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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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돌려보다 바둑티비에서 본 장면. 기사들이 한 점씩 둘 때마다 아이들이 쿵푸동작 한 번씩 취해주고(전부 소림제자라고 한다.) 바둑판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다. 너무나 짱께스런 센스라 뭐라 할 말이 없다. 세상에 저런 스케일로 바둑을 둘 생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이하는 추가로 캡춰한 이미지들.



해설하는 뒤로 앉아있는 무동(武童)들의 모습이 보인다.


단체로 십팔반병기들을 들고 서있다.


주제가(…) 가창 시작


주제가에 맞춰 무동들이 단체로 무술을 시전한다.


흑과 백으로 그린 바둑 기(棋)자


덧. 결과는 아쉽게도 무승부로 끝났다. 중국 바둑에는 3패가 되면 무승부가 되는 룰이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12 Responses to “짱께센스”

  1. 이번에는 못 보았지만 2년 전에 조훈현 9단과 창하오 9단이 두었던 1회 대회를 tv에서 보고 놀란 기억이 떠오르네요. 역시 강력한 센스입니다…

  2. 뭔가… 영화같네요;; 엄청나게 대단…;;;

  3. 강하군요 ;;;

  4. 한국 바둑룰로도 무승부가 성립할 수도 있는 케이스는 맞는데,

    다만 패를 양보해도 흑이 몇 집 이길 수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뒷얘기가 좀 남게 됐습니다. 이창호의 서비스였다든가 뭐 그런 얘기요.

    하지만 촉박한 시간과 많은 사석 때문에 계가를 제대로 하기 힘들었다는 이유가 타당해 보입니다.

  5. 끝에서 두번째 짤방은 무섭습니다;;; 대략 소노다 삼국지풍의 복사삘이 느껴지기까지..(…)

  6. 月照暗影 // 예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뒤늦게 알게 된 게 아쉬울 지경입니다.

    julia // 저런 걸 영화가 아닌 리얼월드에서 할 수 있다는 게 진정 대단한 점이랄까.

    Lynn // 이래서 제가 저동네 좋아합니다. 찌질한 점도 많지만.

    하얀까마귀 // 아아 그런 문제들이 있었군요. 사실 보면서 생각한 게 계가할 때 되면 반상의 바둑돌(..)들이 우르르 일어서서 난투하다가 은근슬쩍 패배한 쪽이 물러선다든지 하는 연출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무승부가 돼버려 더더욱 아쉽습니다.

    즈이 // 주제가도 나름대로 좋았어요. 꽤 웅장한 느낌이었음..;

  7. 체스는 그래도 말이 한정되 있으니까 가능하지만, 바둑까지 실현해 내다니, 역시 중국이군요.;;; 쵝오입니다.

  8. 순수하게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군요.

  9. 당근 // ..체스를 저런 풍으로 리얼월드로 구현해도 그다지 멋질 것 같진 않다는 점에서 역시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요..;

    suezou // 중국 4천년..

  10. 엄청납니다아..(..)

    뭐랄까 정말 스케일이 다르네요;

  11. 저걸 본 순간 배틀체스가 떠오른 건 나뿐인가? (…)

  12. siri // 그야말로 대륙의 스케일..

    windship // 어디 자네뿐이겠나(…) 아무튼 배틀체스 이상의 것을 리얼월드에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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