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2010
 


천사의 그림물감



사랑, 기억하고계십니까

소스가 오래 돼서 그런지 소리가 조금씩 늘어지는 게 아쉽다. 멘트를 들어보면 마크로스는 자신의 멋진 스타트라인이 됐고 이제부터도 잘 부탁한다는 말이 있는 걸 봐선 1982~84년 무렵, 거의 신인 시절의 라이브일 텐데 이미 저정도의 라이브를 해내고있다. 게다가 작사작곡, 피아노 연주(이쪽은 전공이라지만) 등등의 음악적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마크로스 애니메이션에서 민메이의 율동 등도 직접 짜냈다는 말이 있는 걸 보면 정말 그녀가 없었다면 마크로스가 이정도의 전설로 남았을지는 미지수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야말로 성우 아이돌의 원조격이지만 요즘 성우아이돌이라고 나오는 애들의 기량을 생각해보면 그냥 한숨만 나온다. 그녀가 민메이의 성우를 맡게 됐을 때 성우 경험은 커녕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는 얘기를 들으면 흠좀무.




나카지마 메구미, ‘성간비행’

이렇게 보면 그냥 아이돌로 보면 그럭저럭 잘 하는 편이지만 참여한 작품이 마크로스라는 점, 그녀가 맡은 마크로스 F에서 맡은 배역 란카 리가 작품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오리지널 마크로스의 린 민메이에 비견된다는 점으로 인해 싫든 좋든 이이지마 마리에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게 그녀가 지닌 비극.




쉐릴 놈의 극중 노래를 맡은 May’n의 Diamond Crevasse

호소력은 나쁘지 않은데 역시 결정적인 부분에서의 가창력 부족이 귀에 밟힌다. 일본 여가수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랄까, 본격적으로 발성훈련을 거치지 않고 감성만 실어 노래하는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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