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52012
 
(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
(죠죠! 죠죠! 죠죠!)

空ッ!こぼれ落ちた 二つの星が
하늘에서 떨어진 두 개의 별이
光と闇の水面 吸い込まれてゆく
빛과 어둠의 수면에 빨려들어간다.
引き合うように 重なる波紋
서로 끌어 당기듯 겹치는 파문

誇りの道を行く者に 太陽の導きを
긍지 높은 자에게는 태양의 인도를
野望の果てを目指す者に 生贄を
야망의 끝을 노리는 자에게는 제물을
(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
(죠죠! 죠죠! 죠죠! 죠죠! 죠죠!)

震えるほど心 燃え尽きるほど熱く
심장이 요동치도록, 불태워버릴 만큼 뜨겁게
その手から放て鼓動 、体漲る勇気で
그 손으로 박동을 내뿜어라, 몸을 내던지는 용기로
迷い無き覚悟に「喝采」をッ!
흔들림 없는 각오에 ‘갈채’를!
~その血の運命~ ジョジョ
그 피의 운명 죠죠

賽ッ!は投げられた 進むしかない
주사위는 던져졌다 나아갈 수밖에 없다
奇妙な螺旋の中 頃がり続ける
기묘한 나선 속에서 계속 굴러가는
永遠を彷徨う 冒険者
영원 속에서 방랑하는 모험자

恐怖乗り越え立つ者に黄金の魂を
공포를 극복하고 일어선 자에게 황금의 혼을
そして出会った二人のために 戦いを
그리고 마주친 두 사람을 위한 싸움을

(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
(죠죠! 죠죠! 죠죠! 죠죠! 죠죠!)

幕が開いたような 終わりなき物語
막이 오른 듯 끝이 없는 이야기
命がぶつかる火花 青春の日々を照らせよ
생명이 부딪치는 불꽃이여 청춘의 나날을 비춰라
君という未来に「幸運」をッ!
너라는 미래에 ‘행운’을!
~その血の運命~ ジョジョ
그 피의 운명 죠죠

二度とほどけない 絡み合った運命
두 번 다시 풀리지 않는 얽혀버린 운명
全てはここから始まっていたのさ
모든 것은 여기에서 시작된 것이다

震えるほど心 燃え尽きるほど熱く
심장이 요동치도록, 불태워버릴 만큼 뜨겁게
その手から放て鼓動 体漲る勇気で
그 손으로 박동을 내뿜어라, 몸을 내던지는 용기로
迷い無き覚悟に「喝采」をッ!
흔들림 없는 각오에 ‘갈채’를!
幕が開いたような 終わりなき物語
막이 오른 듯 끝이 없는 이야기
命がぶつかる火花 青春の日々を照らせよ
생명이 부딪치는 불꽃이여 청춘의 나날을 비춰라
君という未来に「幸運」をッ!
너라는 미래에 ‘행운’을!
~その血の運命~ ジョジョ
그 피의 운명 죠죠

(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ジョジョ…ッ!)
(죠죠! 죠죠! 죠죠!)

마땅한 표현을 찾지 못해 직역해버린 부분이 많습니다. 근래 들어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중 최고의 곡인지라 발번역해봤습니다.

3월 152012
 
1. 네이버

가우스전자 – 예전에 곽백수가 트라우마를 연재하던 시절에 이 작가가 연재를 1주일에 3회정도로 제한하면 훨씬 양질의 개그만화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던 일이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들어맞았음을 보여주는 작품. 직장인의 생활을 소재로 다룬 수작 개그만화.

덴마 – 양영순은 과연 이번엔 끝까지 독자를 배신하지 않을 것인가. 최근에 칼타이밍 업데이트로 독자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아무튼 각 화 연재분량이 짧은 건 아쉽지만 가끔씩 몰아서 정주행해보면 폭풍 같은 재미를 보장받을 수 있는 만화.

영웅열공전 – 대한민국 황대장, 시민쾌걸로 대표되는 김진태식 개그만화를 좋아한다면 추천.

고시생툰 – 작가의 교원 임용고시를 소재로 다룬 만화….지만 사실 그보다는 작가의 깨알 같은 오덕개그 보는 맛으로 보게 된다. 작가가 코스플레이어이자 야겜 플레이어이다 보니 그와 관련된 개그가 곳곳에 숨어있다.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 MMORPG식 세계관을 기반으로 잡되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부분이 인상적인 만화. 환타지 세계의 길드를 일종의 이익집단으로 상정하고 검성과 아크메이지 두 주인공이 그에 얽혀 사건이 전개된다.

오늘의 낭만부 – 해리포터를 닮은 주인공이 대학교에서 괴인을 만나 낭만부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해프닝을 그린 만화. 20대 초반에 보면 공감할 요소가 많지 않을까 싶은 추천작.

신과 함께 – 네이버 웹툰에서 건진 만화를 딱 하나 꼽으라면 단연 원탑. 이 작가의 전작인 무한동력을 볼 때부터 주목하고있었는데 이 작품에서 제대로 포텐셜 터진 느낌. 한국의 사후세계 설화를 배경으로 한 작가의 창작력이 가미된 부분이 일품.

돌아온 럭키짱 – 김화백이 네이버웹툰에 진출, 더 이상 말이 필요한지?

닥터 프로스트 – 심리학을 소재로 한 이색적인 작품. 내가 심리학 전공자도 아닌지라 전문적인 영역에 뭐라 할 문제는 아니지만 작가의 소재에 대한 접근은 상당히 진지해보인다.

치즈인더트랩 – 평범한 대학생 홍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과연 주인공을 둘러싼 수많은 떡밥들 중 어느 게 함정이고 어느 게 활로인지 아직까지도 뚜렷하게 감이 잡히지 않는다. 무엇보다 유정의 정체야말로 이 작품의 최대의 떡밥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작가가 독자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솜씨가 탑클래스급인 추천작.

커피우유신화 – 본격 본편보다 작가의 말이 더 웃기는 만화(..) 농담이고 킬더킹 등으로 주목받은 마사토끼가 시나리오를 쓰고 아는 사람은 아는 센스의 소유자 조안나씨가 그림을 맡은 시점에서 범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던 작품. 일종의 능력자배틀물 + 러브코미디물이라 할 수 있는 작품.

리버스 – 개인적으로는 임달영 안티라서 보게 된 작품(..)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임달영식 페티시즘 + 배틀물 설정으로 점철된 작품. 문제는 구리다. 액션도 구리고 짜놓은 설정 활용도 구리다. 서비스컷을 쓰겠다는 의도를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 서비스컷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너무 억지스러워서 매력도 없고 재미도 없다. 이도 저도 안 되는 3류만화.

쌉니다 천리마마트 – 정글고의 작가 김규삼의 후속작. 여전히 강력한 개그센스를 보여준다. 정글고가 장기연재화되면서 보여줬던 매너리즘에서 탈피한 모습이 좋다.

국가의 탄생 – 제목은 고전 영화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지만 내용은 전혀 상관 없는 고리타식의 부조리개그물. 이 작가 작품이 좀 취향 가리는 편이지만 작가의 전작들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추천.

길에서 만나다 – 서울 시내 거리들을 주요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잔한 치유계 만화. 영화 감독 지망생이었던 은수가 재일교포 미키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주 스토리라인. 작가가 직접 서울 거리들을 촬영하고 다닌 흔적이  작가 블로그에 보인다.

역전! 야매요리 – 근래에 네이버 웹툰 중 시작부터 이정도 열풍을 일으킨 작품은 없었으리라 본다. 작가가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아니고 요리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미친듯한 개그센스로 웃기는 요리웹툰을 그리면서 일약 유명인사가 돼버린 보기 드문 케이스.

소녀더와일즈 – 한 마디로 말해 싸우는 미소녀가 득시글대면서 나오는 할렘물(…) 작가가 여캐의 액션신을 그릴 때마다 혼을 담아 그리는 느낌이 좋다.

  2. 다음 웹툰

다이어터 – 미스 문방구 매니저, 오리우리 등으로 주목하던 캬라멜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그린 다이어트 만화.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대해 가진 잘못된 상식들을 사정없이 타파해준다. 요약하자면 다이어트의 방법은 딱 2가지로 축약되는데 운동과 식이요법. 그 외의 왕도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이 작품에서 높이 평가할 부분은 주인공 수지의 몸 상태를 보여주는 수지나라의 지방과 단백질 등을 단순하게 아이콘화해서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점. 덕분에 독자들은 어떤 운동을 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효율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미생 – 기원 연구생이었으나 입단에 실패하고 평범한 회사원이 된 주인공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종의 사회적응기? 그 과정을 바둑에 비유해가면서 풀어가는 느낌이 좋은 만화.

7월 132011
 

감독이 워낙에 상징이나 은유를 대놓고 즐겨쓰는 양반이라 해석이 어떻게 될지 애매하긴 하지만 대충 보면서 생각한 부분들만..

1. 초딩들의 대화 – 링고 운운 하는 걸로 봐선 이후 등장할 링고라는 캐릭터에 대한 암시라고 봐야할듯. ‘저쪽 세계’를 은하철도의 밤에서 죽는 캄파넬라가 가는 세계로 언급한 걸로 봐선 사후세계와 현실을 잇는 캐릭터? 사랑에 의한 죽음을 선택한 자에 대한 보상이라고 한 대사는 아직 의미불명. 형인 타카쿠라 캄바의 이름이 어떻게 보면 ‘캄파’로 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일단 근친플래그에 대한 암시도 포함돼있는 거 아닐지. 물론 사망플래그라고 생각하는 건 과잉해석일 수도. 이 초딩 꼬마들은 우테나의 그림자소녀 같은 느낌도 든다.

2. 동물원의 쓰레기통의 펭귄들 – 이 시점에서 이미 타카쿠라남매는 뭔가의 표적이 돼있었다고 볼 수 있다.

3. 병원에서 형제의 대화 – 일단 남매의 생활을 돌봐주는 친척이 있다고 볼 수 있을듯.

4. 생존전략 – 여기가 사실 말할 건덕지가 제일 많은 건 당연한데 너무 노골적인 상징들이라 은유라고 하기도 힘들고 굳이 일일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우주선의 도킹 – 생식기의 결합
곰인형의 배가 부풀어오름 – 잉태를 상징하는 게 아닐지. 그리고 여기서 프린세스 오브 더 크리스탈 출현
맞은편 곰인형으로의 연결 – 역시나 성적인 교섭을 연상시킴. 여기서 출현하는 계단은 사람의 척추뼈를 연상시킨다.
맞은편의 곰인형에서 형제 출현 – 형제의 주변에는 나선형의 기호들이 회전함. DNA 나선을 연상시킴.
펭귄이 버튼을 누르자 쇼마는 구멍으로 떨어짐 – 난자의 선택을 받는 정자?
계단을 내려오는 히마리의 옷이 차례로 벗겨짐 – 너무 노골적이라 생략
실루엣처리되면서 히마리가 캄바의 심장에서 무언가를 뽑아감 – 성적인 교섭을 통해 여성이 남성에게 얻어가는 것은?
‘생존전략’이라는 표현 – 종의 보존, 번식을 위한 전략?

대충 이쯤 되면 저 장면 전체가 노골적인 섹드립. 다만 무엇을 위한 섹드립인지는 좀 더 내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듯.

5. 캄바가 히마리에게 키스 – 히마리는 과연 자고있었을까? 그 전에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지?

6. 그 다음에 나온 동화책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핸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무, 백설공주. 앞의 둘은 각각 소녀애, 남매애를 상징한다 치고 백설공주가 죽었다 살아나는 여성에 대한 사랑을 상징한다면 잭과 콩나무는? 히마리가 말한 ‘이 세상에 대가가 없는 것은 없다’, 즉 잭이 소를 팔아 콩을 얻어온 경위에 대한 비유? 이 부분 역시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듯.

7. 3남매의 ‘운명’에 대한 각기 다른 견해, 그리고 프린세스 오브 더 크리스탈이 말한 ‘너희들의 운명이 다다르는 장소로부터 왔다’는 언급 – 이 부분은 제대로 쓰려면 좀 길어질 것 같기에 패스. 어쨌든 3명의 ‘운명’은 모두 다른 의미를 지니고있고 이 중 캄바의 운명은 근친이라는 굴래를 뜻하는 게 아닐지 생각.

대충 이런 느낌인데 이제 겨우 1화 나온 애니 가지고 맞을지 틀릴지는 장담 못함. 그냥 심심풀이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월 112011
 

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이쿠하라 쿠니히코를 꼽는다.

1980년대 사토 쥰이치 감독 밑에서 금붕어주의보, 미소녀전사 세라문 등의 일부 에피소드의 연출을 담당하면서 인상적인 화면 연출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세라문 S의 감독으로 승격하면서 특유의 독보적인 화면 연출력, 금기와 페티시즘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는 전개를 보여주고 본격적으로 세상에 그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1997년에 소녀혁명 우테나의 감독을 맡으면서 그러한 자신의 색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독특한 세계관과 분위기, 파천황적인 연출, 거기에 음악과 화면의 조화, 그리고 각종 성과 금기에 대한 노골적인 은유, 게다가 보는 이를 충격으로 몰아넣는 전개까지 포함해서 모든 면에서 소녀혁명 우테나는 19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남게 됐다.

사실 소녀혁명 우테나가 스토리텔링이 그렇게 친절하게 된 작품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이게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미친듯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었는데 그 또한 이쿠하라 감독의 역량이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 문제의 인물은 우테나 이후로 근 10여년에 걸쳐 잠적 아닌 잠적을 하면서 그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기대하는 팬들을 속타게 만들었는데 그런 이쿠하라가 드디어 신작을 들고 나타났다. 바로 이 글에서 논하고자 하는 돌아가는 펭귄드럼.

일단 이제 겨우 1화만 방영된 작품임에도 보게 되면 그 임팩트가 상당하다. 노곤하게 전개되는듯하다 후반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생존전략’ 한 장면만으로 보는 이들의 정신줄을 놓게 만들어버리는 연출이야말로 이쿠하라감독의 전매특허가 아니던가. 게다가 어딘가 그동안 애니메이션의 트렌드 변화도 섭렵한 느낌에다가 괴상한 세계관, 뭔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해지는 전개, 그리고 근친에 대한 집착까지 모든 면에서 이 작품은 이쿠하라 감독의 애니메이션임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결말이 나야 논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최대의 기대작으로 점찍어뒀다. 빨리 다음 화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