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2008
 
최근 중국에 유학다녀오신 모님께서 선물을 하나 주셨습니다. 이 선물이 실로 최근 이런저런 상념으로 번잡하던 제게 너무나 큰 감격을 안겨줬는지라 포스팅을 아니 할 수 없기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중국이라는 키워드와 이 포스팅의 카테고리와 평소의 제 성향을 아시는 분이라면 어느 정도는 짐작하셨을 겁니다. 예 바로 김용 대종사님의 협객행 원서입니다. 멋진 연하장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만 제 비루한 센스로는 여기에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도 감이 안 잡힙니다 ㅠㅠ


중국어판은 역시 표의문자 특성상 권수 자체는 적게 나오는지 단 두 권에 뒷권에는 대종사님의 마지막 단편인 월녀검과 1970년 무렵 대종사님이 명보에 기고하셨던 위 사진의 삼십삼검객도가 실려있습니다.

삼십삼검객도란 오늘날 중국의 무협이라는 장르의 근간이 된 중국의 각종 민간설화 속에 등장하는 33명의 협객이나 기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실은 글입니다. 짧은 중국어실력이라 자세히 알아보긴 힘들지만 대충 한자로 때려맞춰가면서 조금씩 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너무나 고마운 선물에 감격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덤으로 올려보는 제가 가지고있는 중국어/일어판 김용소설들입니다. 이것들도 틈틈이 마저 모아보고싶습니다. 적어도 한 중 일 영 4개국 버전 풀컬렉션은 달성하고싶군요(..) 참고로 설산비호는 예전에 J군에게 선물받았던 물건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역시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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