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032007
 
간만에 구두사러 명동에 외출. 어째 마음에 든다 싶은 물건들은 초기에 각오한 예산의 2~3배가 훌쩍 넘는 물건들. 마음을 다잡고 충동구매하는 건 막았지만 다음에는 정말 그쪽으로 달릴 것 같아 두렵다. 역시 마음 한구석엔 아쉬움이 남아있음. 나이가 들어갈수록 취향이 돈드는 쪽으로 흐르는 것 같다. 이런 건 정말 모르는 게 약인데 잊지 않겠다 P모 브랜드 oTL

명동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거리란 사실을 새삼 느꼈다. 일부 몰지각한 개독인들이 길거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퍼포먼스를 벌이며 소음공해를 일으키고 가뜩이나 사람 몰리는 곳의 통행을 방해하는 광경이 그다지 드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명동에서의 그것은 조금 달랐다. 바로 “信じなければ地獄” 라는 말을 써붙여놓고 떠들고있던 것 ….님들 개념 좀? 국내를 뛰어넘어 이웃나라 관광객들한테까지 그러고 싶었나? 인천 화교거리 가서 중국어로도 해보지?

R1형에게 이 얘기를 하니 ‘겨우 그정도?’ 라면서 하는 말이 자긴 확성기로 ‘信じなさい, 信じれば天国に行けます” 라고 외치는 것까지 들어봤다고. 알아들은 스스로가 저주스러웠다던가. 아무튼 요점은 명동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다닌다는 것.(음?)

  4 Responses to “명동”

  1. 이거 대략 난감한 문제가 되어버렸음…

    요즘 악담할 일이 생기면 뒤통수에 대고 “信じなければ絶対地獄!” 이라고 해주고 있음… -_-;;;; *나한테 이런 날이 올 줄이야 -ㅅ-;;*

  2. 아프리카 오지엔 미전도종족이 삼천개나 된다더라는 이야기도 하더이다만. *정신나간 족속들인건 분명하죠.*

  3. 확성기 소리 살짝 들어봐. 한국어와 일어를 왔다갔다 함 -_-;;

  4. 음… 걔네 거기서 활동한지 디게 오래됐어. -_-;

    2002 월드컵 전에도 봤었지.

    그때도 삼개국어로 적은 빨간 십자가 들고 외치고 있어서 왕 쪽팔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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