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2009
 
뒤늦게 보고 짤막하게 감상을 쓰자면

좋았던 점 : 어쨌든 닥치는대로 때려부순다. 에펠탑이 무너진다. 코브라 멤버들 하나 하나가 모두 나이스캐스팅이다. 말 그대로 The Rise of Cobra. 독타가 나온다. 이병헌 간지난다.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조나단 프라이스 등등 모두모두 만만세.

아쉬웠던 점 : 결국 스토리라인은 좀 뻔하게 전개됐다. GI Joe 멤버들 존재감 없다.

기이했던 점 : 20년전의 도쿄라고 불리는 환타지 월드는 대체 어디였단 말인가. 어린 스톰쉐도우는 한국말을 하고있는데 웬 블레이드러너에 나온듯한 거리에서 소림승 비스무리한 노승이 무술을 가르치고있다.

총평 : 코브라에 의한, 코브라를 위한, 코브라의 영화. 볼만하긴 하지만 X-Men 1,2나 스파이더맨, 팀버튼의 배트맨이나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같은 몇몇 히어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 중의 마스터피스를 기대하면서 보면 미흡하고 적당히 눈높이를 낮춰서 보면 나름 괜찮은 영화다.

덧. 어린 시절 내가 최초로 접한 GI Joe는 액션피겨도 만화책도 아닌 Apple II용으로 나온 게임이었다. 이 게임이 참 기이했는데 플레이어는 GI죠의 멤버 8명 중 하나를 택해서 16명의 코브라 멤버들 중 하나를 선택해 대결을 벌이게 된다. 1:1의 맨투맨 슈팅 혹은 탈것을 이용한 적 기지 파괴의 두 가지 게임모드가 있었는데 사실상 그다지 잘 된 게임은 아니었다. 어쨌든 GI Joe가 뭐하는 물건인지 알게 된 건 조금 세월이 흐른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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