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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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은 여기


초호화 캐스팅으로 촬영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적벽대전(赤壁之戰)’에 량차오웨이(梁朝衛)의 캐스팅이 결정됐다.

우위썬 감독은 최근 사극 출연이 뜸했던 량차오웨이를 동양 최고의 참모로 통하는 제갈량 역에 지목,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상하이칭녠바오(上海靑年報)는 전했다.

12년 만에 우위썬 감독과 다시 뭉친 저우룬파(周潤發)가 유비 역을, 량차오웨이가 제갈량, ‘라스트 사무라이’에 등장했던 일본의 와타나메 켄(渡邊謙)이 조조 역을 맡는 등 최고의 배우들을 기용, 동남아와 헐리우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주유 역에는 류더화(劉德華)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삼국지속 인물의 성격을 유약하지 않은 유비와 간사하지 않은 조조 등으로 그려내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방침이다.

우위썬 감독은 지난 1992년 헐리우드에 진출한 후 중국에서의 활동을 거의 접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선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제작 파트너인 장전옌(張震燕)의 도움을 받아 중국내 촬영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소설 삼국지 중 하이라이트인 적벽대전을 내용으로 하는 시대극으로 제작비 3600만달러(약 420억)를 투입, ‘영웅’을 능가하는 중국 영화사상 최대 규모의 대작이 될 전망이다.



삼국지를 읽어본 자라면 누구라도 Best 3안에는 꼽을 명장면, 적벽의 싸움을 중국에서 영화화한다고 한다.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유비 역에는 주윤발, 제갈량에 양조위가 나오고 유덕화가 주유 역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하며 감독이 무려 오우삼이라는 데에서 80년대 홍콩느와르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들과 감독이 이렇게 다시 뭉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또 있을 수 있을지 모를 노릇이다.

아무튼 다른 주요 인물들 캐스팅이 어떻게 될지도 기대가 되는 바인데 이미 저 정도의 배우들의 출연이 결정됐다면 다른 캐스팅들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 기대중이다. 한국계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소문은 어찌 됐는지 모르겠다. 와타나베 켄이 조조역을 맡는다고 하니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이연걸이나 견자단 같은 액션스타들이 무장으로 나와서 멋진 대결을 펼쳐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대교와 소교도 나오긴 할 텐데(가뜩이나 여배우가 나올 구석이 적은 판이니) 과연 누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간만에 기대되는 중국영화다. 게임 쪽의 주도권을 일본에 빼앗겨서 삼국지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상했을 중국이 과연 영화를 통해 이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노릇이다.

덧 1.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주유를 부각시켜줬으면 한다. 나야 촉한 중심으로 돌아가는 삼국지 연의의 전개를 좋아하는 편이고 제갈량이 멋지게 활약하는 것도 좋지만 적벽 만큼은 주유가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덧 2. 감독이 오우삼이라니 스테인드 글래스가 그려진 성당 대신 불화가 그려진 절간에서 비둘기가 날며 적벽에서 패해 도망가는 조조와 이를 매복하며 기다린 관우가 서로에게 칼을 맞대면서 비둘기가 날아도 즐겁게 봐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나오면 진짜 대박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근데 이 시대에 중국에 불교가 전파됐던가? 아마도 아닐 테지만 따질 필요는 없겠지(..)
덧 3. 장국영이 살아있었다면 저기에 한 자리 끼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아쉬운 노릇이다.

  22 Responses to “영화 ‘적벽지전’ 제갈량역에 양조위 출연”

  1. 84부작 삼국지에서는 소교는 나오더만 (대교는 못봤던듯?)

    웬지 저건 너무 기대되는데, 보고싶군 (….)

  2. 도교는 있었을 테니 벽에 서왕모 벽화 같은 거 그려진 도교 사원으로 하면? :3

  3. oh my god…

    유덕화 주유가 된다믄 캐스팅만은 만점이겠군.

    왠지 한중일 올스타캐스팅의 88부작(의미없음) 삼국지가 보고싶다.

  4. 룬 // 장합이 오카마로 나온다든지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동굴곰 // 사실 그 생각도 해보긴 했는데 수정하기 귀찮아서..;

    샤르 // 견자단이 관운장 역으로 나와서 언월도를 휘두른다든지 하는 것도 멋질 것 같지 않나.

  5. 그러기엔 견자단 체격이 넘 작지 않나..

    진지하게 정우성 추천.

  6. 저도 주유를 밀고 싶습니다만….정통 삼국지연의가 다루어진 패턴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여기서조차 도사 제갈량(…)이 더 활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인 친구가 그러는데 중국에서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삼국지 인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은 부족하고, 대중심리에는 촉 중심의 연의 이미지가 여전히 강하다는군요. 장국영씨는…저와 남동생이 [미주랑으로 딱이었을텐데~!]하고 땅을 치며 탄식한 적이 있죠T_T 소문에 의하면 배용준 주유(…)의 가능성도 있다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이러면 중국어를 못하니까 100% 조역으로 밀려나는건가-_-;;)

  7. …참, 그러고보니 언젠가 공개된 캐스팅에 동탁, 여포, 초선도 나와있던 것 같은데, 이거 적벽 맞는거죠?(…) 사실 그보다는 [타겟이 미국(서양)]이라는 점에서부터 심히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뭐 나와봐야 알죠.

  8. 샤르 // 체구 면에선 사실 그 무장들 제대로 살려줄 사람 몇 안 되긴 하지만 또 창 쓰는 액션을 생각해보면 이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는 노릇이지.

    시바우치 // 생각해보면 와타나베 켄도 중국어를 그리 잘 할 것 같진 않긴 합니다. 성우가 대역한다든지 하진 않을까요. 아무튼 스토리 이상하게 꼬아놓지만 않는다면 별 문제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불안감 또한 지울 수 없긴 합니다.

  9. 하지만.. 정우성은 무사에서 창을 쓴 경력이!(마이너스)

  10. 그렇죠!!!!! +ㅁ+ 적벽의 주인공은 주유입니다!!!!! (워어어어어얽!!!!)

    좀 안타깝습니다. ㅜ_- 삼국지연의는 제갈량만만세라서 (제가 제갈량을 좀 미워합니다…쿨럭!) 전체적으로 주유의 재량과 이미지를 깎아 내린 면이 많은데 ;ㅁ; 영화에서만큼은 그의 재기가 충분히 빛났으면 합니다. ;ㅅ;

    (개인적으로는 제갈량보다 주유가 잘났다!!! +ㅁ+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OTL)

    적어도 떼쟁이 주유로 표현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ㅂ;

  11. 관운장은 누가 맡던지 뒷말이 많을 거 같군.

    아시아권에선 신으로까지 추앙받는 인물이니 -_-;

  12. 뭐 유덕화가 주유를 맡는 것도 괜찮긴하군.

    하지만 우리의 주성치 형님이 출연한다면 어떨까?

  13. 샤르 // 무사는 안 봐서 잘 모르겠군..; 괜찮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평이 엇갈리는듯.

    BACTERIA君 // 음 실은 나도 제갈량만세야. 다만 연의에서처럼 주유가 제갈량 때문에 울화통이 터져 모차르트를 보는 살리에리마냥 망가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음.

    HBKid // 주!

  14. 삼국지 Best 3에 적벽대전같은 자그마하고 지지부진한 전투가 포함될 수 있을거라곤 절대 생각지 않음. 지금 적벽대전의 대부분은 *적어도 정사를 참고한 바로는* 나관중의 창작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는 강가에 포진했던 위군에 역병이 돌아 후퇴한 전투로 알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건곤일척의 대전투로 관도전투를 꼽고 싶음.*

  15. 또 하나 더 지적을 굳이 하자면:

    적벽대전의 스타는 주유도 제갈량도 아닌 [황개]라는 점. 실제로 이때 촉-오 연합군은 화공을 쓴 기록이 있으며, 이 화공 전술은 황개의 진언이며 계책이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로 알고 있음.

  16. 리플을 읽다보니 자꾸 첨언하게 되는데:

    1. 제갈량의 군사적 자질에는 의문점이 매/우/ 많음. 예를 들어, 서촉 출사 이전에 제갈량의 지략으로 이뤄냈다는 승리들 치고 실제로 제갈량이 입안한 전략은 단 하나도 없음. (하다못해 처음 유비를 위해 출사하고 하후돈을 화공계로 물리친 것 조차도 유비의 계략이었음.)

    또한, 파촉 진군 당시 실제 촉 선봉군 사령관은 장비였으며, (장비의 지모는 심각하게 평가절하되어 있음.) 유비 중군의 계략 담당은 유비 본인과 법정 둘의 책임이었음.

    제갈량의 군사적 자질이 최소한 평점유지 정도는 하는 이유라면, 7:1 정도로 약한 국력을 지닌 나라의 군대를 이끌고 한번도 궤멸적인 참패를 겪지 않았다는 정도.

    물론 나는 제갈량이라는 자가 나관중에 의해 매우 뻥튀기된, 실상은 보잘것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음.

    2. 제갈량이 보잘것 없다? 무슨 근거로?

    까놓고 말해서, 삼국정립 이후, 제갈량이 죽기까지 촉은 10여만의 중장보병을 유지하고 무리하게 북벌을 감행했다는 점 하나만을 놓고 보더라도 제갈량이라는 자가 얼마나 심한 망상증에 빠진 인간인지를 알 수 있음.

    촉이 항복하던 당시 촉의 인구가 대략 30여만, 남자는 15만. 따라서 젊은이들은 모조리 군대에 징집되어 있었으며, 나이든 노약자마저도 군대에 있었어야 했다는 이야기. 그 결과 온갖 경제활동의 짐은 여성들에게 전가되었으며, 저런 비정상적인 경제행태를 한달 두달도 아닌 십수년을 유지했다는 것은 솔직히 미친짓이라고밖엔 볼 수 없음.

    제갈량 사후 군대 규모를 줄이고 북벌을 극단적으로 자제한 것도 다 위와 같은 이유가 있었기 때문.

    그렇다면, 10만의 군대 유지에 정당성이 있었는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이것조차도 쓸데없는 미친짓이었다고 생각함.

    우선, 당시 촉과 위의 국력차는 7:1가량, 그리고 촉과 오의 국력차가 3:1가량. 촉과 오가 합세해서 위와 대적을 했다고 하더라도 2:1정도의 국력차가 나는, 사실상 결판 난 전투였던 것이 사실. (저 국력차는 각 국가가 망할 당시의 국력차 비교.) 그렇다면 촉이 허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와서 급습을 노릴만한 위치였느냐면 그건 더더욱 아니었음. 파촉이라는 곳은 험준한 지형으로 북쪽으로부터 쉽게 침공을 받을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통로격인 형주를 빼앗긴 상황에서 북벌을 감행하려면 마찬가지로 험준한 지형을 안고 싸워야 하는, 매우 답답한 곳이었음. (실제로 훗날 촉이 망할때도 북쪽과 동쪽의 2로병진 전략에 무너지게 됨.)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애시당초 촉엔 승산이 없었다는게 내 생각. 그런 판단을 내린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의 망상으로 수십만의 백성을 그 고통에 내몰아버린 제갈량을 결코 위대한 재상이니 따위의 미사여구로 감싸는 것을 용납하고 싶지 않음.

  17. Cuchulainn // 본문에서 명확하게 적었어야 했는데 여기서 얘기하는 삼국지는 당연 나관중의 창작물인 삼국지연의를 말하는 거죠. 실제 정사에서 어땠는지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만 소설은 소설로서 즐겨주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18. 우와, 이거고 저거고 다 치우고 제갈량에 양조위. (쿠쿵) 뭔가 모종의 계층을 노린 듯한 캐스팅인데요 ㄱ-;;;

  19. 니르기 // 노렸다면 노렸달까, 아무튼 꽤 기대되는 캐스팅임.

  20. Cuchulainn님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삼국지의 전투 베스트3에는 적벽이 항상 들어간답니다.(..)

    분명히 실제론 적벽의 싸움이 대전 소리 들을 만한 그런 건 못됩니다만, 그 후에 적벽에 대한 수많은 시인들의 시나 적벽가같은건 들어본 적이 있어도 관도가라든지 관도에 대한 시는 그다지 본 일이 없는 것 같군요. 그만큼 적벽의 싸움이 많이 알려진 것이고 나관중의 창작이건 말건 적벽의 싸움이 인기가 많다는걸 반증하는거겠죠. 물론 관도대전이 실제 역사상 중국의 패자를 가른 삼국지에서 가장 중요한 전투라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관도대전을 보고 싶냐 적벽대전을 보고 싶냐라고 물어본다면…

    글쎄요. 아마도 십중팔구는 적벽을 고를 것 같군요.

    (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관도대전은 이미 예전에 드라마나 게임으로 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적벽대전의 핵심인 화공을 진언하고 실제 수행한건 황개맞습니다만 원래 저런 대전의 스타는 양진영의 지휘관이죠. 노르망디 상륙작전 전체를 지휘한 당시 연합군의 총지휘관인 아이젠하워는 다들 아시겠지만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실제로 입안해서 올린 아이젠하워의 참모가 누군지 아십니까?(…)

    그리고, 제갈량을 그렇게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확실히 전략의 기본은 다수로 소수를 제압하는 것이지만, 당시 촉의 국력으로선 저런 상황을 만드는것 자체가 무리였고 그런 압도적인 병력차이가 있음에도 궤멸적인 패전을 면했다는것 만으로도 능력은 인정할 만 하다고 봅니다.

    또한 북벌 자체의 무모함이야 제갈량도 충분히 알고 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출사표에도 나오듯이 선제의 유지가 한의 재흥이기도 하고, 제갈량 생전에는 유비때부터 따라온 노신이나 노장들이 많아서 유비 사후 촉의 내분을 막기 위해서도 북벌은 안할 수가 없었죠.

    그리고 제갈량 사후 군대 규모를 줄인건 맞습니다만 북벌 횟수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촉의 국력이 극도로 소모되기 시작한건 제갈량 생전보다 오히려 제갈량 사후가 더 심했죠.(제갈량 사후에 내분도 있었죠.)

    장완, 비위, 곽유지등의 인물들이 있을 때는 그나마 군대규모를 줄인걸로 몇차례의 북벌로 인한 국력 소모가 커버가 되었습니다만, 저런 인물들이 죽은 후 강유가 실권을 잡으면서부터 끊임없는 북벌과 감당하기 힘든 병력 소모로 촉이 넘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북벌도 사실 해볼만 했던게 촉의 통로는 형주만 있는게 아니죠. 한중으로 통하는 길이 협로긴 하지만 적은 병력으로 다수의 병력을 상대하긴 오히려 협로가 훨씬 낫기도 하고 실제로 북벌할 때마다 기산까진 쉽게 나갔습니다. 북벌의 난제는 오히려 기산이후 평지에서 위의 대군을 상대하기 어려웠던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뭐 일단 기산의 본진만 유지할 수 있다면 장안까진 그렇게 먼거리도 아니었고 장안만 점령할 수 있어도 북벌은 완료했다고 볼 수 있죠.(장안을 촉이 점령하는 시점에서 위촉오 삼국의 세력비는 확 바뀌게 됩니다.)

    굳이 허도까지 무리하게 들어가지 않아도 유비 사후 다시 오와 동맹을 맺은 상태라 오와 촉의 연합으로 충분히 위를 압박하거나 혹은 균형이 맞추어진 삼국분립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사실 제갈량의 군사적 자질에 대해선 이견이 많긴 합니다만, 제갈량의 정치적인 역량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뒷골목 조직에 가깝던 유비일당들에게 조직력이란걸 심은게 바로 제갈량이고, 유비의 서촉 입성 후, 성공적인 정권교체와 제갈량 사후로도 수십년은 더 유지될 수 있게 기틀을 닦고 법제화를 정착시킨게 제갈량입니다.(서촉의 호적을 정리한 것도 제갈량이죠. 뭐 제갈량이 유비조직에 합류하기 전, 유비가 신야성에 있을 때도 신분을 밝히지 않고 찾아가서 호적정리를 권유했던게 제갈량이라고 합니다만(..))

    삼국지 정사의 저자인 진수가 제갈량을 괜히 관중, 소하에 비유한게 아니죠.

    뭐 개인적인 호불호야 어쩔 수 없겠지만, 남들이 제갈량을 좋게 평하는걸 용납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굳이 여기에 저렇게 장황하게 적벽대전과 제갈량을 깎아내리는 글을 쓰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포스트된 글의 핵심이 무언지 아신다면 말이죠.

  21. 아 깜빡한게 있는데 저 당시 중국의 전쟁이라는게 원래 저랬습니다.

    남자들은 징병되어서 싸우고 경제활동은 여자들이 하고.

    굳이 촉만 그런게 아니라 위의 영토도 위가 그 하북등을 다 먹기 이전에 저런 식으로 맨날 치고 받다 보니 강남으로 난민들이 내려간거죠.

    전쟁사 관련해서 조금만 공부하셔도 알만한 사실인데(…)

  22. Cuchulainn- 무슨이유로 위인을 그렇게 깎아 내리는지 모르겠소. 단지 나관중의 연의에는 미치지 못하는 제갈량의 군사적 능력을 깎고자 하는 것 뿐만 아닌 인격 자체를 깎아 내리는 것 같은데..그건 개인의 망상이고..당시 제갈량이 출사표에 썼던 것처럼 촉이 유비의 괜한 소모전 뒤에 국력이 쇠퇴해졌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즉 나라의 존속이 걸린 위급한 때라는 말이 맞지요. 그러니 앉자서 당하는 바에야 북벌이라도 감행해야 겠다. 라는 제갈량의 이치가 옳은 겁니다.

    대체 무엇때문에 그렇게 깎아 내리시는지.. 아무리 님의 입장에서는 연의에서 너무 과대포장되서 밉다고는 하지만 그는 엄연히 말하자면 중국에서는 위인입니다. 님의 이치는 어쩌면 우리나라의 위인을 중국인이 형편없이 깎아내리는 이치와 비슷하다고 보여지네요. 한쪽으로 너무나도 기운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간 글은 신빙성이 떨어지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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