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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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원 : 코나미
발매일 : 1988년 1월 14일
기종 : 패미컴
가격 : 5500엔

참고링크 : http://www2u.biglobe.ne.jp/~yamasai/ko-konawai/kona-top.htm (스샷들은 이쪽에 많이 있음)

줄거리 : 와루다(ワルダ?)가 침략해왔다. 와루다는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대마왕이며 그 방해가 될 코나미의 히어로들을 잡아 가뒀다. 와루다의 야망을 분쇄하기 위해 코나미맨은 시나몬박사의 도움을 얻어 안드로이드 코나미레이디와 함께 히어로들을 구하고 와루다에 맞서 싸워야 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러 다른 작품들의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협력해서 싸우는 일을 상상해본 일이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도 그런 요망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시도는 여러 차례 이루어졌는데 주로 DC나 마벨 등의 아메리칸코믹의 히어로물들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중인 저스티스 리그 같은 작품을 본 일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계에서도 세가가가, 수퍼로봇대전시리즈, 마벨 대 캡콤, 남코x캡콤 같은 작품들에서 그런 시도를 하고있다.

그러나 보통은 단독으로도 강한 개성을 지닌 주인공급 캐릭터들을 동시에 출연시키다 보면 캐릭터 자체에 휘둘려 작품 자체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런 올스타물 중 고전에 끼면서도 그런 캐릭터물의 한계를 깨고 게임 자체로서도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 바로 이 코나미 와이와이월드라는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최초에 코나미맨과 코나미레이디만을 조종할 수 있지만 사로잡힌 코나미 게임의 히어로들을 구출해냄에 따라 각각의 히어로들이 지닌 독자적인 능력들을 조합해서 처음에는 돌파할 수 없었던 스테이지들을 차례차례 돌파해나갈 수 있게 된다. 등장하는 히어로들은 다음과 같다.

코나미맨 : 주인공, 통상공격은 펀치, 원거리공격은 빔 건. 공격력은 평범하지만 망토를 얻으면 비행 가능
코나미레이디 : 시나몬박사가 만든 안드로이드. 통상공격은 킥, 원거리공격은 적을 관통하는 히트건, 망토를 얻으면 비행 가능
고에몽 : 고에몽 시리즈의 주인공. 통상공격은 담뱃대 자신보다 상단의 적은 공격이 용이하지만 하단에 취약, 원거리공격은 금전. 보물상자를 열 수 있다.
시몬 벨몬트 3세 : 악마성 드라큘라의 주인공. 통상공격은 사정거리가 긴 채찍, 원거리공격은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기능이 있는 십자가.
마이키 : 구니스의 주인공. 통상공격은 킥, 원거리공격은 새총. 전투력은 평범하지만 키가 작아서 높이가 낮은 통로를 통과할 수 있다.
킹콩 : 킹콩2 분노의 메가톤펀치 주인공. 통상공격은 킥, 원거리공격은 바나나. 통상 캐릭터의 2배의 공격력을 가졌고 점프력도 좋다. 보스전의 핵심이 되는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캐릭터.
게츠 후마(月 風魔) : 게츠 후마전(月風魔?) 주인공. 통상공격은 검, 특정한 벽을 부술 수 있다. 원거리공격은 수리검, 동시에 3발 발사가 가능하다.
모아이 : 그라디우스 시리즈 등장. 통상공격은 박치기, 특정한 벽을 부술 수 있다. 원거리공격은 연사력은 떨어지지만 범위가 넓은 이온 링.

빅바이퍼 : 슈팅파트에 등장. 그라디우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투기. 무기는 레이저와 호밍미사일.
트윈비 : 슈팅파트에 등장. 무기는 리플레이저와 로켓펀치.

플레이어는 처음에 6개의 스테이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 지역에 갇혀있는 히어로를 구해내야 한다. 위의 캐릭터 특징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특정 캐릭터나 아이템을 얻지 않으면 진행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다. 예를 들면 시몬의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야 무찌를 수있는 적, 후마의 벽 파괴능력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는 지역, 마이키의 작은 키가 아니면 통과할 수 없는 지역, 코나미맨이 망토를 얻어 날아가야 얻을 수 있는 아이템 등등. 이 작품은 이러한 캐릭터들의 특성을 다양하게 조합해야 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있고 이런 아기자기한 조합이 게임의 큰 재미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는 악마성 드라큘라풍의 사이드뷰 액션게임이지만 모든 히어로를 구출하고 나면 와루다를 물리치기 위한 최종스테이지로 가기 위해 세로 스크롤 방식의 슈팅게임으로 전개되는 장면이 있다. 그 부분에서 플레이어는 코나미의 슈팅게임 팬이라면 누구라도 잘 알고 있을 빅바이퍼와 트윈비를 조종하게 되는데 이 슈팅파트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개인적으로 세가가가에서의 R360 장면은 이 작품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건 아닐까 생각하지만 확실한 건 아니다.

그리고 이런 액션파트나 슈팅파트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싱글플레이를 전제로 하고있지만 2인용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둘이서 동시에 같은 캐릭터를 선택하는 건 불가능하고 슈팅파트에서는 한 사람은 빅바이퍼, 한 사람은 트윈비를 담당해야 한다는 방식이지만 2인플레이를 하게 되면 두 사람의 콤비네이션에 따라서 싱글플레이보다 훨씬 편하게 전개를 할 수도 있다. 이런 2인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은 게임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90년대 중후반 이후로 저작권과 판권 분쟁이라든지 우려먹기 관련으로 이미지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80년대의 코나미는 실험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수많은 명작들을 탄생시키면서 당대 최고의 메이커로 군림했던 유서 깊은 제작사이다. 지금의 코나미가 건재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당시의 코나미가 쌓은 참신하고 독자적인 게임들에서 볼 수 있던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코나미 와이와이월드라는 작품은 그런 당시 코나미의 세계와 캐릭터들을 집대성하면서도 독자적인 게임으로서도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코나미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작이다.

  6 Responses to “코나미 와이와이월드(コナミワイワイワ?ルド)”

  1. 민스님 // 2는 안 해봐서(..)

  2. 님아, 게임 제목이 틀린 거 가타효…

    이거 ‘자매특공대’인데…

  3. Grard // 니마 쫌(…..)

  4. 님아 자매특공대 2까지 나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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