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72005
 
게시물의 무단전재, 즉 불펌은 엄금합니다. 사적인 대화 기록이니 게시물에 대한 직링크만 허용합니다.

며칠 전에 있었던 대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r님이라는 분이 모처의 대학의 ‘게임 시나리오 창작론’이라는 강의를 듣게 됐는데 그 강의에서 채택한 교재의 뒤에 샘플로 붙어있는 ‘천년의 불’이라는 시나리오의 내용이 엄청난 걸작이었던 것이다! r님은 아무 것도 모르고 순진한 마음에 그 강의를 선택한 것을 심히 후회하고 계시고 덕분에 이런 즐거운 대화가 있을 수 있었다. 대학에 개설된 게임 관련 강의란 것의 수준이란 게 얼마나 한심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바이니 혹시 이 대화를 보시는 분들 중 게임 기획이나 시나리오 창작에 뜻을 두었으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을 못잡으시겠다는 젊은 분들이 계시다면 우리나라의 어디 대학이니 학원 같은 곳에서 공부할 생각은 곱게 접고 독학하거나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시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무엇보다 저런 책을 참고자료로 삼았다간 정말 큰일난다.(중요) 대화를 나눈 당사자들의 요청에 의해 익명처리를 하게 됨을 양해 바란다. (물론 S는 나다.)


L says:
…… 갑자기 생각났다, 천년의 불(..)
S says:
…뭐지 그건..
L says:
r님이 이번학기 무슨 게임시나리오 작법인가 그런 과목을 들으시는데
S says:
오호
L says:
그 과목 교수가 자기가 쓴 책을 교재로 쓴대요
S says:

L says:
그 책 뒷부분에 게임 시나리오 예시라고 나와 있는데
S says:
어느 학교인데 그런 강좌가 있지
L says:
이게 좀 …. 이 아니라 많이 괴작이더라구요
L says:
S대던가? 교수는 아마 S`대였던 거 같은데
S says:
어디 내용물 좀 볼 수 있어?
L says:
웹에 올려져 있는 건 아니고 저도 대강의 줄거리만 들었는데
S says:

L says:
그것만 해도 끝장이더군요

(중략. 잠시 이 나라의 게임 관련 교육이란 것의 현실에 대해 개탄함)

L says:
아무튼 그래서 그 게임시나리오라는 게
L says:
테마파크에 불이 나서 소방관인 주인공이 단신진입했는데
S says:

L says:
그 불 속에서 50명의 사람들을 구출해 나와야 한다는 괴악한 게임
L says:
그리고 그 불이 뭐 알고보니 예전에 죽은 왜구의 원혼이
S says:
……….
L says:
전생의 원한을 갚기 위해 주인공만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고 하던가?
S says:
…………….
L says:
…. 근데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왜구가 나왔더라
L says:
그리고 주인공한테 처자와 애완동물이 있는데
S says:

L says:
그 마르티즈가 이상하게 불길 속에 있더래요
L says:
그런데 얘가 죽으면 그때부터 수호령이 된다나 어째
L says:
어쨌다나
S says:
………..
L says:
음 하여간
S says:
괴이하다
L says:
……………… 장르가 뭐냐 네놈은.
S says:
…그러게
L says:
괴이하죠
S says:
…화재에서 인명구출 액션인 거냐
S says:
…전생의 원한을 둘러싼 어드벤처호러물인 거냐
S says:
방향성이 없잖아 방향성이
L says:
인명구출 액션이라고 해도 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게…
L says:
불타는 테마파크에서 혼자 사람 50명을 구해 나온다는 미션이
S says:
이 게임이 어떤 계층의 플레이어를 타겟으로 삼고 어떤 재미를 줘야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S says:
…있어야 그게 게임시나리오로서의 기본을 갖춘 건데
L says:
……… 어떤 계층의 플레이어에게도 재미있을 거 같지 않은데요
S says:

(중략, 쿠소게 마니아의 세계에 대한 논의가 잠시 이어짐. 이후 r님 초대)
  
  r has been added to the conversation.
  
r says:

S says:
..앗 안녕하세요
L says:
…. 본인에게 들으시어요(납치)
r says:
와아 와아
r says:
아 안녕하세요
S says:

S says:
예의 괴이한 게임 시나리오에 대한
r says:
본인이라니 제가 꼭 그 괴작을 쓴 것 같은 기분이…ㅠㅠ
S says:
얘기를 하고있었습니다…;
L says:
그 괴작을 쓴 교수님께 수업듣는 중이시잖아요
L says:
그분의 전인이 되시면…
S says:
오오오
L says:
(r님하고 인연 끊을지도)
S says:
….
r says:
너무하세요!
S says:
아무튼 안녕하세요 ^^;
r says:
…아직 어린 제가 꼭 그렇게 자라야 겠사옵니까!
r says:
<-…만약 그렇게 될 경우 인연 끊을지도에 대해서는 태클을 걸지 않는다.
r says:
여하간 예.
r says:
말씀을 드리옵자면
S says:
…..
S says:

r says:
일단 제목은 천년의 불…입니다.
S says:
…예
S says:
아니 그전에
S says:
어느 학교인데 그런 게임강좌가 있죠?
r says:
…국문과구요
S says:

r says:
…일단 수업 이름은 창작론이었습니다.
S says:
..예..
r says:
…;;;그저 컴퓨터가 맛이 가서 학과 일정을 미리 확인안한 것이 죄-머엉-
S says:
……
r says:
뭐 나름 즐겁습니다.’ㅅ’///
S says:
예..;
r says:
이번 학기 내에 시나리오 하나를 완성하라는 말씀을 하셔서
r says: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지만요
S says:
;;
r says:
…매 수업마다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하고 소재와 주제가 어떻고 이야기만 하시는데
S says:
………….
S says:
게임의 장르나
S says:
타겟이 되는 플레이어나
r says:
…;;제발 시나리오를 쓸 때의 기본적인 틀같은 것? 을 먼저 가르쳐주었으면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어요.
L says:
그런데 정확히 말해 게임시나리오 창작론이에요?
S says:
…..시나리오의 방향성을 잡는 것에 대한
S says:
..이야기는 일절 없었던 겁니까?
r says:
네 그런 것이옵니다.
r says:
예.;;
r says:
처음에는 어드벤쳐로 해오라고 하시더니 이후부터는 그냥 자기 마음대로인 것 같습니다.;;
S says:
……
S says:
하아..
r says:
…머리가 복잡해요…ㅠㅠ

r says:
애니 시나리오도 괜찮다고 하던데.;;<– 게임 시나리오나 애니 시나리오는 다 거기서 거기!?

S says:
…….
L says:
…………………
S says:
대체 뭘하자는 겁니까 그거(…)
r says:
그런데 애니 시나리오를 2시간짜리 분으로 해오라고 하니.
L says:
게임과 애니 시나리오….
r says:
…그냥 배쨀까요?
L says:
…. 아무튼
S says:
음…
S says:
뭔가
L says:
천년의 불 이야기를 해주세요
r says:
예.
S says:
잘해도 제대로 볼 눈이 없을 것 같은 예감이
S says:
들어요..
S says:

L says:
그거 너무 끝내줬어서 다시 듣고 싶어요
S says:

r says:
으하하하…ㅠㅠ
r says:
이 과목 책 뒤 쪽에. 교수가 직접 써서 참고하라고 붙여 놓은 것인데.
r says:
…일단 주인공 이름이 강철입니다.
S says:
강철!
r says:
…여기서부터 대부분 강렬한 압박을 느끼게 될 줄 믿어요
r says:
그리고 무려 유부남!
r says:
아내이름 김미애. 딸 이름 강수지.
r says:
애완견도 있어요 말티즈. 개 이름 천사에요

(중략)

r says:
게임 처음 시작이. 강철의 집에서의 행복한 아침식사~
r says:
세 가족이 단란하게 아침식사를 하는데 TV에서 실내 테마파크(롯데월드의 놀이기구이름이  거의 그대로 나오는 걸 보면 롯데월드가 확실한 듯)광고가 해요.
r says:
딸이 가자고 해서 개와 딸. 아내를 보냅니다.
r says:
그리고 강철은 직장인 소방서에 출근.
S says:
…예
r says:
-…네. 주인공은 소방관입니다.-
L says:
아 r님. 아주 대강의 줄거리는 제가 말씀드렸어요
r says:
아 그래요?
S says: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연구는 해보고 쓴 걸까..)
L says:
… 설정 중심으로
L says:
………. 모르죠
r says:
…뭔가 여러가지 응급치료는 많이 나옵니다.
r says:
그러니까 대강의 설정? 스토리?를 말씀해주신 건가요?
L says:

r says:
그러니까 게임의 목적…;;이라던가.
L says:
게임 목적은 … 아마 50명 구해 내는 거였던가요
L says:
아니 그건 곁가지고 본래 목적은 일단 그거랑 싸우는 거였나(…)
r says:
네.
S says:
방향성이 안 보임(….)
L says:
그 …. 원혼 중심으로 설정 좀 설명해 주시면
r says:
예.
r says:
여하튼. 딸과 아내가 간 테마파크에 불이 났습니다.
r says:
강철네 소방서가 출동하는데.
r says:
…;;여기서 무려 주인공이 ‘화마’의 환상을 봅니다.
S says:
화마!!!
r says:
<환각 시작>
검붉은 화염 속에서 알 수 없는 검은 악마의 형체가 아내와 딸을 노리는 모습. 아내와 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김미애- 여보! 살려줘요. 여보!(팔을 휘저으며(
수지- 앙. 앙. 아빠! 뜨거워. 앙…


그 순간 검은 악마의 형체가 고개를 돌려 강철을 노려본다.
<환각 끝>

r says:
…;;;
S says:
…..
r says:
마침내 화재 장소에 도착한 강철..그런데 괴이쩍게도.;;; 화재 현장에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L says:
…. 니마 타이핑 중이십니까?
r says:
네.
L says:
보면서?
r says:
…너무 끝장인 대사가 있어서
r says:
타이핑을 안할 수 없습니다.
r says:
언제 봐도 재미있어요
S says:
기대
S says:
(두근두근)
L says:
그거 언제 저한테 복사 좀 해주세요..
r says:
원하신다면 언제라도.’ㅅ’/
L says:
차마 저걸 돈주고 사면 돈에 그려진 전하한테 너무 미안해서
r says:
여하간 진입이 안되고.
S says:

r says:
당연히 주인공인 강철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r says:
여기서 또 한 번 환각 시작
L says:
그 대사가 뭔데요 그런데?;
S says:
…..어째서!
S says:
…어떤 형태로 못들어가게 막는다는 언급은 있습니까?
r says:
강철의 시야에 화마의 그림자가 출현

<환각 시작>
크하하하. 천 년의 불을 보는 느낌이 어떤가? 천년 동안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크하하하

<환각 끝>


r says:
…그런 거 없습니다.
S says:
……예
L says:
아 너무 웃었더니 배가 땡겨요..
r says:
강철은 고개를 흔들어 환청을 없앤다.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원들의 분주한 모습. 이글거리는 불길을 응시한다.-중략- 갑자기 눈빛을 번뜩이는 강철. 건물 진입을 꺼리고 있는 대원들을 밀치고 건물 속으로 뛰어든다.

강철 – 으아아아아아! (포효하며 걸음을 빨리 걷는다.)

r says:
…;;
L says:
….. 리베라 메다
S says:
…….
L says:
리베라 메 보신 분?
S says:
못봤어
r says:
본 적 없어요.’ㅅ’/
r says:
-라기 보다 뭔지 잘 몰라요-=
L says:
보시라고 추천해 드릴 생각은 전혀 안 드는 영화네요
L says:
하긴 그나마 그건 미친 방화범 vs. 소방관이었지
L says:
화마 vs. 소방관은 아니었어요
r says:
예….풉-
r says:
여하간 이제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S says:

r says:
산소 호흡기나 도끼. 사다리. 폭약-이건 왜 가지고 있는 거냐- 등등의 아이템이 기본적으로 주어지며
L says:
불 속에서 폭약….
r says: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구해 쓰러져 있는 부상자들을 응급치료하면서 진행하게 되어요
r says:
그러니까 응급치료만 하지 절대로 바깥으로 내보내지는 않…-머엉-
L says:
그때도 느꼈지만 게임으로서의 재미라든가 시나리오의 방향이라든가 주제를 논하기 이전에
L says:
상식적으로 말 되는 전개를 ;;;
r says:
끄덕
r says:
이제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테마파크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첫 이벤트-?- 로 안내원을 만나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는 조언을 받습니다.
S says:
……
r says:
-그러니께니 왜 화제 현장에서 엘리베이터가 작동되는 거냐고…orz-
S says:
안내원은
S says:
..왜 안에 있대요?
r says:
쓰러져 있습니다.
r says:
산소호흡기 주고 그냥 가요.;;
S says:
……..
r says:
..;;좀 꺼내주고 가라orz
S says:
산소호흡기는 어디서!
r says:
처음에 하나 지급되어 있어요
r says:
그리고 여기 저기 뒤져서 얻나 봐요.ㅇㅅㅇ
S says:
….
r says:
그리하여 드디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간 강철!
S says:

r says:
…쓰러져 있는 한 마리의 강아지 발견. 허리를 숙여 검게 그을린 강아지를 만진다.

슬프면서 애절한 음악. 강철이 강아지를 만지는 순간. 강아지가 바들 바들 떨며 고개를 강철 쪽으로 향한다. 강철은 집에서 기르던 천사라는 사실을 느끼며… 깜짝 놀란다.

r says:
-그러니까 왜 테마파크에 개를 대리고 가냐
–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국문학과로서요. 사실을 느끼며…라.;; 이게 제대로 된 문장인 건가요…-머엉-
r says:
(이런 거 추천하지 말란 말입니다 교수님…orz-
L says:
국문학과 아니라도 제대로 된 문장으로는 안 보여요
L says:
본인 저작이라면서요?
r says:
끄덕
r says:
이 사람 좀 있음 소설집도 낸데요
S says:
…사실을 느끼고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깜짝 놀란다는 뜻을 강조한 거 아닐까요(…)
S says:
……
L says:
…………. 꼭 봐야지
S says:
딴지 거는 것 같지만 낸’대’요 라고 써야 맞지 않나요..;
L says:
낸대요가 맞죠 아마
r says:
네. 그렇지요.@ㅁ@ 제 잘못 든 버릇-머엉-
r says:
얘기도 예기라고 한다거나…
r says:
뭐 여하간 마저 타이핑을
S says:

r says:
-이 부분도 이 게임 명작이라서 타이핑을 안할 수가 없어요
r says:
명작->명부분(대략 정신이 없다)
L says:
아무튼 제가 본인을 모셔다 이야기를 들어봐야 된다고 한 이유를 아시겠죠
S says:
응..;
r says:
강철- 천사야! 천사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바들 바들 떨어대던 천사가 강철을 바라본다. 이내 축 늘어진다.
죽은 천사의 몸을 안고 절규하는 강철.
강철의 눈물 한 방울이 천사의 몸에 떨어진다.
강철의 눈물을 맞은 천사의 몸에서 은빛의 광채가 퍼진다.
천사의 몸에서 은빛 찬란한 또 다른 천사가 유체이탈 하듯이 빠져 나온다. 하얀털 속에서 은빛 날개가 돋아난다.

강철 – 이런?? 이런 일이…

천사 – 안녕하세요. 저는 천사의 분신입니다. 지금부터 당신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어서 가족들을 찾으러 가요(방긋 방긋 미소를 지으며 허공을 날며 앞장선다.)


S says:
…………………….
S says:
이런 일이!!!
L says:
대체 저걸 실례로 게임시나리오 작법을 공부하면
L says:
어떤 일이 벌어질까..
r says:
…뭐 게임 진행 하는 동안 강철이 응급치료를 잘못하거나 주변에 화마 몬스터들이 오면 천사 머리의 고리?가 색이 변해서 경고한다고합니다.;;
r says:
저희 그러고 있어요…
L says:
확실한 것은 저걸 영어로 번역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
L says:
한국 게임만 망한다는 겁니다
r says:
근데 개인적으로. 개가 방긋 방긋 미소 짓는 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 건지 매우 궁금해요.-머엉-
S says:
괜찮아 이미 해외의 양질의 게임 관련서적들이 심심치않게 번역돼서 들어오고 있으니까..
L says:
…. 사소한 부분은 넘어가고요
r says:
네.
S says:
…그리고 적어도 외국에서 저런 거 쓰는 사람들은 제법 알려진 자기 프로젝트 한 둘쯤은 해본 사람들임…
S says:
..우리나라처럼 얼치기들이 게임 서적 쓰고 대학에서 강의한다고 설치는 나라는 아님…
r says:
ㅠㅠ
r says:
이렇게 가다가. 아 . 중간에 문제의 폭약 쓰는 부분이 있군요.
S says:

r says:
한참 치료를 하고는 환자들을 내보내야 하는데. 방법이 없으니 폭약으로 벽을 폭파시키네요.
r says:
-근데 이후의 환자들은?-prz-
L says:
….. 불 속에서 폭약
S says:
….
r says:
..네…불 속에서 폭약
S says:
것도 그렇고 소방관이 폭약을 휴대하나요? (…)
r says:
그래서 그 구멍으로 환자 몇 명을 내보낸 후 소방관들이 진입을 시도하는데 또 갑자기 길이 막힙니다.
S says:
불속으로 폭약을 지고 뛰어드는 소방관….
r says:
쿨럭쿨럭
S says:
엄청나군요..
r says:
…멋지다.
L says:
정말 저거 시나리오로 TR하면 열혈전용을 능가하겠어요
r says:
예. 이 후에는 계속 응급치료를 하고. 관리자등을 만나 아이템을 얻고 이동하고.
r says:
이런 식이에요.
S says:
..열혈전용보다는 저건
S says:
먼치킨플레이쪽이지
L says:
(열혈전용은 지금 토끼님이 설명해 주고 계시고)
L says:
먼치킨이라기엔
L says:
………………… 음 하긴 불속에 폭약을 지고 들어가는 소방관이면 먼치킨이죠
r says:
음 중간중간에 몬스터들이 튀어나오고 그걸 천사의 도움 아래 해결…하기도 하고.
r says:
그런데 이 시나리오. 가끔 음침하면서도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고 배경음악을 해놓는데
r says:
도대체 이게 뭔지 ..;;;
S says:
..
S says:
그러니까 대체
S says:
…화재 진화? 인명 구출? 전생을 소재로 한 오컬트 호러? 내지는 화마들과 싸우는 액션? 대체 장르가(…)
r says:
…;;;
r says:
호러액션구출로맨스어드벤쳐…;;
S says:
그냥 이도저도 아닌 잡탕..
L says:
그 앞에 괴기 두글자를 붙여주세요
S says:
내가 팀장하면 저런 시나리오 잘도 채택하겠다(…)
r says:
아. 드디어 나왔다.
S says:

S says:
(반짝)
r says:
화마와의 첫 만남
S says:
!!
r says:
4층 환타지 극장

몬스터가 재빠르게 덤벼들어 강철의 왼쪽 어깨를 강타한다
순간 강철의 왼쪽 어깨가 지지직거리며 화상을 입는다
화가 난 강철이 소화기를 뿜어댄다.(계속되는 공방전)ㅖ

몬스터= 강철에게 당할 수없자 퇴각하며- 역시 예나 지금이나 끈질긴 놈이구나.
강철-(화마의 뒤를 쫓으며) 뭐라고? 이제 보니 이것들이 못된 잡귀들이구나. 정체를 밝혀라. 수많은 인명을 뺑사은 너희들의 정체가 뭐냐?
몬스터(강철과 거리를 두고 마주 선채)네 손에 죽은 우리 50명의 원혼들을 정녕 잊었단 말인가?
강철(흥분하며) 무슨 소리냐! 나는 살인을 한 적이 없다! 나는 선량하게 살아가는 시민일 뿐이다. 게다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직업을 갖고 있다.
몬스터 – 천녀 전에 네가 행한 기억들을 못하는가?
오늘은 너에게 복수를 하여 한을 푸는 날이다. 흐흐흐…(사라진다.)
강철- (당황한 얼굴) 천년 전? 푸 후후…마치 내가 영화 속의 주인공이나 된 듯 하군.


S says:
…화마를 잡는 무기가
S says:
소화기…
r says:
네. 소화기입니다.
r says:
이렇게 해서 전생을 알게 되 주인공은 계속 화마를 쫓습니다.
r says:
-…자신이 환각을 본다거나 헛소리를들은 것이라거나…등등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가지지 않는 멋진 주인공 강철-
S says:
…..
r says:
그리고 좀 더 나아가 전생의 부인을 만나게 됩니다.
S says:
예….
L says:
아무튼 다시 들어도 전혀 맥락이 잡히지 않는 시나리오
r says:
3층 관리소
(전략) 강철이 다시 정신을 차리자 어두운 공간에서 화마가 불길을 내뿜다가 사라진다. 강철 앞에 고대 복장을 한 여인이 나타난다. 슬픈 표정으로 강철을 쳐다본다.

성민아 – 서방님! 저를 모르시겠사옵니까?
강철은 어리둥절하여 여인을 바라본다.
강철- 아니 뉘시길래?
성민아-눈물을 흘리며- 서방님께서는 저를 기억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저는 1000년 전. 서방님의 아내이옵니다.
강철- 무…무슨?
성민아-서방님! 서방님께서 죽이신 왜구의 숫자만큼 인명을 살리셔야 합니다. 꼭! 꼭!
-성민아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만다-
강철- 으음…천년 전의 업보인가.- 신음하듯이- 50명!


S says:
…………………………..
L says:
천년 전이 무슨놈의 고대야..
r says:
…쿨럭쿨럭…
r says:
참 허허허합니다.
r says:
뭐 이 이벤트를 본 후 한참 진행하여 다음 이벤트.
r says:
화마가 드디어 인질극을 벌입니다.
S says:

r says:
수지 – 아빠! 살려줘!
화마- 으흐흐…여기까지 잘 도 왔구나. 네놈의 딸을 구하고 싶다면 어디 더 따라와 보거라!…->해서 쫓아갑니다.
문을 여는 순간 전생의 것인 듯한 환영- 일본 해군과 고려 해군의 전쟁하는 장면. 불에 타는 배. 파도에 빨려 들며 아우성치는 병사들의 모습. 병사들의 비명 소리가 정글 탐험 보트장 안을 꽉 매운다. 강철 강렬한 눈으로 불길 속의 장면 응시-


r says:
여기까지 보고 다시 전개->구출구출 응급치료 응급치료->죽 죽 진행해서…
r says:
아. 중간의 아주 극악한 퀘스트…
r says: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데요.
S says:

r says:
화마는 강철을 방해하기 위해 미로에 있는 네 개의 도깨비 인형에 저주를 걸었따. 화마의 저주를 풀기 위해 도깨비 인형의 색깔에 맞는 도깨비 방망이를 조합->색상이 틀릴 경우. 미궁의 모습이 바뀌게 되고 다시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와야 한다.

r says:
뭐…색 조합이니까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보는 순간 길치인 저로서는 크아악-
r says:
여하간 이 곳까지 나가면 다시 전생의 아내가 나타나요.
S says:

L says:
색상도 분명 빨노초파 쓸거야(..)
S says:
그보다 저 설정을 보는 순간 어떤 식으로 레벨디자인을 해야할지 머릿속에서 맵을 그리고있던 나 자신의 모습에 OTL..
L says:
……………. 훌륭한 프로시군요
r says:
성민아 – 서방님. 전혀 변함 없는 모습이군요. 천상에서 서방님께서 업보를 모두 소멸시키시고 돌아오시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사옵니다. 화마의 복수극으로부터 잘 버티고 계시군요. 50명의 인명을 구조한 후, 서방님께서는 화마를 무찌르셔ㅓ야 하옵니다. 마지막에는 10통의 물을 퍼부어야 그 악마는 지옥으로 떨어 질 것이옵니다. – 에코 효과. 희미해 지며 사라진다.-

강철- 이. 이보시오. 잠깐만!
강철은 아쉬운 듯이 구슬을 쓰다듬는다. 구슬을 바지에 넣는다.


r says:
-에코 효과 매우 기대-
S says:
10통의 물!!!!
r says:
네…10통의 물!
r says:
아. 그리고 계속 진행하다 보면. 드디어 지원이 들어옵니다.
r says:
…꼴랑 한 사람이긴 하지만.;;
r says:
후배 김민수인데요.
S says:

r says:
어째서 들어올 수 있었는지는 불명
S says:
….
r says:
…;;아마 선배에 대한 사랑의힘이려니 합니다.
S says:
……….그런 데에서까지 커플링 찾지 마세요! (…)
r says:
아니. 그런데 이게 되게 엄한게요.
S says:

r says:
김민수가 합세하고. 강철은 아내와 딸을 찾아야 한다면서 부상자를 민수에게 ->
r says:
그러다가 화마를 쫓는 강철을 민수가 의아하게 바라보자.;; 강철 하는 행동
r says:
강철 – 짧고 강하게- 민수!
김민수- 예./
강철 –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무조건 사실이야. 물론 믿고 안 믿고는 자네의 맘이지만……//
김민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강철응 응시한다.
강철 – 이 화재는 나와 관련된 것이라네. 사실 나도 믿기 어렵겠지만 말일세….
(제가 잘못 친 게 아닙니다. 나도 믿기 어렵겠지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김민수- 단호하게- 저는 선배님을 무조건 믿습니다 .말씀하세요.
강철- 이 화재는 화마라는 악마의 짓이라네. 그 화마는 나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할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어.


S says:
………..
r says:
…이런 식으로 설명을 시작해서 … /// 부상자들과 모든 장비들을 맡길 테니. 뒤를 부탁하네.
(김민수에게 모든 장비들이 옮겨진다.)
강철은 회전목마 탑승장 반대편으로 사라진다.

김민수- 선배님! 파이팅!( 강철의 뒷모습을 보며 주먹 쥔 손을 들어 올린다.)

r says:
-이 게임 최고의 아스트랄 씬-
S says:
……………….
S says:

선배님! 파이팅!!!

L says:
정말 멋지죠?>
r says:
선배님! 파이팅!…인 것입니다.-머엉-
r says:
뭐 그렇게 해서 민수도 보내고.;; 강철은 다시 화마를 쫓습니다.
S says:

r says:
설명을 위해 넘겼지만. 민수와 헤어지기 전에 다시 만난 화마의 대사>나이ㅡ 부하들은 저처럼 너에게 죽임을 당했다. 불바다에 떠있는 내 부하들의 주검을 보았는가. 오늘의 불은 천년 동안 복수를 꿈꾸며 지켜 온 불이다. 천년의 불… 흐흐흐.

강철 – 네 이 놈 화마야. 천년 전은 천년 전일뿐이다. 지금의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내 딸을 돌려달라!

강철은 화마를 향해 소화기를 쏘아대지만, 화마는 또 다시 사라지고 만다.


S says:
저 소화기는
S says:
틀림없이 주술적으로 처리를 해둔 영적인 힘을 지닌 소화기..
S says:
멋지다
r says:
-더욱 더 아스트랄함을 강조하기 위해 배경 설명 – 이 곳은 유물 전시관입니다.;; 고려시대 갑옷들이 있어요. 불이 번져서 모두 훼손. 그런데 일본 갑옷들은 멀쩡하댑니다.
L says:
… 왜 테마파크에 일본 갑옷이 있는지는 접어두고
r says:
그 일본 갑옷을 보고 환영에 빠져. 고려 장수였던 천년 전 기억을 떠올리고 화마도 만나는 겁니다.
r says:
…;;넹
r says:
뭐 어찌되었든 그리하여.
r says:
다시 화마를 쫓아 고고고->
S says:
….고려시대 무장과 왜구의 싸움을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한 디오라마라도!
S says:
고고고
L says:
오라버니
S says:
?
r says:
이제 드디어 아내도 등장합니다.
S says:

L says:
진지하게 만들어보실 거 같은 말씀 하지 말아주세요(..)
L says:
뭐 만드신다면 사긴 살 거 같지만
S says:
..만들 리 없지(…)
r says:
만드시면 저도 보여주세요 재미있을 것 같..아. 아니. 그전에 그러면 저 교수님과 저작권 등을 관련으로 협의를 하셔야 하는?…-아스트랄에 빠진 r모-
L says:
…………
L says:
넘어가 주세요 제발
r says:
네@ㅁ@
r says:
여하간 김민수까지 지나가고. 이제 아내 등장.
r says:
그런데 화마. 아내도 납치할 수 있는 주제에 어째서인지 아내는 납치하지 않습니다.;;
r says:
음.;;;어째서냐.;;
r says:
설명이 안되므로 패스.
r says:
다시 수지 혼자 끌려가고. 강철은 극적으로 아내를 만나게 됩니다.
S says:
진정 복수를 노린다면 당연 딸과 아내를 같이 납치해놓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라’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통쾌해하는 모습쯤은 보여줘야 하는 게 아닌가!
r says:
아. 아내에게 산소 호흡기를 물려주자 전생의 부인이 다시 나타납니다!
S says:
………….

r says:
전생의 아내 성민아 목소리 등장- 에코 현상- 서방님! 잘 해 내셨습니다. 현생의 부인을 구함으로써 서방님께서는 50명의 생명을 살려내게 되었사옵니다. 덕분에 저 숱한 악령들은 천상으로 올라 갈 수 있겠군요. 서방님 안녕히!

성민아가 허공에서 한줄기의 빛으로 사라져간다. ….;;


r says:
이제 아내도 구했고. 강철과 아내는 신밧드의 모험 놀이 기구로 들어갑니다.
r says:
-이거 만들면 롯데월드에서 항의들어오겠다.;;-
S says:
……..
S says:
그보다 아내는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자기가 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S says:
….
r says:
아. 드디어 마지막 전투!
r says:

S says:
마지막!!
r says:
근데 안그럽니다.
S says:
조금만 더 힘내세요!
L says:
딸네미 구하러 가는 거니까 부부동반인가보죠 뭐
r says:
오오 L님 바로 그거예요
L says:
사실 저 불지옥에서 소방관도 아닌데 멀쩡하게 평상복 입고 살아있는 부인님이면
L says:
이미 강철보다 더한 먼치킨 아닙니까
r says:
으하하하하하
r says:
ㅠㅠ
r says:
만세…ㅠㅠ
r says:
이 부분은 특별히 풀 타이핑을!-화르륵-
S says:
…폭탄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소방관과 불속에서도 멀쩡하게 상처 하나 없이 살아있는 아내…
S says:
멋진 커플이군요…
S says:
오오 기대
L says:
먼치킨 커플이잖아요 정말
r says:

강철과 김미애는 신밧드 모험 내부의 동굴을 따라 들어간다.
화마를 발견한다. 흠칫 놀라며 맞서는 강철.(이벤트 1 발생)

이벤트 (1)발생

강철- 화마의 뒤편 벽에 수지가 걸려 있따. 의식을 잃은 듯이 움직이지 않는다. / 수지야! (수지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강철은 화마를 보며 눈을 부릅뜬다.
화마는 주인공을 보며, 허리를 뒤로 젖히고 웃는다.

화마 – 우하하하하하- 명이 긴 놈이군. 나와 내 부하들은 너로 인해 천 년 동안 구천을 떠돌았다. 너 때문에 내 나라에도 못 가는 불귀의 객이 되어 오직 오늘만을 기다려 왔느니라.

– 김미애는 화마 몰래 조종실 옆에 있는 펌프키를 작동시킨다.-

김미애 (수동 소방기의 호스를 강철에게 던지며) 여보! 받아요!

철 (호스를 잡으며) – 천 년 전의 일이 진실이라면, 그대는 내 나라를 침략한 침략자다. 그 침략자들을 물리친 것은 정당한 것이다. 네가 죽지 않았따면, 필시 내가 죽었을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전쟁의 결과였다. 또한, 너희들에게 노략질 당하며 힘들어 하던 내 나라의 백성들은 생각해 보았느냐? 악의 사주를 받아 무모한 목숨을 빼앗는 너야말로 어서 하늘나라로 가서 죄를 씻거라!

김미애는 폄프를 작동시켜서 호스에 물을 넣고 있다.

화마 (눈살을 찌푸린다.) 요것들이 미리 짜고 있었구나. 요것들! 맛을 보아라…. (불덩이를 던져댄다.)
강철 (화마를 향해 물을 뿌리면서) 차앗. 받아라!
화마 (강철을 향해 불을 던진다) 어림없다. 크하하하하하하

물의 공격을 받은 화마가 몸을 피하면, 화마의 뒤쪽에 있는 스프링쿨러의 수동 작동 레버에 물을 쏘아야 한다.- 이벤트 퍼즐-


L says:
그때도 말했지만
S says:
…저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퍼즐’이 된다는 거지(….)
L says:
스프링쿨러 주제에 왜 불에는 안 작동하고 물을 쏘아야 켜지냐고요
r says:
쿨럭…그게
r says:
물 줄기를 이용하여 벨브를 돌린댑니다.
S says:
………………………..
r says:
시계 방향으로 90도 꺾으면, 스프링쿨러가 작동됩니다.
r says:
제한 시간 5분 넘기면 안된데요.
r says:
쿨럭쿨럭
S says:
그래서
r says:
데오->대요

S says:

제한시간 5분 넘겼을 경우 어떻게 게임오버가 될지에 대한 설명이 있나요?

r says:

…;;그런 거 없는데요.ㅇㅅㅇ<– 진짜 할 말이 없음

S says:
…….
S says:
예 계속 부탁..;
r says:
…제한시간 안에 클리어 했다고 치고.;;
r says:
집요한 물 공격으로 벨브 작동->이벤트 2로 넘어갑니다.
r says:
천장의 스프링쿨러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린다. 화마는 스프링클러의 물세례를 맞는다.
화마(괴로워하며) 크아아아아! 이럴 수는 없어!

화마가 한동안 몸부림친다. 화마의 몸이 녹아 들면서 서서히 연기와 함께 사라진다. (화마의 기괴한 비명 소리가 테마파크 내부를 뒤흔든다.)화마가 사라지자마자 강철의 머리 위를 빙글빙글 돌던 천사가 사라진다.(신비한 빛의 선율이 내부 장식)어느새 김미애가 딸을 안아 들고 있었다.세 식구는 손을 흔들며 천사와 작별.(서로 껴안고서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r says:
앗싸 조쿠나…이겨따..;;
r says:
아까 10통의 물이 스프링클러였나 봅니다.ㅇㅅㅇ;;;
S says:
감동적이네요 T.T
L says:
아름답죠
r says:
희망에 찬 음악과 함께 건물 밖 통로로 나가면 드디어 엔딩 이벤트.
L says:
…….. 엔딩 이벤트도 있었어요?
r says:
효과음- 기자들의 목소리. 사이렌 소리 . 울음소리. 웃음 소리. 배경음악- 경쾌한 음악
r says:
그냥 동영상 같은 것 같아요.
r says:
하여간 온갖 목소리는 다 섞이네요
S says:
….(그리고 후속편을 암시하는 뭔가가…)
L says:
……. 이번엔 천년의 물이라고 해서
L says:
여름에 태풍 피해 속에서 수마와 싸우며 사람들을 구조해낸다든가…
S says:
아니면
r says:
부산한 소방관들의 움직임. 취재에 열중인 기자들의 목소리. 사진 셔터 소리. ㅏ이렌 소리. 울음소리. 웃음소리 등이 가득한 테마파크 앞 광장

강철은 아내와 수지를 데리고 지친 발걸음으로 광장을 빠져나간다 .강철을 본 소방관들은 달려와서 세 식구들을 부축한다. 하늘을 바라보는 강철. 하늘에는 붉게 물든 석양빛이 있었고. 한 무리의 은빛 비둘기 떼가 하늘을 선회한다. – The End-

S says:
이천년의 불..이라고 해서
S says:
이번엔 2000년 전 전생에 원한을 맺은 놈이 악귀가 돼서 나타난다든지..
r says:
이리하여 역사호러구출로맨스액션어드벤쳐 천년의 불이 막을 내렸스빈다~///
L says:
2천년 전이면 진짜 고대는 맞죠
S says:
와아아아
L says:
그런데 그러면 원혼을 누구로 할까요
S says:
수고하셨습니다 (박수 짝짝짝)
L says:
괴기호러구출로맨스액션어드벤처라니까요
L says:
저거에 역사 같은 분류 붙이지 말아주세요


여기까지. 이 긴 내용을 다 읽어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노동이셨을 테지만 아무튼 귀찮아서 편집을 대충한 관계로 보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으리란 점은 죄송.

  45 Responses to “천년의 불”

  1. 月照暗影 // 뭐 보고서 이렇게 한바탕 웃고 즐기라고 만들었을지도요(..)

    미로냥 // ..후후후 그것은 이미 피해갈 수 없는 현실입니다. 곱게 현실에 순응하심이..

  2. 저 학교에서 옛날에 주먹구구로 게임 아카데미 만들었을 때(지금은 그래도 디지털 조선이랑 연계해서 좀 제대로인가 보더군요-ㅅ- 저 할땐 정말 주먹구구) 예시문으로 저거 보여 줬었어요, 강사가. 강사 이름도 기억 안 난다(…)

    우리도 막 매 시간마다 시나리오 쓰라고 하고 애니 시나리오 짜 보라고 하고 막…;_;

    전 글 못 쓴다고 막 혼났던 거 같심(..)

  3. …..저 분, 저거 쓰실 때 뭐 피우셨답니까? (…….)

    여러가지 의미로 극악 아스트랄하기는 한데 문제가….제대로 된 게임이 될 것 같지 않아!–라는 점;

    아, 혹시 나름대로 의도한 것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예를 들어 테마파크는 실제 테마파크와 연관되어서 멀티미디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소방수가 주인공인 것은 어린이들에게 불조심 경고 및 소방수 아저씨~들에 대한 동경을 심어주고 또한 식상한(….) 인간 혹은 괴물을 총기나 칼로 살해하는 것을 벗어나려고 물로 불을 끄는 긍정적(…) 효과를 노린건지 뭔지…….그나저나 대사들도 참….죽이는군요-_-;

  4. -_-;; 극악이군요 -_-;;;

    아무나 써도 저렇게 쓰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걸 써놓고 자랑스럽게 가르친다고요? 그것도 교수가?

    그냥 공대 있지 그랬나… -_-;

  5. ..굉장합니다.. OTL llllllllllll

  6. 게임 아카데미^^;
    성신님 블로그 에 트랙백.

    시나리오를 읽다 보니 낯익다는 인상이 마구 엄습해 왔다.
    ………….그러쿠나! 무서운 꾸믈 꾸었… 이 아니고, 본 거구나! -_-;;;
    후…

  7. 할 말을 잃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만든 것인지 모르겠네요.

  8. 그리고 우리학교의 ‘게임 교육원’은 그야말로 ‘게임 교육원’일 뿐이지 학교 수업 과정이 아니에요! ㅠ ㅠ 그러니까 우리 학교 교수 아니라고…… 믿고 싶심다 orz 아이고

    정말 학교 망신 좀 고만 시켜 ㅠ ㅠ 엉엉엉

  9. 덕분에 신나게 웃었습니다만 너무 슬픈 현실이라 그냥 웃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하기사 게임 쪽은 만성 인력 부족이라던데 시나리오 잘섰음 어느 회사서 뭐 만들고 있겠죠 -_-;

    그리고 김민수X강철 만세!!(….)입니다. 선배님 화이팅팅팅팅~~~(에코효과) (비장한 듯 웅장하고 음울한 배경음을 깔고 서서히 멀어지며 사라져 가겠습니다)(…;)

  10. suezou // 뭐 웃으라고 올린 겁니다(먼산) ‘선배님! 파이팅!’은 최근 모처의 지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두이기도 합니다(…)

  11. 교수님! 화이팅!

  12. 하얀까마귀 // 후후 어제 그 책 풀버전을 봤습니다. 감상은 그야말로 ‘교수님! 파이팅!’

  13. 성신씨, 잘 지내시죠?

    괴작의 추억 […] 은 잘 링크해갑니다.

  14. cuchulainn // 옙 잘 지냅니다. 이런 괴작은 널리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죠(..)

  15.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지 ㅇㅂㅇ 간만에 왔다가 엄청난 괴작을 보고 갑니다 =ㅂ=

  16. uhihiho // 와하하 잘 지냅니다. 올린 보람이 있군요.

  17. T_T 잼있습니다.! 퍼갈께요… (문제되면 와서 알려주세요 지울께요~)

  18. 추천! 게임 작법 강의
    모 대학의 게임 작법 강의

    어때요, 멋지지 않습니까?!

    (잇힝~)

  19. 안녕하세요, 너무 멋져서 트랙백해갑니다.

  20. 천년의 불.. …이라;
    Starless & Blog Black 에서 트랙백 : 천년의 불 (게임관련잡담)
    ( 솔직히 어딘지 모르겠다. 주소는 구마씨가 irc에 던져주셨다 )

    ,…

    스토리가

    [ 괴악 ] 하달까

  21. ..지나가던 사람1 입니다(..) 트랙백 신고에요(..)

  22. pinksox // 그렇다고 굳이 지우실 필요까진 없었는데요..; 링크만 남겨둬도 괜찮습니다.

    플루토 // 어서오세요. 와주셔서 반갑습니다 ^^ 모처의 링크 덕분인지 올린지 꽤 됐는데 뒤늦게 이슈가 되는군요.

    가루 // 트랙백 감사합니다. 트랙백 정도는 일일이 신고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

  23. 안녕하세요…라스트 바탈리온 못지 않은 괴작….이네요..

    트랙백해갑니다~

  24. 최고네요…

    트랙백합니다…=_=

  25. [게임시나리오] 천년의 불
    예전 회사에서는 내가 기획도 했었지만…

    내가 기획자라면, 저런 시나리오로 게임은 못만들듯해.

    수업때문에 저런 책을 봐야 하는 사람들이 불쌍해.

    그나저나,

    소방관은 참 힘든것 같아…-_-

  26. .. 마침 시험 직후에 읽었는데요..

    정말 대박인걸요;;

    장르 : 코메디 시트콤 패러디물

    게임 계의 큰 획을 그을수 있겠네요!

    새로운 장르 창출!

    화이팅입니다!ㅋㅋㅋ

  27.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 아는분중에도 게임 시나리오 및 기획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분들 읽으면 무척 재밌어 하시겠네요. ㅋㅋ 트랙백 해갑니다.^^

  28. 오늘의 대박 – 게임 시나리오 작법 강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

    아아 멋지다.
    대단하다.
    아스트랄하다…
    대학에서 국문과에서 저런걸 가르치는구나아.. 얼쑤우~

    트랙백을 따라서 보세요오.. 아스트랄함을 같이 느껴보아요오..

    조만간 게임이 만들어 질까요?
    후후후후후…

  29. 트랙백 해갑니다; 아 미친듯이 웃었네;

  30. 게임시나리오
    말이 필요없다 미친듯이 웃어보자 아 미치겠어;

  31. 우리나라 게임 시나리오의 현주소
    천년의 불 (게임관련잡담)

    참으로 암울하군요. 자라나는 새싹들이 저런 엉성한 시나리오를 보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OTL

    게임시나리오의 예라고 써놓은게.

  32.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너무나 걸작이라서 트랙백을 따갑니다.

  33. 내용이 멋져버려서 트랙백 해갑니다. ;ㅂ;b

  34. 안녕하세요. 모 님의 트랙백을 타고 왔습니다. 이거 정말 괴이하네요… 저도 트랙백 가져가겠습니다 (꾸벅)

  35. 교수님, 존경합니다 !! …저 책 꼭 빌려보고야 말겠습니다. 아스트랄 센스의 심층분석과 연구를 위하여.

  36. 글 퍼갈게요^^ (… 트랙백 하는 법을 잘 몰라요-_- 조그 URL이 뭔지^^;;)

    하여간 덕분에 무진 웃었습니다^^

  37. 천년의 불
    …너무나 위대해서 차마 어찌 할수 없었따 […]

  38. 커헉..트랙백 실수를;;; 죄송합니다. 트랙백은 처음해보는거라 실수했네요 ㅡㅜ;;

  39. 윙이 // 게시물 상단에 보면 게시물 고유 주소가 있습니다. 트랙백 주소는 게시물 하단에 보면 있는데 자기 블로그에서 게시물을 작성할 때 그 트랙백 주소를 지정된 자리에 넣으면 상대 게시물에 트랙백을 보내는 게 가능합니다. 즉 관련된 게시물을 작성했음을 알리는 겁니다.

    smingu //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보다 위에도 적어놨지만 퍼가기는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직접 링크로 전환해주신다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40.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미래가 밝구나….

    음..유저의 허를 찌르는 독창적인 게임이 될 듯 해…..–;;;

  41. wasabi // ..이봐 다 좋은데 바로 위에 써놓은 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_-

  42. 미안~ 깜박 못 봤어..orz;;;;; 어쨌든 삭제했어

  43. 댓글을 안남길수가 없네요..ㅠㅠ)b

  44. ….저거 산 인간은 어쩌란 말입니까아. 그리고… 저기로 지망하려고 한 인간은……….

    데일리잇:빙고, 지지기반 다 뽀샥내면서 걸었던 곳이 불모지였다. 와핫핫, 자살하자(…)

  45.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우선 ‘천년의 불’ 관련 포스팅 링크

 Leave a Reply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

(required)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