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2005
 
상황은 7회초 기아 공격, 1사 1,3루에 점수는 기아가 2-1 리드, 타석에는 이용규를 대신해서 나온 대타 7번타자 이재주, 마운드에는 호투를 하던 선발투수 최원호.

왜 선발투수가 이런 상황이 돼서 투수교체를 안 하냐고 따져야 할 상황이지만 Fe감독에게 그런 걸 바라는 건 무리다. 여기선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니 넘어가자.

아무튼 초구를 노려친 이재주, 타구는 유격수 방향으로 정통으로 굴러가는 병살타성 땅볼. 그러나 LG 유격수 한규식은 이걸 완벽하게 알을 까고 점수는 3-1 기아 리드, 아웃카운트 변함 없이 주자는 1사 1,2루.

그러나 기아의 다음타자 김상훈은 다시금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내서 추가 득점 없이 공격 끝.

그런 결정적인 상황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치는 팀이나 그 병살타성 타구를 알까는 팀이나 그렇게 해서 이어진 공격찬스를 다시 병살로 무산시키는 팀이나 실로 용쟁호투요 난형난제라고 해야 할까. 양 팀이 왜 7,8위를 놓고 다투고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이 8강 진입을 건 게임의 승자는 LG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유남호감독을 놓고 욕하는 기아팬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행복한줄 알아야 한다. LG팬들은 매일 같이 Fe감독을 보며 살고있다. 유남호가 LG감독으로 왔으면 4강은 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요즘 야구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 재미있다.

글 수정으로 추가.

그와중에서 역전을 허용할 수 있는 거냐 기아, 정말 만만치 않다…;
그것도 역전주자 2루 나간 상황에서는 폭투로 1사 3루 만들어준 뒤 역전타 허용. 끝까지 봐야 알 것 같다.

  2 Responses to “방금 본 LG 대 기아전에서”

  1. …..정말 유남호 감독이 LG감독이면 이미 4강권에서 싸울거라니까.

    철감독 어떻게 그리도 용병술이 엉망이고, 선수관리 하나 못하는지…

    뭐 타팀팬인 내가 봐도 한심하기 이를데 없는데 현 LG팬들…복장터지고

    속 타들어가는게 눈에 보이는구만 (….)

    네가 알려준 그 분의 블로그를 보고있으니 너무나 적나라해서

    30분 내내 웃었다….

  2. 룬 // …세상에 그렇게 연속안타로 역전당할줄은.

    ..마지막에 이종범 데드볼이 뼈아프더군요. 2사만루까지 가서 찬스 무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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