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32012
 
제 아이패드에 깔아서 플레이해본 게임만 간략히 논해봅니다. 추천도는 사적인 기준이고 A~F로 나눴습니다.
2012/12/25 – 스퀘어에닉스 리듬게임 3종 추가

1. Jubeat Plus
제작사 : KONAMI
게임 플레이 : 4×4 16칸의 패널에 곡의 박자에 출현하는 마커를 터치. 게임의 다양성은 이 마커의 출현 패턴으로 확보. 룰이 알기 쉽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코나미 비매니시리즈 장년의 노하우 덕인지 노트의 다양성과 퀄리티도 독보적. 덕분에 리듬게임에선 드물게 장시간 플레이해도 잘 질리지 않고 상당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UI도 대단히 깔끔하게 잘 디자인돼있음.
음악 : 플레이 가능한 악곡의 양은 아마도 오락실판을 아득히 넘어섰을듯. 다양한 곡이 꾸준하게 공급된다. 양적으로나 퀄리티로나 여타 리듬게임이 따라오기 힘든 수준.
단점 : 음악 구입이 비싸다.(4곡 450엔, 하지만 오락실에 퍼붓는 돈에 비교하면 싸게 느껴질 수도?) 일부 저작권 문제로 커버보컬을 사용한 곡은 보컬의 이미지가 원작과 너무 동떨어져서 위화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음.(예를 들면 마마마 오프닝이었던 Claris의 코넥트)
추천도 : A+

2. Reflec Beat Plus
제작사 : KONAMI
게임 플레이 : 자기에게 날아오는 마커를 리듬에 맞춰 터치해서 상대편에게 ‘반사’시켜서 되받아치는 대전형 리듬게임. 터치영역은 화면 하단에 보이는 자신의 터치라인과 터치라인 윗쪽의 포인트 3개. 입력방식은 순간 터치와 슬라이드와 지속 터치 3종
음악 : 유비트에서 사용된 곡도 있고 자체적으로 공급되는 곡도 있지만 유비트에 비하면 양은 적은 편. 어쨌든 코나미 게임이기 때문에 퀄리티는 보장
단점 : 3개의 추가 포인트 때문에 유비트에 비해 적응하기 조금 복잡하다. 리듬게임으로서의 재미도 유비트만큼 나온다고 보긴 힘들다.
추천도 : B+

3. Groove Coaster
제작사 : TAITO
게임 플레이 : 롤러코스터를 모티브로 한 선으로 이어지는 레일 위에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노트를 터치. 터치방식은 순간터치, 방향입력, 지속터치, 스크래치, 연타 5종. 비주얼은 여기 적는 게임들 중에선 독보적. 한 손으로 플레이하기 편하고 화면 어디를 입력해도 반응하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플레이하긴 오히려 유비트보다 편함
음악 : 일단 ZUNTATA의 명성에 걸맞는 빼어난 퀄리티. 일렉트로니카 트랜스 위주. 곡의 수는 코나미의 게임들에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편이지만 가격대비로 보면 제법 즐길 수 있을 만큼은 들어있음.
추천도 : A

4. Cytus
제작사 : Rayark Games
게임플레이 : 상하로 왕복하는 터치라인에 맞춰 출현하는 마커를 터치. 터치방식은 순간터치, 지속터치, 슬라이드 3종. 세계관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비주얼이 인상적.
음악 : 자체곡의 퀄리티는 괜찮은 편. 100만다운로드가 이루어지면 곡을 무료로 푼다고 공언하고있지만 언제 이루어질진 미지수.
단점 : UI가 불편함. 초기 접근성이 안 좋고 터치라인이 상하로 왕복하는 과정에서 다음에 터치해야 할 마커가 헷갈리는 일이 상당히 자주 일어난다. 고난이도의 곡에서는 곡에 익숙치 않은 경우 마커를 박자에 맞춰 터치한다는 느낌이 잘 안 날 때가 있음.
추천도 : C

5. Groove Catch
제작사 : WG Publishing
게임플레이 : 크게 2가지 게임모드 존재. 비트매니아식의 박자 맞춰 노트 터치하는 키보드/터치모드, 화면 위에서 떨어지는 노트를 화면 하단의 캐릭터를 이동시켜서 받아내는 캐치모드/자이로모드가 존재.
음악 : JPOP, 보컬로이드 위주. 곡의 수는 유료앱 치고는 많지는 않고 대체로 앱내결제로 추가해야 함.
단점 : 키보드/터치모드의 경우는 노트가 스크롤되면서 내려오는 게 아니라 고정돼있고 터치라인이 아래로 내려오는 타이밍에 맞춰 노트를 터치해야 하기 때문에 터치라인이 화면 아래에서 사라지고 바로 위에서 나타나는 순간 노트를 터치하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대단히 힘들다. 캐치모드는 리듬게임을 한다기보다는 액션게임을 한다는 느낌인지라 굳이 모드를 복잡하게 여러 개로 나눴어야 하는지 의문.
추천도 : E

6. 태고의 달인
제작사 : 반다이 남코
게임플레이 : 유비트와 마찬가지로 오락실의 히트작 이식. 북을 박자에 맞춰 두드린다는 개념을 화면 터치로 해결. 입력방식은 북 내부 터치, 북 외곽 터치, 북 내부 2중터치, 북 외곽 2중터치, 연타 5종. 천하장사 소세지 등을 이용하면 오락실에서 북채로 두드리는 감각을 어느 정도 재현 가능(…)
음악 : 오락실의 히트작답게 클래식, JPOP, 애니메이션, 남코 게임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다수 있음.
단점 : 음악이 유비트보다도 비싸다. (5곡 600엔)
추천도 : B

7. Jukebeat
제작사 : KONAMI
게임플레이 : 유비트의 북미판. 동일한 게임이기 때문에 딱히 첨언할 필요는 없음. 일본판 유비트에 비하면 순간적인 폭타로 난이도를 높이는 패턴이 많아서 미묘하게 같은 레벨의 곡이라도 난이도가 높은 기분이 든다.
음악 : 글로리아 에스테판, 신디로퍼, 컬처클럽, 듀란듀란 등 올드팝 매니아라면 침을 흘릴 뮤지션들의 히트곡들이 제법 있다. 레이디가가 등 비교적 근래 뮤지션의 히트곡들도 들어있다. 어쨌든 음악의 평균 퀄리티는 일판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일본판과는 별도로 질러볼만하다. 게다가 뮤직팩 가격도 일판보다 싸다! (일본판 : 4곡 450엔, 북미판 : 4곡 3.99달러)
단점 : 눈에 띄는 단점은 없음
추천도 :  A+

8. MikuFlick
제작사 : SEGA
게임플레이 : 미묘하게 세가스러운 골때리는 실험작. 리듬게임을 가사 타이핑게임으로 만들어버렸다. 일반 키보드도 아니고 일본의 핸드폰용 50음 자판(….) あ행을 먼저 선택한 다음 상하좌우로 슬라이드해서 いうえお를 선택하는 방식. 이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재미는 있긴 한데 한 박자에 입력을 2번 해야 하고 50음의 위치를 모두 익혀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 배증. 거기에다 곡별 최고난이도는 가사를 몽땅 외우지 않으면 사실상 클리어가 무리기 때문에 난이도 폭증. 어쨌든 미쿠가 다양한 의상을 입고 춤추는 동영상을 감상하는 재미는 괜찮다(….)
음악 : 하츠네 미쿠의 인기곡들 위주로 들어가있음.
단점 : 영상을 3D 렌더링이 아니라 몽땅 동영상으로 우겨넣었기 때문에 게임의 용량이 매우 큰 편이고 곡도 비싼 가격에 비해 매우 적은 편. 어쨌든 보컬로이드 빠가 아니면 지를 의미는 없는 물건. (제가 이 게임의 리뷰를 쓰고있는 시점에서 OTL)
추천도 : E (보컬로이드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경우) or B(미쿠를 좋아하는 경우)

9. Demon’s Score
제작사 : Square Enix
게임 플레이 : 최근 리듬액션에 활발하게 손을 대고 있는 스퀘어에닉스의 문제작(?) 주인공 소녀가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악마의 힘을 빙의시켜서 싸운다는 내용. 그러나 이 악마라는 것들 연출이 참 골때리는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무튼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고퀄리티 3D 연출, 초호화 성우진, 일본의 유명 게임음악 작곡가 다수 참가 등 여러 모로 돈값은 하는 물건(1500엔). 입력방식이 순간 터치, 방향 스와이프, 마커 이동 따라가기, 연타, 연속 스와이프, 선 따라그리기 등 다양하기 때문에 초기 플레이에서는 헷갈릴 수도 있음.
음악 : 유명 작곡가가 다수 참여한 만큼 곡들의 분위기도 다양. 다만 곡 자체가 많지는 않음.
단점 : 곡의 수가 많지 않기에 가격에 비해 오래 붙잡긴 애매함. 초기 플레이에서는 반복플레이를 통해 상급 난이도를 해금해야 하기 때문에 리듬게임 매니아에게는 조금 귀찮은 구성일 수 있다. 최상급 난이도도 별로 어렵지 않다는 것도 문제.
추천도 : C+
10. Symphonica – 그랜드 마에스트로
제작사 : Square Enix
게임 플레이 : 주인공이 악단의 지휘자가 돼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 스토리파트, 연주파트가 따로 있고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면 연주할 수 있는 곡이 늘어난다. 다만 스토리를 계속 진행하려면 유료로 결제해야 함. 화면의 아무 위치나 터치해도 입력판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데몬즈스코어보다는 플레이가 편하다.
단점 : 음악을 연주하려면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이 리듬게임만 플레이하고자하는 사람에게는 귀찮을 수 있음.
추천도 : B
11. Theatrhythm Final Fantasy
제작사 : Square Enix
게임 플레이 : Final Fantasy시리즈의 음악으로 리듬게임을 플레이한다!!! 게임은 FMS(필드 음악)과 BMS(전투 음악) 두 종류가 있다. 게임 시작 전에 역대 FF시리즈 등장 캐릭터로 4인 파티를 짤 수 있고 리듬게임을 플레이하면 이 파티 멤버들의 필드를 이동하고 전투하는 연출을 보여주는데 이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리듬게임을 클리어해나감에 따라 캐릭터들도 레벨업하고 게임 전개가 조금씩 수월해진다. 기존의 리듬게임에 FF타이틀에 걸맞는 RPG 요소를 잘 결합한 수작. 음악 단독 플레이에도 좋고 퀘스트모드를 통해 플레이하기도 좋다. 어쨌든 FF시리즈 팬이라면 무조건 해볼만한 수작. 원작인 3DS판에 비해 화면도 크고 깔끔해졌다.
단점 : 3DS판 수준으로 곡과 캐릭터를 모두 지르려면 들여야 하는 돈이 대략 7~8만원. 앱내결제 시스템이 더럽다. 이것만 아니면 무조건 A+급으로 추천할 물건.
추천도 : A

 Leave a Reply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

(required)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