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2009
 
유튜브를 뒤적이다 우연히 눈에 띈 물건.





1995년에 나온 리바이스의 501 진 CM이다. 미래적인 독특한 분위기와 섹시한 외계인 언니, 그리고 유니크한 BGM 덕에 개인적으로 본 역대 리바이스 광고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물건이다.

이 CM에 쓰인 곡이 Babylon Zoo라는 영국 그룹의 Spaceman이란 곡이다. Wikipedia의 관련 항목에 의하면 이 곡의 싱글이 발매됐을 때 영국차트에서 첫주에만 418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는 당시의 신기록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대한 건 위 CM에서 쓰인 신비한 분위기의 전자음악이었는데 정작 원곡은 전혀 다른 분위기여서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뒷얘기도 있다. 음악 스타일은 아무래도 70년대 글램 락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연주실력이나 곡 구성은 평이하다.

결국 그 여파였는지 이 그룹은 저 싱글 하나로 공전의 일발 히트만을 기록한 채로 잊혀져갔다. 내 개인적으로도 원곡보다는 오히려 CM용 리믹스버전을 반복재생하는 편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면 말 다했으려니 싶다. 끝으로 원곡의 뮤직비디오도 첨부해본다.





덧. 예의 리바이스CM의 섹시한 외계인 역은 Kristina? Semenovskaya 라는 러시아 모델이라고 한다.
6월 212009
 
 
짤방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ingridmichaelson.com/ )에서 퍼왔음. 야시카 2안 리플렉스라니!

최근 모 스님이 던져준 유튜브 링크 덕에 이 가수의 노래를 즐겨듣고 있다. 특유의 3박자 위주의 곡들이 귀에 착 감기면서 사람을 몽롱하게 해주는 맛이 있는 게 꽤나 취향이다. 1979년생의 싱어송라이터라는데 그레이애너토미 등의 드라마에서 삽입곡으로 잉그리드의 곡이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곡을 첨부해본다.




The Chain




Die Alone
12월 172008
 
m모스님 덕분에 듣게 된 곡. 이후 제퍼슨 에어플레인 삼매경. 내가 왜 이걸 이제야 들었지?





One pill makes you larger
And one pill makes you small
And the ones that mother gives you
Don’t do anything at all
Go ask Alice
When she’s ten feet tall

And if you go chasing rabbits
And you know you’re going to fall
Tell ’em a hookah smoking caterpillar
Has given you the call
Recall Alice
When she was just small

When men on the chessboard
Get up and tell you where to go
And you’ve just had some kind of mushroom
And your mind is moving low
Go ask Alice
I think she’ll know

When logic and proportion
Have fallen sloppy dead
And the White Knight is talking backwards
And the Red Queen’s “off with her head!”
Remember what the dormouse said;
“FEED YOUR HEAD
_______________
FEED your head”
12월 032007
 

だんご だんご だんご だんご だんご大家族
당고 당고 당고 당고 당고대가족
やんちゃな?きだんご 優しい?だんご
개구쟁이 구운당고 상냥한 안당고
みんな みんな あわせて 100人家族
전부 전부 다 모이면 100명의 가족
赤ちゃんだんごは いつも幸せの中で
아기 당고는 언제나 행복 속에 있고
年寄りだんごは 目を細めてる
나이든 당고는 눈을 가늘게 떴네
仲良しだんご 手をつなぎ 大きなまるい輪になるよ
사이좋은 당고 손을 마주잡으면 커다란 고리가 돼요
町を作りだんご星の上 みんなで笑いあうよ
마을을 만들고 당고별에서 다들 함께 웃지요
うさぎも空で手を振って見てる でっかいお月さま
토끼도 하늘에서 손을 흔들며 보고있어요 커다란 달님
嬉しいこと 悲しいことも 全部丸めて
기쁜일 슬픈 일도 모두 다함께
아래 클라나드 음악 관련 포스팅을 지난지 며칠 지나지 않아 클라나드 TV판 애니메이션이 방영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큰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원작팬인지라 예의상 봐주자 싶어 보기 시작했다.예상대로 애니메이션 자체는 원작에 나왔던 장면들 다이제스트 같은 느낌? 원작에서 느꼈던 그런 감흥이 크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성우도 괜찮고 나름대로 팬서비스는 될만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예상외의 대박이었던 게 있으니 바로 저 엔딩곡, ‘당고대가족’. 작품중 후루카와 나기사가 좋아하는 작품이라는 설정이며 당고3형제의 패러디지만 나름대로 작품에서 시나리오작가 마에다 쥰이 천착해온 소재인 ‘가족’이라는 개념을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걸 나기사의 BGM에 맞춰 가사를 붙여 노래하고(그래서 아래 포스팅한 ‘작은 손바닥’과 기본 멜로디는 동일하다) 거기에 엔딩영상이 같이 나오는데 이 매칭이 실로 절묘한 것이었다. 애니메이션 엔딩 보면서 가슴이 찡해지긴 실로 간만이다.

그런 고로 반드시 영상과 함께 보실 것을 강추. 엔딩영상 누가 만들었는지 칭찬해주고싶다 T.T

11월 302007
 

클라나드 한지는 벌써 2년쯤 된 것 같은데 갑자기 내켜서 올려봅니다.

小さなてのひら
작은 손바닥

遠くで遠くで揺れてる稲穂の海
멀리서 멀리서 물결치는 이삭의 바다
穂をあげ、穂をあげ目指した思い出へと
이삭을 틔워 이삭을 틔워 바라던 추억으로 결실을 맺네
僕らは今日までの悲しいこと全部覚えてるか 忘れたか
우리들은 이제까지 슬펐던 일들을 전부 기억하는 걸까 잊어버린 걸까

小さな手にも いつからか 僕ら追い越してく強さ
작은 손에도 언젠가부터 우리들을 앞질러가는 강인함이 있구나
熟れたブドウの下泣いてた日から歩いた
익은 포도나무 아래에서 울었던 날부터 걸어왔네
小さな手でも離れても 僕らはこの道行くんだ
작은 손이라도 떨어져있어도 우리들은 이 길을 간다
いつか来る日は一番の思い出をしまって
언젠가 찾아올 그날에 가장 소중한 주억을 담아가기 위해
季節は移り もう冷たい風が
계절은 바뀌고 벌써 찬 바람이 불지만
包まれて眠れ あの春の歌の中で
그 봄의 노래의 품에 안겨 잠들거라

小さな手にもいつからか 僕ら追い越してく強さ
작은 손에도 언젠가부터 우리들을 앞질러가는 강인함이 있구나
濡れた頬にはどれだけの笑顔が映った
젖은 뺨은 얼마만큼의 미소를 비춰냈을까
小さな手でも離れても僕らはこの道行くんだ
작은 손이라도 떨어져있어도 우리들은 이 길을 간다
そして来る日は僕らも思い出をしまった
그리고 찾아올 그날 우리들도 추억을 담아가겠지

小さな手でもいつの日か僕ら追い越して行くんだ

작은 손이라도 우리들을 앞질러갈 날이 오겠지
やがて来る日は新しい季節を開いた
마침내 찾아올 그날에는 새로운 계절이 열릴 거야

시적인 어순 바꾸기, 시제 뒤섞기 등으로 인해 번역하기 쉬운 문장이 아닌지라 의역도 많이 했고 틀린 부분 있을지도 모릅니다. 태클은 언제라도 환영.

10월 312007
 



표절 자체의 판단이야 듣는 이에게 달린 문제니 여기서 왈가왈부하진 않겠다. 그저 칸노 요코란 뮤지션에 대해 이전부터 생각해오던 바를 주저리.

나와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라면 내가 칸노요코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모처에서 그녀에 대해 폭넓은 음악세계를 지녔으며 그녀와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게 자랑스러울 정도로 음악사에 남을 천재 운운하고 칭송할 때부터 상당한 거부감을 느낀 바 있다. 내가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 건 그녀의 음악은 수많은 뮤지션들이 해오던 음악을 일본풍으로 잘 포장하고 예쁘게 꾸며서 낸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줄 뿐 어떤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수립했다는 느낌은 받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그 느낌이 잘못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이번 사태 덕에 확신하게 됐다. 표절인지 영감을 얻은 건지의 판단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녀가 음악을 작곡할 때 어떤 다른 뮤지션의 작품들을 상당부분 ‘참고’한다는 점만은 거의 확실해졌다. 이는 그녀가 평소에 주장해온 다른 뮤지션의 음악을 듣진 않으며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영감을 그대로 음악으로 옮겼다는 발언과는 크게 위배되는 부분이다.

또한 칸노 요코의 음악에 대해 느낀 불만이라면 음악이 너무 자기 세계에 빠진 나머지 애니메이션 혹은 게임 작품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조화된다든지 하는 느낌을 주지 못하고 음악이 튀면서 따로 논다는 점이었다. 그 점에 대해서도 이번에 납득할 수 있었는데 자신의 음악을 하고있는 게 아니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 아니겠는가. 즉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가지고있고 이를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의 다른 장르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한다면 거기서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녹아드는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타인이 만들어낸 음악을 가져다 억지로 끼워맞추기를 했으니 당연 음악이 따로 놀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쨌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과대평가된 한 뮤지션에 대한 거품이 걷히길 기대한다. 세상에 천재란 게 그렇게 쉽게 나올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9월 132007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Donizetti : L’elisir D’amore – Una Furtiva Lagrima)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자이언트로보에서 환야의 주제가로 쓰여서 일부 계층(?)에도 잘 알려진 곡. 이탈리아의 전설의 명테너 베냐미노 질리가 부른 버전이다.
9월 122007
 

파이날판타지 시리즈로 큰 명성을 쌓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음악계에서 가장 거품이 낀 작곡가가 아닐까 생각하는 인물.

전체적으로 게임의 분위기는 잘 맞춰주는 편. 이 부분은 대단히 칭찬할만하다. 덕분에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FF시리즈에서 그의 음악이 끼친 공로는 상당하다.

그러나 그의 음악이 게임에서 때놓고 음악 자체로 들어줄만한가 묻는다면 그 부분에서는 의문부호를 띄울 수밖에 없다. 구성이 뛰어나다고 할만한 곡은 FF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손가락으로 꼽을 수준이고 은근히 시리즈가 이어짐에 따라 타성에 젖은 비슷비슷한 곡들도 많다. 한 마디로 말해 감상용까지 갈만한 곡은 드물다. 그저 게임을 해본 이에게 있어 원작의 장면을 떠올려주는 노스탤지어로서의 의의 이상은 갖지 않는 게 그의 음악이다.

게임음악이라는 장르가 정립되는데 많은 공헌을 한 인물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가 이름을 날린 부분은 그의 음악성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FF라는 게임과의 시너지효과에 의한 부분이 크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종종 그가 게임음악계의 마에스트로처럼 언급되는 일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낄 때가 많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을만한 작품이라면 SFC로 넘어간 이후의 FF 4,5,6 세 작품. 3도 나쁘진 않지만 패미컴 음원의 열악함으로 인해 곡의 느낌이 충분히 전달된 편은 아니었다. 당시의 기술력으로 나온 전자음향 치고는 나름대로 특유의 교향악을 흉내낸 분위기를 내줬던 SFC의 음원판으로 직접 게임을 하면서 들어봐야 그의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본다. 나머지 작품들은 취향에 따른 취사선택의 문제다.

8월 012007
 

Renaissance – Ocean Gypsy

1970년대 영국의 아트락의 조류를 대표하는 명그룹 르네상스의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클래식과 Rock의 조화를 Renaissance만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그룹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무엇보다 르네상스라는 그룹의 성격을 규정짓는 것은 역시 천상의 목소리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Annie Haslam의 아름다운 보컬에 있다.

Blackmore’s Night – Ocean Gypsy

위 르네상스의 원곡을 블랙모어스 나잇이 커버한 곡. 블랙모어스 나잇이란 딥퍼플의 기타였던 리치블랙모어가 캔디스나잇이란 여성보컬하고 눈맞아 결성한 그룹이다. 서로 르네상스시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있어서 그에 대해 논하다가 결성된 그룹이라고 하는데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르네상스의 이 곡을 커버하기도 했다.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은 바는 있지만 그와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으로 나갔다고 볼 수 있다.

6월 042007
 
개인적으로는 Gn’R 최고의 명곡으로 꼽는 곡. 70년대 록큰롤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흥겨운 멜로디와 막장가사의 조합이 일품이다. 최근 Gn’R 음반들을 간만에 다시 들어보는데 너무 좋아서 포스팅해봄. 역시 내 음악취향의 근간은 이 시대에서 시작된다.

I used to love her, but I had to kill her
I used to love her, but I had to kill her
I had to put her
Six feet under
And I can still hear her complain

I used to love her, but I had to kill her
I used to love her, but I had to kill her
I knew I miss her
So I had to keep her
She’s buried right in my back yard

I used to love her, but I had to kill her
I used to love her, but I had to kill her
She bitched so much
She drove me nuts
And now I’m happier this way

I used to love her, but I had to kill her
I used to love her, but I had to kill her
I had to put her
Six feet under
And I can still hear her complain

Cho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