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2011
 

twins_scandal

구단의 병신력 인증.jpg

엘지 프런트는 답이 없다. 대충 연도별로 굵직한 삽질만 따져봐도 다음과 같다.

1998년 박종호 – 최창호 트레이드. 이후 LG는 다시는 박종호만한 2루수를 가져보지 못했고 이미 전성기가 지나있던 최창호는 4년 뒤 은퇴
1999년 김동수 FA 놓침. 사상 최고의 포수를 퇴물취급하며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대하려다 빡친 김동수는 하와이로 가서 구단과 연락 두절 이후 삼성과 계약. 김동수는 이후 슬럼프를 겪었지만 현대로 가서 40이 다 될 때까지 주전으로 뛰며 팀의 우승에도 공헌. 반면 엘지는 2002년에 김성근감독이 조인성을 혹독하게 조련해서 그나마 쓸만한 포수로 만들기 전까지는 포수가 구멍으로 남아있었음.
1999년 이광은 감독 부임. 팀 사상 최악의 감독 중 하나로 기록에 남았음. 오죽 무능했으면 당시 김성근 2군감독을 벤치에 모셔놓고 조언을 듣게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2000년 홍현우 20억에 FA 영입. LG의 FA 먹튀전설 시작.
2002년 전임 이광은감독이 말아먹을 뻔한 팀 추스려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킨 김성근감독 경질
2003년 1996년에 스스로의 원칙을 무너뜨리면서 한계를 보이고 경질당한 이광환감독 재영입. 그리고 1년만에 경질
2003년 팀의 간판 좌타자였던 김재현 부상으로부터 재활했더니 경기에 출장하기 위해선 이후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고에 대한 책임을 선수가 지겠다는 각서를 선수에게 요구. 김재현은 어쩔 수 없이 여기 동의
2004년 LG의 흑역사가 돼버린 금지어 이순철 감독 영입. 이순철 감독 영입 이후 첫번째 업적은 팀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투수 이상훈님을 내쫓은 것. 이후 LG는 봉중근의 마무리전환 이전까지 10년 가까이 마무리투수 부재에 시달림.
2004년 기아에서 내다버리다시피 한 진필중 FA로 낼름 데려와서 먹튀시켜줌.
2004년 역시 팀의 간판 내야수였던 유지현을 반강제 은퇴시킴. 이후 수 년간 내야 공백을 채우지 못함.
2004년 이용규 트레이드로 기아에 내줌.
2004년 김재현 FA계약 체결의 조건으로 각서 파기 요구, 구단은 묵살. 빡친 김재현은 SK와 계약 체결. 이후 김재현은 SK로 가서 한국시리즈 3차례 우승에 큰 공헌. 마르지 않는 화수분 같았던 LG의 좌타외야진도 이때만큼은 수 년간 공백에 시달렸음. 특히 이병규마저 일본진출했던 2007~2009가 절정. 이놈의 2004년은 진짜 마가 낀 해였다.
2005년 기아에서 내다버리다시피 내놓은 마해영 트레이드해옴.
2006년 팀의 핵심전력은 모두 어거지로 내보냈음에도 그 자리를 채울 전력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팀은 창단 첫 꼴찌 기록
2007년 이미 팀의 전력이 최약체로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간신히 5위를 기록한 김재박감독은 FA로 (차마 비싼 선수 질러달란 말은 못하고) 유능한 중간계투였던 조웅천이라도 질러달라고 구단에 요청했으나 구단은 이를 묵살. 조웅천은 이후 2009년까지 SK에서 쏠쏠하게 활약.
2008년 결과적으로 팀은 두 번째 꼴찌 기록.
2009년 2군에 내려간 선수는 연봉 삭감한다는 2004년에 생긴 규정을 마해영에게 이전 기아와의 FA 계약 무시하고 소급규정, 이에 반발한 마해영은 구단에 소송을 걸어 승소하고 미지급금 받아냄.
2009년 시즌 종료 후 김재박감독 후임으로 초보감독 박종훈 5년계약 발표하며 영입. 박종훈은 이후 이광은 이순철 못지 않은 막장운영을 선보임.
2010년 신인 메디컬 체크 사건. 구단들간 협약 무시로 말이 많았음.
2011년 결국 박종훈은 1998년 이후 최강전력을 구축한 팀으로 4강진출 실패. 박종훈 경질까진 좋았는데 차기 감독으로 김성근을 요구하는 수많은 팬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또 검증되지 않은 초보감독 김기태를 새 감독으로 결정. 이 과정에서 팀을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해온 이종열 코치 해임.
2011년 팬들의 요구를 묵살하는 프런트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자 홈페이지의 쌍마 게시판 폐쇄. 사유는 ‘운영자 휴가’
2011년 FA3인방 몸값 후려치려다가 모두 놓침. 이택근 송신영은 넥센에서 비싼돈 주고 데려와 얼마 쓰지도 못하고 보냈고 주전포수이자 간판 프랜차이즈인 조인성에게 고작 한화 신경현과 동급인 2년 7억을 제시했다가 3년 19억을 제시한 SK에 내줌. 이 시점에서 포수 대체자원은 함량미달의 김태군 심광호와 미검증된 조윤준뿐.
2012년 프로야구 경기조작 스캔들 터짐. LG의 김성현 박현준이 유력한 용의자로 초반부터 지목됐으나 구단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공표. 결국 조작은 사실로 드러났고 구단의 대응에 많은 의구심을 품게 함. 또한 간만의 트레이드 성공작으로 평가받았던 박현준 또한 결국은 역대 워스트급 삽질로 결론지어짐. 김성현은 넥센에 돈과 선수만 갖다 바친 결과가 됐음.
2013년 위의 김기태 감독 선임은 결과적으로 팀의 10년만의 4강진출로 이어졌으니 그러려니 해도 시즌 종료 후 FA협상에서 장년에 걸쳐 팀에 헌신한 내야수 권용관과 1년 1억(계약금 2천+연봉8천)이라는 초라한 액수로 계약.
2013년 리그 탑클래스급 활약을 펼친 중간계투 이동현의 연봉을 고작 1억 7천으로 책정. 인상률 자체는 높았다지만 성적이 좋으면 화끈하게 올려주겠다는 신연봉제의 취지가 무색해짐, 부진한 선수 연봉 깎을 때만 화끈한 제도로 정착됨.
2014년 역대급 투저타고시즌 속에서 유일하게 리그에서 밥값한 마무리투수였던 봉중근의 연봉을 동결(4억 5천),  같은 시즌 넥센의 손승락은 전년도 4억 3천에서 5억 3천으로 인상됨.
2015년 프로야구 사상 최초 팀 노히트노런을 기념으로 사인볼 액자 제작. 그러나 팀 노히트 노런의 주역들인 구원투수들의 사인볼이 빠짐.

기타
매년 데려오는 용병마다 쫄딱 망하면서 최악의 스카우팅 능력을 보임. 그나마 예외가 최근 2008년 옥스프링, 2009년 페타지니, 2011년 리즈와 주키치. 리즈 주키치 재계약은 제대로 하나 두고 보자. –> 재계약 성공, 웬일로 이 부분은 밥값함.

기억나는대로만 쓴 건데도 이정도. 이것들은 10년이 아니라 20년 30년동안 가을야구를 못해도 정신 못차릴 것들이다. 근데 지금 기세로는 정말 그리 될지도 모르겠음. 빼먹은 거 있으면 제보 바랍니다.

  3 Responses to “만악의 근원 엘지프런트 (최종갱신 2015년 2월 4일)”

  1. 헬쥐가 괜히 헬쥐겠습니까만…

    *요새 팀 만들고 굴리는 법 웹만 뒤져도 대충 프레임워크 잡히지 않던가요? -_-;;;; 판타지 야구만 5년 굴려도 팀 어떻게 짜야 빵꾸 안나겠는지 보이던데… 머리가 없는건지… oTL*
    • 요즘은 이것들이 어디까지 무뇌할 수 있는지 즐기는 기분마저 들고있죠 낄낄. 그냥 이장석을 연봉 10억주고서라도 스카웃해오는 게 엘지가 살 길 아닐까 싶기도 해요.

      • 정말 어이없는게 -_-; 일단 포수/2루수/유격수로 내야 조련하고, 그 다음에 3루수 조련하고 마지막으로 1루수 앉혀서 내야를 바로잡는게 보통 그 시작 아니던가 합니다만 -_-;;; 있는 포수 2루수를 내다 파는거도 모자라서 다른 구단 먹튀를 사와서 내야를 망가뜨리는건 대체 어느나라 개념인지 -_-;;;

        투수 로테이션도 그렇지 않던가요? 선발 여섯 계투 넷 마무리 하나 -_-;;; 정석입니다만… 있는 선수진 뿌리째 뽑아서 망가뜨리고 다른 구단 먹튀로 채우는건 도대체가 -_-;;;;;; 

        (이 정도는 누구나 알 만한 사실인지라 여과없이 달았습니다 -_-;;; 네. 이건 상식수준이란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ㅅ-;;; 헬쥐의 모모집단 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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