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2011
 

어지간하면 음식사진은 안 찍는 편이지만 하도 감동적인 것들이 많아서 결국 시각적인 기록을 남겨왔다. 너무 잘 먹고 다녀와서 그것만으로도 비행기값 뽑은듯. 어지간한 서민메뉴는 20위안 전후면 먹을 수 있고 좀 고급식당에 가서도 비싼 메뉴가 7~80위안 수준. 게다가 맛있다. 그야말로 중화일번의 세계를 체험하고 왔는데 당분간 한국에서 중국요리라고 나오는 것들 못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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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너 맥주. 한국에서 먹어본 어떤 하우스맥주보다도 훌륭했다. 같이 간 친구의 말에 의하면 유럽에서 먹어본 맥주들에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독일식 안주들도 훌륭했고 중국 갔다가 맥주로 감동받아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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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기억 안 나는 면요리. 길가다 대충 사먹은 게 제법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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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면요리. 향이 강하긴 했는데 역시 맛은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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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포. 단돈 20위안에 맛본 감동. 우리나라에서 쥐꼬리만한 분량 한 접시에 만원돈을 받아먹는 것들을 떠올리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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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아이스아메리카노. 거품은 만든 티가 나긴 했는데 양은 꽤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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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에선 제법 고급 식당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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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로 나온 에그타르트. 이게 꽤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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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어쨌든 밀크티 비스무리한 것.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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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사이에 고기를 끼우고 튀긴듯. 이것도 그냥 중화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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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족발요리인듯 했는데 저 아래 낀 감자가 솥이 펄펄 끓을 때 꺼내먹었더니 내 인생에서 맛본 최고의 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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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줄기채로 볶은 요리. 역시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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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밥알 하나하나에 화력이 스며들어있다!

5월 182011
 

간만에 양애니 덕질을 좀 했습니다. 아니 분명히 난 라푼젤 블루레이 2d+3d 합본만 지르려고 했던 건데 라스트유니콘 블루레이와 공룡아불을뿜어라 DVD가 보이는데 어떻게 카트에 안 넣을 수 있단 말입니까.

라스트유니콘은 어차피 옛날 애니라서 화질에는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는 DVD판보다 훨씬 때깔이 고운 화면이 나옵니다. 화면도 화면인데 사운드 리마스터링이 5.1채널 Dolby Digital로 아주 잘 돼있어서 이것만으로도 사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참고로 옛날 DVD판은 2채널 돌비 스테레오였습니다.) 다음은 모니터화면 사진으로 찍은 겁니다. DVD판과의 비교는 귀찮아서 생략합니다.

The Flight of Dragons는 정식적으로 프레스된 DVD가 아니라 워너아카이브라는 컨텐츠를 DVD-R로 주문제작받아 판매하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영문자막정도는 기대했는데 자막이 아예 없는 건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예전에 어둠의 루트에서 구한 VHS기반 소스보다는 훨씬 양호한 상태의 화질을 보여줍니다. 어쨌든 이것도 DVD 기다린지 근 10년 가까이 됐던 물건인지라 기쁘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5월 012011
 


보이는 그대로의 물건입니다. 64G 블랙 WiFi모델로 질렀습니다.

화면에 띄워둔 앱은 Garage Band.

4월 192011
 

새로운 취미생활이 생길듯 합니다.

 


예 태어나서 기타라고는 만져보지도 않았습니다만 예전부터 뭔가 악기 하나는 다루고싶다고
생각해오던 차라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어쨌든 잠깐 만져보니 재미는 있습니다. 일단 좋아하는 곡들 하나 하나 연습해봐야겠습니다.

 

12월 202010
 
연말을 맞아 크고 아름다운 지름 2탄.
 

약 3년 전까지 쓰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방출해야 했던 캐논 최고의 렌즈, EF 35mm F1.4 L

바디를 오두막으로 업글하고 나서 표준단렌즈로 35/2나 50.4를 쓰면서도 사그라들지 않던 35L에 대한 갈망이 드디어 채워졌다.

덕분에 이제 큰 지름은 당분간 자제하고 긴축모드 돌입. 하지만 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