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2007
 

96년 무렵 KBS2에서 디즈니 만화동산 ‘전사 골리앗’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당시 난 군대에 있었고 일요일 아침에 가끔 스치듯 본 느낌이 꽤 괜찮았다. 하지만 당시 고참들은 같은 시간대에 MBC에서 방영하던 보노보노를 더 즐겨보는 편이어서 가고일즈는 얼마 보지 못했다.

그걸 잊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 전 지름정글 아마존 탐험 도중 결국 결제를 눌러버림. 그리고 입수해서 보는중인데 아니나다를까,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양키들이 작정하고 만들면 이런 게 나온다는 걸 보여준달까, 디즈니가 아동용 애니메이션만 만든다는 선입견을 버리기에 딱 좋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인간과 계약을 맺고 1000년 전 바이킹의 침략으로부터 스코틀랜드의 한 성을 지켜주던 가고일 일족이 있었는데 이들은 낮에는 석상이 되고 밤에만 활동할 수 있다. 인간들은 대신 낮에 가고일들을 지켜준다. 그러나 한 인간의 배신으로 성은 무너지고 이들은 마법에 걸려 영원히 석상인 채로 있게 되는 저주에 걸린다. 그 저주를 푸는 길은 성이 구름 위로 솟아오를 때에만 가능.

그리고 천년 뒤 현대 뉴욕의 마천루에서 자나토스라는 재벌이 과거의 기록을 발견하고 이에 흥미를 느껴 가고일들을 발굴하고 구름 위로 솟은 빌딩 꼭대기에 그들을 올려 천년의 잠으로부터 가고일들을 일깨운다. 그리고 달라진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활동이 시작된다.

  One Response to “Gargoyles : The Goliath Chronicles”

  1. 지금과 달리(-_-) 어릴때는 바른생활;;을 해서 일요일 아침이면 디즈니 만화동산을 챙겨봤던 기억이 납니다(그시간에 초딩이 볼 다른건 없었으니;;). 다람쥐 둘이 주인공인거(원제는 모르겠고 국내방영제목은 ‘칩&데일’ 이었던거 같은데…)하고 알라딘도 봤었고.

    근데 Gargoyles가 국내에서 끝까지 방영됐었는진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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