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2010
 


영국의 프로그레시브락 그룹 포큐파인 트리의 앨범 Fear of  a Blank Planet에 수록된 곡.

사실 난 1990년대 후반 이후 등장한 락을 표방한 그룹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메인스트림은 말할 것도 없고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는 70년대 이후 사실상 사장됐다고 생각해왔는데 최근 모님의 추천으로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고 그 생각을 고쳐먹게 됐다.

세간에서는 Pink Floyd의 재래라는 평도 많은듯하지만 내가 듣기에는 핑플보다는 King Crimson의 영향을 더 많이 받지 않았나 싶다. 실제로 이 곡에는 Robert Fripp선생이 게스트로 참여해서 프로그레시브 매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고 한다.

아무튼 사운드의 실험성,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곡의 구성 등등 여러 면으로 대단히 높게 평가할만하다. 무엇보다 그러한 프로그레시브락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창조해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훌륭하다. 당분간 이들의 음반이나 구해서 줄창 들어봐야할듯.

  One Response to “Porcupine Tree – Way Out of Here”

  1. stupid dream 가 국내에 처음 정발된 앨범으로 기억하네요.
    예전에 국내에서 인지도가 없을 땐 앨범 구하기가 참 힘들던 밴드였습니다.
    수입으로 소량 들어온 건 가격이 어마어마했죠.

    최근에 다시 활동한 my blood valentine도 그렇고 일본 공연은 종종 하는 걸로 보이는데
    국내에서 이런 밴드 공연을 볼 날이 올지 요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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