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2006
 
“무심한듯 쉬크하게”니 하는 패션지말투가 유행해 어느덧 일상(?)에 침투한지도 꽤 됐다. 그 와중에도 가장 눈에 밟히는 말이 이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란 괴이한 표현인데 물론 영어에서 온 말이다. 그래서 얼마나 쓰이는 말인지 용례를 보기 위해 구글검색을 해봤다. 그 결과

“must have item에 대한 약 450,000개 결과들 중

까지는 그러려니 한다. 그러나 어째 한글페이지가 많이 뜬다. 그래서 한글 페이지만 검색해봤다.

“must have item에 대한 약 59,400개 한국어 결과 페이지들 중

대략 저들 중 13.2%는 한국인이 쓴 표현이란 소리다. 그래서 이번엔 한글로 검색해봤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에 대한 약 105,000개 결과들 중

결론
웹상에서 외국인이 must have item이라는 표현을 쓴 횟수 390600
한국인이 쓴 must have item 혹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의 횟수 164400회
즉 전세계 웹상의 must have item 관련 표현의 30%는 한국인이 썼단 소리다. 대단하지 않은가!?

참고로 네이버나 다음 등의 국내 웹포탈에서는 치사하게도 타사 검색엔진의 자사 포탈 검색을 robot.txt 등을 통해 막아놓고 있다. 고로 저런 곳에 쓰인 것까지 계산하면 저 비율은 더더욱 높아지리라 예상 가능하다는 말이다. 패션지말투, 대체 어디까지 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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