그는 매번 스승으로 모시고 아주 예의를 깍듯이 하고 선물 등 을 준다. 이러니 김용 선생의 스승은 천하에 수도 없이 널렸으며 모두 합치면 100단도 넘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중략)

부인이 장고를 할 때 리우9단은 “나는 기다리는 것이 짜증이 난다. 참지 못하고 부인보고 빨리 두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김용은 언제나 조급해 하지 않고 우아한 풍채로 똑바로 앉아 있어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후략)

  2 Responses to “[링크] 무협지와 바둑, 그리고 김용”

  1. 안녕하세요. midikey.net의 리드입니다.

    블로그로 새 단장을 하셨군요. 링크해 갑니다~

  2. 리드 // 오오 간만입니다. 이글루 개장하셨는줄 몰랐습니다. 저도 그쪽에 링크신고 남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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