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2007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모델은 LG 싸이언 SD910. 모토롤라쪽에 땡기는 디자인의 모델이 있었는데 이전에 한 번 학을 뗀 바 있는 모토롤라의 거지같은 한글입력시스템 때문에 관두고 그래도 인터페이스가 익숙한 LG폰으로 갔습니다. 아주 최신폰은 아니고 나온지 1년 가까이 된 물건이라 가격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보통 폰 쓸 때 전화만 잘 되면 되는 주의라서 남한테 공폰만 세 대째 얻어다 쓴지 수 년이고 지금도 최신기능들에 그다지 미련은 없습니다. 카메라니 DMB니 MP3니 하등 관심 없다가 문득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가 아주 단순한 거였는데 바로 ‘내 하드 안에 있는 음원을 폰에 넣어 벨소리로 쓰고싶다’는 거였습니다..;

음악 듣는 취향이 마이너한 게 많다 보니 웬만한 곡은 다운로드 음원으로는 구하기 힘들어서 결국 자급자족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려면 폰을 바꿔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당연 공식적인 방법으로 지원되는 건 아닙니다. 아무튼 아까 용산나가서 사갖고 들어와서는 이래저래 삽질한 끝에 성공해서 뿌듯해하는 중입니다. 짐작은 하시겠지만 이것저것 게임음악/효과음 넣으면서 뻘짓하는 중입니다(..)

덧. 그러고보면 실적 부풀리기도 참 가지가지로 하는 게 처음에는 보상기변을 생각하고 사러 갔다가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싼 겁니다. 그렇다고 타사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하긴 싫어서 고민하고 있으니 같은 번호 같은 통신사로 신규가입하는 방법이 있다는 겁니다. 즉 같은 사람 명의로 다른 번호를 하나 개통시킨 다음 두 번호의 사용자를 교환 –> 기존 번호 폐지로 가는 식입니다. 그렇게 해서 신규가입 수준의 가격으로 폰을 구입하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신규가입자 하나를 유치했다는 실적을 얻게 되는 식이었습니다. 웃기는 노릇입니다만 어쨌든 쓰라고 있는 시스템을 안 쓸 수는 없죠, 장기고객이 오히려 찬밥대우받는 세상이니.

그 외 근 1개월여간 지름목록
게임
아이돌마스터 – 안 살 수 없었음
용과 같이 2 – 세가만세
World of Warcraft 3개월 정액 – 여차저차 널럴하게 하고있음. 하루에 1렙 올릴까말까.

DVD
판의미로 – 작년에 본 최고의 영화
마계도시 신쥬쿠 – 할인행사하길래 싼 맛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눈이 즐거운 영화

공연
뮤지컬 Jesus Christ Superstar
성 십자가 합창단 &드레스덴 필하모닉, 모차르트의 레퀴엠 – 다음주에 보러감



질러야 할 물건
Dark Crystal DVD – 아마존에서 코드1 지를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이런 게 나와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함.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라스트 유니콘, The Flight of Dragons 같은 환타지물에 감동해본 일이 있는 자라면 필견. 양키들이 옛날에 무슨 감동적인 뻘짓을 했는지 볼 수 있다.
http://shop-dvd.daum.net/dvd_view/dvd_detail.asp?dvd_no=0008151
12월 212006
 
http://shop-dvd.daum.net/dvd_view/dvd_detail.asp?dvd_no=0012086
프린세스 츄츄 박스세트 가격 인하. 저는 10만원 넘게 주고 샀던 물건입니다. 소위 ‘당첨’된 기분이지만 아무튼 저 훌륭한 작품을 염가에 지를 좋은 기회니 망설이지 마십시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3252430473
주대협의 서유기 월광보합 + 선리기연 박스세트가 드디어 발매, 저는 이미 주문 완료.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분의 팬이라면 당장 지르십시오. 제가 영화보면서 감동의 눈물 흘려본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12월 122006
 

예 간만의 지름 포스팅입니다.

아끼던 Contax Distagon 35mm F1.4 T*를 방출하고 캐논의 EF 35.4L을 영입했습니다. D35가 결과물이 너무 훌륭해서 끝까지 가지고 가려고 했던 렌즈였는데 그 결심을 무너뜨린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게 뭔고 하니 바로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이게 뭔소리냐 하면 D35의 포커스링은 돌아가는 각도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Planar 85.4가 약 270도 가까이 돌아가는 데에 반해 그 절반도 안 되는 느낌이랄까요. 즉 MF를 잡는데 포커스링을 세세하게 돌려 초점을 맞추는 미세조정을 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더욱 좌절인 것은 최단 초점거리를 25cm라는 마크로렌즈에 준하는 굉장히 가까운 거리로 만들다 보니 무한대 거리가 좀 짧습니다. 대충 포커스링의 거리계가 7단계로 나뉘는데 마지막 단계가 2미터~무한대입니다. 그리고 그 2미터 영역과 무한대 영역이 돌아가는 사이는 대략 1cm? 이게 뭔소리냐 하면 피사체가 2미터 언저리만 가도 포커싱하기가 죽도록 빡세진다는 얘기입니다. 즉 철저하게 실내용, 맞은 편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의 얼굴 정도가 아니면 핀 맞춘 사진 뽑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자 지금껏 이 렌즈를 사용해 무수한 핀나간 사진 속에서도 종종 괜찮은 결과물을 건져낸 스스로가 대견스럽게 느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선택할만한 대안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아예 라이카 R Summilux 35.4를 질러 미러에 걸리는 렌즈 뒷부분을 갈아내고 쓸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일단 렌즈가 비싸고 그 돈이면 차라리 캐논의 EF 35.4L을 지르는 편이 낫지 않겠냐 하는 결론을 냈습니다. 캐논 최고의 렌즈로 꼽을만한 발군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렌즈이기도 하고 USM이 주는 빠르고 정숙한 AF도 매력이었습니다. 35mm라는 화각이 스냅에 많이 쓰이는 이상 철저하게 스냅에 특화된 물건을 찾자면 역시 AF가 되면서도 독일 렌즈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결과물을 내주는 35L밖에 대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D35를 S모클럽 장터에 내놓고 판매예약을 받으면서 계속 매복을 하면서 35L을 뒤진 결과 하루저녁만에 D35 매각 – 35L매입을 모두 해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것도 35L은 소위 쿨매물이라고 불릴 정도의 가격에. 대충 D35 판 다음 EF35 F2 살 가격정도 얹어서 샀다고 보면 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면 넘어갑시다.

그리하여 캐논 최고의 렌즈를 손에 넣었습니다. 물론 대포나 만두 같은 물건들도 최고의 캐논렌즈 반열에 올릴만하지만 그 렌즈들은 용도가 좀 한정적인지라 광범위한 용도에 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시 35L만큼 실용성과 퀄리티를 겸비한 렌즈는 없습니다. 이제 스냅 찍기가 좀 편해질 것 같습니다.

덧. 그리고 이제 드디어 저도 빨간띠 유저! (….)

11월 202006
 
./files/attach/images/74660/719/082/2c4524bc03efb31a34172f51d38dd6a6.jpg
http://bbs.danawa.com/view.php?nSeq=39772&nPage=2&nGroup=7&nBlogCateSeq1=64

대충 저런 물건입니다. 요즘 23~24인치 와이드 제품군의 가격이 너무나 착해져서 계속 뽐뿌에 시달리다 하나 질렀습니다. 원래 피벗모델 나오면 지르려고 했는데 하도 발매가 연기돼서 그냥 비 피벗모델에 피벗스탠드 별도로 구입했습니다. 테스트해보니 불량화소는 없는 양품인듯 하고 빛샘은 좀 있지만 무시하고 써도 될 정도의 수준입니다. 색감도 무난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쓰고있습니다. 무엇보다 화면이 넓어지니 좋습니다. 16:9 DVD나 동영상을 풀스크린으로 놓고 보면 감동입니다.

그리하여 기존에 쓰던 LG 17인치 LCD는 회사에 들고와서 듀얼 구성해서 쓰는 중입니다. 처음으로 듀얼모니터구성이란 걸 해봤는데 이것도 좋습니다. 참조용 문서라든지 메신저창이라든지 각종 잡다한 건 서브모니터로 몰아버리고 주 모니터에 메인 작업문서 하나만 덜렁 띄워놓으니 매우 효율적이고 편리합니다. 집에서야 좌우가 넓으니 별로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일반 모니터 사용시에는 듀얼 체제란 걸 버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난점이라면 회사에서 이전에 쓰던 17인치 CRT와의 색감차가 심하다는 정도입니다.

11월 132006
 
약 3년 가까이 연체 없이 꾸준히 월 일정액 이상을 소소한 결제까지 카드로 긁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카드 한도 : 3배 이상 뻥튀기(거기까지 쓸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분상 최대한도로 설정해둠)
카드 등급 : 일반 –> 플래티넘(..)
카드 수수료율 : 현재 최고 우대등급(현금서비스 연이율 초기 약 27% –> 현재 약 11%)
해외결제 : 이베이 진출, 페이팔 100$리밋 돌파, 아마존 US UK JP 진출, 일본 야후옥션 진출, 기타 수 종의 해외 인터넷쇼핑사이트 진출

요는 카드란 쓰기 나름. 제법 이득보고있는 부분도 있다.(티켓링크 공연예매 수수료가 안 나간다든지 등)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름의 길에 정진할 생각(…)
8월 162006
 

LG Whisen LSC063A 에어컨..

더위를 참지 못하고 질렀습니다(…)

주문한지는 1주일쯤 지났는데 여름이나 주문폭주로 언제올지 몰라 취소해야하나 망설이던 참에 거의 데드라인 다 돼서 오더군요. 올여름 사용기간은 좀 짧아지더라도 군말없이 OK하고 설치해버림.

덕분에 시원합니다. 역으로 회사가 덥습니다 OTL

6월 012006
 
지난 포스팅에 이어 근 2개월여간 지른 물건들 목록


DVD들. 근 3개월간은 아마 내 인생에서 DVD를 가장 많이 지른 시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다.

주성치의 천왕지왕 2000
리틀 니키
시체신부
킹콩 오리지널판
킹콩 피터잭슨 리메이크판
Area 88
마크로스 극장판 – 사랑, 기억하고계십니까


카메라가방. 일단은 보통가방처럼 생긴 물건 + 가죽제에 주안점을 두고 구입


PalmOne Zire 21 PDA. 흑백이고 오래된 물건이지만 들고다니면서 소설 보기 용도로는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함. 중고로 싸게 구입


아마존에서 온 물건들. 대충 찍은 거라 배경에 널린 오브젝트들에는 신경 끄자.

최근 가격이 대폭 하락해서 지른 소녀혁명 우테나 코드1판 시즌 1+극장판, 시즌 2. 시즌 3은 발송에 4~6주 걸린다고 나와있어서 일단 보류.
스타워즈 클론워즈 Vol.2
The Last Unicorn
배트맨 비욘드 시즌 1
사무라이 잭 시즌 3

일단은 이정도. 이제 정말 당분간 자중해야할듯 OTL
5월 242006
 
질풍노도와 같았던 지난 1개월여간의 지름 품목들의 일부를 일거에 올림.

스크롤의 압박이 있는 관계로 보실 분은


얼마 전 용산역의 지하철서점에서 발견한 레어아이템. 전 스포츠서울 야구부 부장이었던 이종남씨를 비롯해 유홍락, 김창웅, 천일평씨 등이 공저한 책이다. 99년 발행에 정가는 5만원이지만(책 가격에 거품이 끼기 시작하기 직전의 가격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고가다) A4판본의 2000페이지짜리 책임을 생각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 그것도 25000에 업어왔으니 거저나 다름없는 책이다. 원래 일반판매용은 아니고 말 그대로 소량만 인쇄해서 자료용으로 배포했던 물건인 모양이다. 아무튼 일제시대 초기 선교사 질레트가 한국에 야구를 전파하던 시절부터 시작해서 영화로도 나온 YMCA야구단, 일제시대를 거쳐 625동란 이후의 고교야구의 성행, 그리고 90년대 후반까지의 프로야구 정세까지 폭넓은 자료가 수록된 훌륭한 자료집이다. 이 책에 실린 에피소드들 중 재미있는 건 틈틈이 홈에도 포스팅해보도록 노력하겠다.


블리자드 3종세트. 말이 필요 없으리.


Legend of Game Music Vol.2 , 「SILPHEED」~PC SOUND of GAME ARTS~[GAME SOUND LEGEND SERIES]


수록곡은 링크 참조


우뇌의 달인 – 틀린그림 찾기뮤지엄, 오카미, 그란디아 3

오카미는 훌륭한 게임이다. 아직도 망설이는 어린 양이 있다면 바로 구입하길. 늑대 매니아에게 특히 강추.


PFM 공연 당시 즉석에서 구입해서 멤버들 사인 받은 페이퍼슬리브판 Per un Amico 앨범
2월 162006
 
선배의 지적대로 지름 관련 포스팅만 이어지는 느낌이다. 아무튼 이번에 지른 물건은 이것.



Contax C/Y Carl Zeiss Distagon 35mm F1.4 T* AEWG

이 D35.4는 지난 번에 지른 Planar 85.8과 더불어 CY렌즈를 대표하는 명렌즈라 할 수 있다. 35mm 화각에서 F1.4의 밝은 조리개값을 지녔으며 이를 커버하기 위해 CY렌즈 유일의 비구면렌즈가 들어간 모델이기도 하고 그만큼 뛰어난 이미지 퀄리티를 보장해준다. 이 출혈을 메꾸기 위해 기존에 소장하던 D28mm/2.8과 Tessar 45mm/2.8 100주년 기념을 방출해야 한다는 사실은 가슴아프지만 그만한 보람이 있는 멋진 렌즈이다. 이로서 칼짜이스렌즈에서의 35-85라인이 완성됐고 남은 건 이 라인업을 제대로 살려줄 1:1바디로 갈아탈 일이 아닌가 싶다.
2월 072006
 
요즘 지르지 않으면 포스팅이 없다는 모 선배의 지적이 있었지만 아무튼 지른 건 지른 거다. 찰리와 초콜렛공장 DVD 발매를 앞두고 팀버튼 빠돌이로서 사지 않을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구입하는 김에 Wish List에 쌓여있던 품목들을 모 샵의 설연휴간 5%할인에 혹해 한큐에 질러버리니 좀 많아졌다 -_-



라간
신부와 편견 – KBS 프리미어 영화제 시리즈
이블 데드 1,2 –>장당 3300 & 5%할인으로 구입
인크레더블 CE
고무인간의 최후
천상의 피조물 (무삭제)
주성치의 럭키가이(행운일조룡 : 식신2라고 나온 바 있음)
정고전가
주성치 컬렉션 (4DISC) – 신정무문, 당백호점추향, 구품지마관, 산사초
프린세스 츄츄 –>늘 벼르다 나온지 1년만에 구입
씬시티 –>안 살 수 없는 작품
푸콘 가족 –>오 마이키로 잘 알려진 물건. 보고있으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안 보신 분이라면 강추.
찰리와 초콜릿 공장 DE (2 Disc) (추첨 O.S.T증정) –>위 사진 보면 알 수 있지만 OST 왔다. 기쁘다.

위 사진에는 없지만 1970년대판 윌리웡카와 초콜렛공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