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2008
 
그동안 소문만 많이 들었던 드라마 트릭을 봤다. 잘 나가는 마술사였던 아버지를 뒀지만 본인은 그다지 인기는 없는 마술사인 야마다 나오코와 잘 나가는 물리학자 우에다 지로가 심령사건으로 위장된 미스테리 사건들의 트릭을 풀어 해결해나간다는 이야기다. 여기 저기서 호평을 많이 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를 크게 걸고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반은 만족, 절반은 실망이다.

드라마를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의 문제인데 일단 미스테리물은 탐정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점에서는 매우 성공적이다. 나오코는 탐정 역으로 대단히 매력적인 캐릭터고 나카마 유키에와 아베 히로시의 만담 연기는 이 드라마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이 부분에 기대를 많이 걸었지만 본격적인 미스테리물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드라마는 실망스럽다. 마술사의 트릭을 이용해 신비주의를 타파해나간다는 주제는 훌륭했지만 정작 등장하는 트릭이나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미흡하다. 특히 신비주의적인 분위기를 고조하고자 쓰인 트릭들을 미해결로 어물쩡 넘어가는 건 드라마의 주제에도 맞지 않는지라 문제가 크다.

어쨌든 그럭저럭 봐줄만한 드라마. 특히 나카마 유키에 귀엽다. ‘에헤헤헤헷’은 중독성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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