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2006
 
Queen의 A Day at the Races 앨범에 수록된 곡.


http://starless.kr/media/teotoriatte.mp3
듣고싶은 분은 긁어서 주소 붙이시길. 일부러 링크 안 걸었음.

When I’m gone no need to wonder
If I ever think of you
The same moon shines
The same wind blows for both of us
And time is but a paper moon
Be not gone

Though I’m gone it’s just as though
I hold the flower that touches you
A new life grows
The blossom knows there’s no one else
Could warm my heart as much as you
Be not gone

Let us cling together as the years go by
Oh my love my love
In the quiet of the night
Let our candle always burn
Let us never lose the lessons we have learned

Teo torriatte konomama iko
Aisuruhito yo
Shizukana yoi ni
Hikario tomoshi
Itoshiki oshieo idaki

Hear my song still think of me
The way you’ve come to think of me
The nights grow long
But dreams live on
Just close your pretty eyes
And you can be with me
Dream on

Teo torriatte konomama iko
Aisuruhito yo
Shizukana yoi ni
Hikario tomoshi
Itoshiki oshieo idaki

When I’m gone they’ll say we were all fools
And we don’t understand
Oh be strong don’t turn your heart
We’re all you’re all we’re all for all for always

Let us cling together as the years go by
Oh my love my love
In the quiet of the night
Let our candle always burn
Let us never lose the lessons we have learned



전설의 오우거배틀시리즈 및 FFT, 베이그런트 스토리, FF12 등의 제작자 마츠노 야스미가 퀸의 팬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는 바이다. Ogre Battle이라는 제목부터가 퀸 2집의 수록곡 제목이고 오우거배틀에 등장하는 스테이지 중 ‘라이의 일곱 바다’는 역시 퀸 2집의 Seven Seas of Rhye에서 차용한 것이다. 그 외에도 퀸에 대한 오마쥬는 게임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설의 오우거배틀의 후속작이자 오우거배틀 사가의 7번째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택틱스오우거의 부제가 바로 ‘Let Us Cling Together’라는 점이다. 手を取り合って(손을 마주잡고) 라는 뜻의 일어제목을 지닌 이 곡은 브라이언 메이가 일본 공연을 마치고 나서 자신들을 성원해준 일본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알려진 곡이다. 그래서 곡의 중간에 다음 구절이 프레디 머큐리의 영어와 조금은 어색한 일본어로 번갈아가면서 흐른다. 또한 ‘手を取り合って’는 택틱스오우거의 최종장인 Chapter IV의 제목이기도 하다.

手を取り合ってそのまま行こう、愛する人よ
?かな宵に光を?し、愛しい?えを抱き

퀸은 일본 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저런 곡을 바쳤고 한 일본의 게임 제작자는 다시 그에 대한 오마쥬를 자신의 게임을 통해 표현했으니 실로 흥미로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퀸과 오우거배틀, 적어도 어느 한 쪽의 팬이라면 알아둘만한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포스팅을 해본다.

덧. 그 외에도 오우거배틀 게임 내에는 7~80년대 락음악에 대한 오마쥬가 곳곳에 보인다. 제작자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 암흑기사단 멤버가 사용하는 무기 중 ‘글램 락’이라는 도끼가 있다든지 하는 식이다. 보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100층던전으로 악명 높은 사자의 궁전, 파이어크레스트를 주는 최종보스의 클래스는 ‘리치’이다. 근데 이 리치의 이름이 ‘블랙모어’다. 그리하여 리치 블랙모어가 된다는 식의 말장난이 있다. (주 : Deep Purple, Rainbow 등의 기타리스트) 훌륭한 센스 아닌가.

  4 Responses to “Queen – Teo Torriatte (Let Us Cling Together)”

  1. 한국에는 저런 센스를 가진 제작자가 없다고 하기보다,

    저럴만큼 주변 교양을 넓게 쌓은 제작자가 없음.

    대신, 젤다같은거 해보고 통채로 베끼는 제작자는 많음.

  2. 내가 만든 게임에 나오는 외계인 NPC의 이름을 러버맨(Rubberman)이라고 지었는데 이걸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 저런 것도 유저들이 이해할 수준이 되어야 재미있지 안그러면 안하느니만 못함…

  3. 제가 저런걸 넣는다면 다 MLB 관련일듯(-_-)

  4. 선배 // 후 사실 이 바닥에서 일하다 보면 절실히 느끼는 바이기에 절대적으로 동감(먼산)

    windship // 뭐 그런 건 어디까지나 재미요소로 넣는 거지. 한 사람이라도 알아준다면 기쁜 법.

    민규君 // 저도 만들면 잡다하게 넣을 소재는 많습니다(먼산)

 Leave a Reply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

(required)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