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나는 스타크래프트에서 프로토스를 주종족으로 플레이한다. 원래 초기에는 다들 그렇듯 지구인인 테란으로 플레이하다가 하이템플러라는 유닛에 반해 프로토스로 한 번 종족전향을 한 이후 시나리오상에서도 프로토스의 전개에 반해 결국 프로토스 빠돌이가 된 형편이다.

온게임넷과 MBC게임 등에서의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간의 리그전 내지 토너먼트전이 정착된 이래 프로토스 팬들의 숙원이 있었다면 바로 '프로토스가 저그를 잡고 우승하는 걸 보는 일'이었다. 온게임넷 이전 투니버스 시절에 김동수가 봉준구를 상대로 우승한 일이 있지만 지금처럼 프로리그가 체계화돼있지도 않았고 선수들의 기량도 지금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던 시절이다. 이후로 프로토스가 저그를 잡고 우승하는 일은 없었다. 테란 상대로 온게임넷에서 김동수, 박정석, 오영종이 각각 임요환을 각각 잡고 우승한 바 있고 MBC게임에서는 강민이 이윤열을 잡고 우승한 일이 있다. 그 외 온게임넷에서 박용욱이 강민, 강민이 전태규를 잡으며 동족전에서 이겨 우승한 일이 있을 뿐이고 저그를 잡고 우승한 일은 김동수 이후로는 없었다.

프로토스는 저그라는 종족에 약하다. 상호간에 취할 수 있는 전략전술의 가지수도 저그가 훨씬 많고 상대가 뭘 하고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정찰의 용이성에서도 초반부터 오버로드라는 공중유닛을 보유한 저그쪽이 유리하다.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기기 위해서는 단 한 차례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이게 말이 쉽지 동급의 프로토스 대 저그에서는 대체로 저그가 2:1 가까이 되는 차이로 압도하는 편이며 단판승부가 아닌 3판양승 내지 5판3선승제의 게임이 돼버리면 저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마재윤이라는 저그 역사를 통틀어 최강으로 손꼽히는 플레이어가 상대가 된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마재윤의 대 프로토스전 승률 87.5%, 5판3선승제에서 프로토스가 마재윤을 이길 확률 2.69%라는 수치가 모든 걸 말해준다. 저 성적이 평범한 프로토스도 아닌 강민, 박정석 등 S급 프로토스들을 상대로 거둔 것이라는 걸 감안하면 프로토스로 마재윤을 잡기는 더더욱 암담해진다.

프로토스 플레이어의 수는 타종족에 비해 적은 편이다. 게다가 종족간 상성도 테란과는 대충 5:5수준을 유지하지만 저그에게는 크게 밀리는 편이고 따라서 그 상성을 뚫고 치고 올라오는 수는 더욱 적어진다. 애초에 프로토스에 뉴페이스가 적은 이유도 그런 부분에서 비롯된다. 지금 이름을 날리는 프로토스 플레이어들도 대체로 아마추어나 프로 2군리그쯤 되는 곳에서 오랫동안 전전해본 경험을 지녔다. 그 와중에 이번 MSL에 첫 진출한 김택용이라는 비교적 무명의 선수는 16강전에서 첫상대인 강민에게 패배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다. 아무도 그가 계속 선전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패자조에서 꾸준하게 상대를 물리치고 다시 올라온 그는 4강전까지 살아남은 강민을 상대로 3-0 스윕을 거두며 멋지게 리벤지에 성공한다. 그냥 이긴 것도 아니고 강민을 상대로 완벽하게 강민식 전략전술을 펼치며 승리함으로써 강민을 뛰어넘었음을 보여줬다. 프로토스계에 정말 오래간만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옴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결승전이 시작됐다. 김택용이 마재윤을 이기길 기원한 사람은 제법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김택용이 마재윤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진지하게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마재윤에게는 혹독한 스케줄이니 온게임넷에서의 이윤열과의 결승 이후 1주일만에 또 결승이라느니 하는 핸디캡이 있긴 했지만 그가 내뿜는 본좌로서의 포스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였을 뿐이다. 오히려 김택용쪽은 처음으로 치뤄보는 메이저대회 결승전이라는 점, 마재윤이라는 절대강자를 상대로 한다는 점 등 여러 모로 큰 부담감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기적절한 운영과 칼같은 타이밍으로 마재윤의 본좌포스를 누르고 결국 3-0 완승을 거두며 첫 우승을 거뒀다. 프로토스계에 진정한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설명한 여러 어려웠던 조건들 때문에 그의 이번 우승은 더욱 빛을 발하는 바이며 이번 단 한 번의 우승만으로도 그는 프로토스 본좌의 자리에 오르기 충분할 지경이다.

김택용 스타일의 강점은 플레이가 유연하다는 점이다. 그의 빌드 스타일 자체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존의 빌드들을 사용하면서도 상대의 허점을 찌르는 그의 사고의 유연함은 마치 강민과 박정석의 장점만을 섞어놓은듯한 느낌을 준다. 프로토스 자체는 굉장히 딱딱하고 체제를 바꾸기 힘든 경직된 종족이다. 결국 프로토스로 유연한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얘기는 상대의 의도와 게임 흐름을 미리 앞서 읽고 그에 맞춰 다음 행동을 정해나가는 판단력이 여타 선수들과 비교가 안 되게 뛰어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프로토스는 저그가 뮤탈로 나올지 히드라로 나올지에 따라 대응을 완전히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데 마재윤과의 이번 결승의 경우 마재윤이 뮤탈을 뽑고 프로토스 본진으로 첫 쇄도하는 순간에 맞춰 본진에서 캐논이 정확하게 완성되고 커세어 3대가 대기하고 있던 장면, 두 번째 멀티를 가져가는데 저그가 이를 공격한다고 병력을 모아 치고들어가는 순간 저그의 본진에 셔틀로 1다크템플러를 드롭해서 본진의 드론을 모두 썰어버리는 쾌거를 거두는 장면 등이 그렇다. 이는 상대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예측하고 타이밍을 정확하게 잡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플레이들이다. 이런 유연한 플레이방식 덕분에 그가 단순히 반짝스타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는 게 내 생각이다.

앞서도 말했듯 뉴페이스가 부족한 프로토스에 김택용이라는 신성의 등장은 실로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다른 프로토스들(특히 강민)의 플레이 스타일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 새로운 영웅의 출현에 감동의 박수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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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4 21:10:08 (*.121.175.145)
김안전
스타리그의 애청자도 아니고 블리자드 게임 애호가도 아니지만 절대 강자에게 맞서는 숙적(?)의 출현이라 반가운 일 같습니다. 간만에 아주 감동적인 경기를 보신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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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4 21:24:26 (*.153.207.187)
메구
나는 울었어....ㅠ_ㅠ

살이 빠지도록...

그런데 태굥이 진짜 잘하긴 하드라. 푸켓몬스터라고 놀리던 사람들... 많이 놀랐을 듯.



지난 강민의 ...푸켓 여행 이후 프로리그 9연승 같은 기록작성 같은걸로 볼때... 푸켓에는 분명 시간과 정신의 방이 있는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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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5 10:25:47 (*.118.164.209)
냥이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요즘 스타리그도 WWE 처럼 짜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너무 드라마적인 연출이 많아서 말이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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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5 22:31:58 (*.73.1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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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attach/images/17355/19444/melon1.jpg
폰 바꾸고 이것저것 넣는다고 멜론 플레이어란 걸 깔아봤더니 저따위더라. 너무 노골적으로 베껴서 길게 말하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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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5 02:33:34 (*.46.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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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바꿨습니다. 모델은 LG 싸이언 SD910. 모토롤라쪽에 땡기는 디자인의 모델이 있었는데 이전에 한 번 학을 뗀 바 있는 모토롤라의 거지같은 한글입력시스템 때문에 관두고 그래도 인터페이스가 익숙한 LG폰으로 갔습니다. 아주 최신폰은 아니고 나온지 1년 가까이 된 물건이라 가격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보통 폰 쓸 때 전화만 잘 되면 되는 주의라서 남한테 공폰만 세 대째 얻어다 쓴지 수 년이고 지금도 최신기능들에 그다지 미련은 없습니다. 카메라니 DMB니 MP3니 하등 관심 없다가 문득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가 아주 단순한 거였는데 바로 '내 하드 안에 있는 음원을 폰에 넣어 벨소리로 쓰고싶다'는 거였습니다..;

음악 듣는 취향이 마이너한 게 많다 보니 웬만한 곡은 다운로드 음원으로는 구하기 힘들어서 결국 자급자족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려면 폰을 바꿔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당연 공식적인 방법으로 지원되는 건 아닙니다. 아무튼 아까 용산나가서 사갖고 들어와서는 이래저래 삽질한 끝에 성공해서 뿌듯해하는 중입니다. 짐작은 하시겠지만 이것저것 게임음악/효과음 넣으면서 뻘짓하는 중입니다(..)

덧. 그러고보면 실적 부풀리기도 참 가지가지로 하는 게 처음에는 보상기변을 생각하고 사러 갔다가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싼 겁니다. 그렇다고 타사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하긴 싫어서 고민하고 있으니 같은 번호 같은 통신사로 신규가입하는 방법이 있다는 겁니다. 즉 같은 사람 명의로 다른 번호를 하나 개통시킨 다음 두 번호의 사용자를 교환 --> 기존 번호 폐지로 가는 식입니다. 그렇게 해서 신규가입 수준의 가격으로 폰을 구입하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신규가입자 하나를 유치했다는 실적을 얻게 되는 식이었습니다. 웃기는 노릇입니다만 어쨌든 쓰라고 있는 시스템을 안 쓸 수는 없죠, 장기고객이 오히려 찬밥대우받는 세상이니.

그 외 근 1개월여간 지름목록
게임
아이돌마스터 - 안 살 수 없었음
용과 같이 2 - 세가만세
World of Warcraft 3개월 정액 - 여차저차 널럴하게 하고있음. 하루에 1렙 올릴까말까.

DVD
판의미로 - 작년에 본 최고의 영화
마계도시 신쥬쿠 - 할인행사하길래 싼 맛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눈이 즐거운 영화

공연
뮤지컬 Jesus Christ Superstar
성 십자가 합창단 &드레스덴 필하모닉, 모차르트의 레퀴엠 - 다음주에 보러감



질러야 할 물건
Dark Crystal DVD - 아마존에서 코드1 지를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이런 게 나와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함.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라스트 유니콘, The Flight of Dragons 같은 환타지물에 감동해본 일이 있는 자라면 필견. 양키들이 옛날에 무슨 감동적인 뻘짓을 했는지 볼 수 있다.
http://shop-dvd.daum.net/dvd_view/dvd_detail.asp?dvd_no=000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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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5 11:43:55 (*.157.63.126)
미즈
판의미로, 보고 싶긴한데 잔인한 장면이 많다고 해서 포기. 피 튀는 건 질색이라. 지금은 정신이 없고 나중에 함 시간내어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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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05:38:13 (*.58.7.237)
Cuchulainn
성신씨가 WoW라니. 믿기 어렵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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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11:12:57 (*.100.192.239)
니가 무려 돈내고 온라인 게임이라니 (...)

천지가 개벽할 일이군 (....)
삭제 수정 댓글
2007.02.28 23:16:31 (*.100.170.19)
독버섯
http://www.clubbalcony.com/Home/Concert/PerfView01.aspx?y=2007&Id=1728&m=3

이것도 평이 아주아주 좋고, 미리부터 눈 빠져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아서 보러 가고 싶었는데, 돈도 시간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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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attach/images/17355/19436/Wizardry4TitleScreen[1].gif
Wizardry IV : Return of Werdna
일반적으로 PC용 RPG의 양대산맥으로 꼽는 시리즈가 Ultima 시리즈와 Wizardry 시리즈이다. 울티마 시리즈가 탑뷰방식의 2D맵 RPG의 원조라면 위저드리 시리즈는 1인칭 시점 RPG의 원조다. 현존하는 모든 PC 내지 콘솔용 RPG는 울티마나 위저드리 둘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의 영향에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오늘날의 1인칭 시점 게임들처럼 픽셀단위로 세세하게 움직이는 묘사는 당시에는 불가능했기에 초기의 위저드리는 1 cell씩 전후로 이동하면서 동서남북의 4방향으로 회전하는 방식이었다.

그런 위저드리 시리즈의 네 번째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몇 가지 특이점을 지닌다. 첫째로 주인공의 존재다. 이 작품의 전편이라든지 당시의 서양 RPG들이 캐릭터메이킹을 통해 플레이어의 고유한 캐릭터를 만들게 하던 것에 반해 이 작품에는 주인공이 정해져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정의의 히어로가 아닌 1편에서 Trebor가 보낸 모험자들에게 무너진 사악한 대마법사 Werdna라는 점이다. (여담이지만 Werdna는 Andrew C. Greenberg, Trebor는 Robert Woodhead의 이름을 뒤집은 것이다. 초기의 위저드리 시리즈의 개발자들이다.) 전편에서 무너진 이 마법사는 이번 편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게임은 그가 지하 미궁의 가장 깊은 곳(지하 10층)에서 부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 특이점은 몬스터 파티 시스템이다. 이 작품에서 Werdna는 최대 3종의 몬스터를 자신의 파티원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전투를 돕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미궁의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점차 강한 몬스터를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된다. 다만 몬스터인 만큼 어떤 감정이입이나 성장을 시킬 여지는 없으며 도중에 몬스터가 죽으면 미궁의 각 층마다 존재하는 Pentagram을 통해 보충하면 될 뿐인 철저하게 소모품적인 존재다.

세 번째 특징은 이 게임에는 경험치 축적을 통한 레벨업이라는 개념이 존재치 않는다는 점이다. 전편에서 악의 대마법사였던 Werdna는 도주의 과정에서 힘을 잃어 극도로 쇠약해져있고 최초에는 약한 체력과 초보적인 마법을 지닐 뿐이다. 이를 몬스터의 도움을 얻어 미궁의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각 층에 존재하는 Pentagram에 접촉할 때마다 상위 레벨의 스펠과 몬스터를 얻을 수 있게 될 뿐이다. 물론 다음 층으로 올라가서 새로운 Pentagram을 찾기까지의 험난함에 대해서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주인공이 악의 존재에 경험치라는 개념이 없고 파티원 대신 몬스터를 끌고다닌다는 점은 개념들은 지금에 와서는 그렇게 드물지 않게 됐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통념을 크게 일탈한 개념들이었다. 이러한 실험성들이 후일 다른 RPG들에 영향을 끼친 바가 크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이 작품이 지금에 와서도 뇌리에 남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극악한 난이도에 있다.

이 작품은 어렵다. 너무도 어려워서 필자조차도 어린 시절 얼마 가지 못해 포기한 기억이 있을 정도다. 오토매핑 같은 개념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나온 3D 던전 RPG라는 점은 이 작품이 어려운 이유에 끼지도 못한다. 극악의 전투 난이도, 점차로 복잡해지는 미궁의 퍼즐구조, 곳곳에 깔린 함정들, 다음 층으로 올라가 더 강한 적들을 만나고 새로운 펜타그램을 발견할 때까지의 위험천만한 행보 등등. 게다가 경험치가 존재치 않기에 레벨업도 정해져있어서 무한한 레벨업을 통해 플레이어를 강화시켜서 클리어한다는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개발자의 플레이어에 대한 도전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최초로 접한 Wizardry 시리즈가 바로 이 4편이었고 덕분에 아직도 위저드리 시리즈와는 그다지 친하지 못한 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지닌 여러 특징적인 요소들과 그 요소들이 후세에 끼친 영향들을 생각해본다면 이 작품이 게임사에서 지닌 가치에 대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덧. 여담이지만 첨부한 타이틀화면의 스샷에 있는 4명의 인물은 전작(Wizardry 1)에서 설정상 Werdna를 무찌른 파티다. 파티명은 Softalk All-stars. 참고로 좌측에서 두 번째의 닌자의 이름이 Hawkwind, 이 작품의 실질적인 최종보스이자 그만 따로 떨어져 행동하고 그가 빠진 파티의 이름에는 less one이 붙는다. 나름 양키센스(...)  Softalk란 80년대 미국 게임잡지 이름이고 파티원의 명칭도 그 편집자들로부터 따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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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2 09:56:30 (*.118.164.209)
냥이
최근 위저드리는 일본 아틀라스에서 판권을 사다가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부신이라는 작품이 가장 멋지더군. 물론 일본식 RPG 느낌이 무지하게 강하긴 하지만, 오랜만에 RPG 같은 RPG 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작품임. 물론 세세한 부분에서 불만도 많지만...



나중에 리뷰 할 기회가 있으면 정리해서 소개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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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11:23:43 (*.46.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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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의 4집은 소위 3대 명곡 - Black Dog, Rock'n Roll, Stairway to Heaven - 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 사이에 껴서 은근슬쩍 귀에 남는 또 다른 명곡이 바로 이 Battle of Evermore라는 곡인데 그 가사 내용이 참으로 흥미롭다.

대충 읽어봐도 알겠지만 뭔가 환타지 세계에서 장대한 결전이 일어나기 직전의 새벽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곡이다. Dark Lord의 군세가 몰려오고 있고 성벽을 끼고 궁수들이 이를 맞아 싸울 준비를 한다. 전장의 북소리가 성벽을 뒤흔들고 Ringwraith가 달린다. 얼핏 보면 Lord of the Rings의 펠레노르전투를 묘사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Angel of Avalon을 기다린다느니 하는 구절이 있는 걸로 봐선 또 LotR로 한정지을 가사도 아니다. 반지를 비롯한 각종 영국 고대 설화의 분위기를 집대성한 가사라고나 하는 편이 적당할 것이다. 하지만 가사 곳곳에서 Tolkien의 흔적을 발견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실제로 레드 제플린의 보컬 로버트 플랜트는 톨킨의 팬이었다고 하며 이 곡에서는 특유의 켈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함이었는지 영국의 여성 포크 가수인 Sandy Denny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또한 Ramble On이나 Misty Mountain Hop같은 곡에서도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참고자료 : http://en.wikipedia.org/wiki/The_Battle_of_Ever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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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3 21:47:04 (*.73.1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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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구두사러 명동에 외출. 어째 마음에 든다 싶은 물건들은 초기에 각오한 예산의 2~3배가 훌쩍 넘는 물건들. 마음을 다잡고 충동구매하는 건 막았지만 다음에는 정말 그쪽으로 달릴 것 같아 두렵다. 역시 마음 한구석엔 아쉬움이 남아있음. 나이가 들어갈수록 취향이 돈드는 쪽으로 흐르는 것 같다. 이런 건 정말 모르는 게 약인데 잊지 않겠다 P모 브랜드 oTL

명동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거리란 사실을 새삼 느꼈다. 일부 몰지각한 개독인들이 길거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퍼포먼스를 벌이며 소음공해를 일으키고 가뜩이나 사람 몰리는 곳의 통행을 방해하는 광경이 그다지 드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명동에서의 그것은 조금 달랐다. 바로 "信じなければ地獄" 라는 말을 써붙여놓고 떠들고있던 것 ....님들 개념 좀? 국내를 뛰어넘어 이웃나라 관광객들한테까지 그러고 싶었나? 인천 화교거리 가서 중국어로도 해보지?

R1형에게 이 얘기를 하니 '겨우 그정도?' 라면서 하는 말이 자긴 확성기로 '信じなさい, 信じれば天国に行けます" 라고 외치는 것까지 들어봤다고. 알아들은 스스로가 저주스러웠다던가. 아무튼 요점은 명동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다닌다는 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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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4 00:54:50 (*.58.7.237)
Cuchulainn
아프리카 오지엔 미전도종족이 삼천개나 된다더라는 이야기도 하더이다만. *정신나간 족속들인건 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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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5 08:50:42 (*.244.218.22)
선배
확성기 소리 살짝 들어봐. 한국어와 일어를 왔다갔다 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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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09:19:38 (*.58.7.237)
Cuchulainn
이거 대략 난감한 문제가 되어버렸음...

요즘 악담할 일이 생기면 뒤통수에 대고 "信じなければ絶対地獄!" 이라고 해주고 있음... -_-;;;; *나한테 이런 날이 올 줄이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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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22:19:44 (*.153.207.147)
메구
음... 걔네 거기서 활동한지 디게 오래됐어. -_-;

2002 월드컵 전에도 봤었지.

그때도 삼개국어로 적은 빨간 십자가 들고 외치고 있어서 왕 쪽팔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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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9:08:31 (*.73.1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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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0
상품명은 사우Loan..

연체되면 아라棍으로 먼지나게 두들겨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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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9:13:05 (*.194.15.5)
y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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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attach/images/17355/19425/a0009219_23161988[1][1].jpg
96년 무렵 KBS2에서 디즈니 만화동산 '전사 골리앗'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당시 난 군대에 있었고 일요일 아침에 가끔 스치듯 본 느낌이 꽤 괜찮았다. 하지만 당시 고참들은 같은 시간대에 MBC에서 방영하던 보노보노를 더 즐겨보는 편이어서 가고일즈는 얼마 보지 못했다.

그걸 잊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 전 지름정글 아마존 탐험 도중 결국 결제를 눌러버림. 그리고 입수해서 보는중인데 아니나다를까,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양키들이 작정하고 만들면 이런 게 나온다는 걸 보여준달까, 디즈니가 아동용 애니메이션만 만든다는 선입견을 버리기에 딱 좋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인간과 계약을 맺고 1000년 전 바이킹의 침략으로부터 스코틀랜드의 한 성을 지켜주던 가고일 일족이 있었는데 이들은 낮에는 석상이 되고 밤에만 활동할 수 있다. 인간들은 대신 낮에 가고일들을 지켜준다. 그러나 한 인간의 배신으로 성은 무너지고 이들은 마법에 걸려 영원히 석상인 채로 있게 되는 저주에 걸린다. 그 저주를 푸는 길은 성이 구름 위로 솟아오를 때에만 가능.

그리고 천년 뒤 현대 뉴욕의 마천루에서 자나토스라는 재벌이 과거의 기록을 발견하고 이에 흥미를 느껴 가고일들을 발굴하고 구름 위로 솟은 빌딩 꼭대기에 그들을 올려 천년의 잠으로부터 가고일들을 일깨운다. 그리고 달라진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활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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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02:13:59 (*.248.242.23)
민규君
지금과 달리(-_-) 어릴때는 바른생활;;을 해서 일요일 아침이면 디즈니 만화동산을 챙겨봤던 기억이 납니다(그시간에 초딩이 볼 다른건 없었으니;;). 다람쥐 둘이 주인공인거(원제는 모르겠고 국내방영제목은 '칩&데일' 이었던거 같은데...)하고 알라딘도 봤었고.

근데 Gargoyles가 국내에서 끝까지 방영됐었는진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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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attach/images/17355/19419/Subscriptions_8846_image001[1].gif
그래프 출처는 MMOGCHART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日 저작권 침해 아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회사의 게임인 '봄버맨'과 원고 게임의 맵, 캐릭터는 전체적인 미감과 색이 전혀 달라 실질적 유사성이 없다"며 "봄버맨 게임과 비엔비 게임은 보호받는 표현이 실질적으로 유사하지 않으므로 비엔비 게임은 봄버맨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창작성은 수준이 높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최소한의 창작성이 인정되야 한다"며 "저작물 작성자의 창조적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 창작성이 있다고 볼 수 없고 피고가 주장하는 내재적 표현은 저작권자의 개성이 드러난 것이 아니어서 저작권법이 보호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 그러세요? 기획자가 머리 죽어라 싸매서 만들어내는 게임의 컨셉이라든지 시스템 같은 건 창조적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이 아니고 같은 게임도 그래픽 좀 바꾸고 색감 좀 다르게 하면 표절 아니란 거지? 이래서 우리나라는 후진국이다. 지적재산권의 개념따위 눈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들다.

WOW 유료회원 800만 '민망한 자랑'...한국선 1000만명 넘는 게임도 수두룩한데
헤드라인만 봐도 찌질함이 물씬 풍겨나오는 기사다. 제목도 가관인데 기사내용 또한 가관이다. 위 그래프의 자료가 작년 6월까지의 데이타고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WoW 유료회원의 1/4에도 못미치는 게 리니지인데 기사의 저 데이타들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 세계 시장의 과반수를 WoW가 점하고있는 상황에서 언제부터 리니지의 유료회원수가 WoW 유료회원수의 3배로 뻥튀기된 걸까. 회원가입하고 한 번이라도 유료결제한 사람+알파로 몽땅 계산에 넣은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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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11:03:34 (*.244.218.22)
선배
둘 다 참 어이없는 -_-;;

젤다 표절하고 검은머리에 빨간옷 입히면 표절이 아니란 소리....

한국은 위부터 아래까지 정말 아직 멀었다.



더이상 한국이 MMORPG의 종주국이 아닌데(...사실 종주국이었던 시절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저딴 기사도 참 어이없고...



울온/에버퀘스트시절에는 사람들이 RPG를 했는데, 한국사람들이 끼어들고 리니지란게 생기면서부터 RPG가 사라져버린 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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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2 09:40:02 (*.58.7.237)
Cuchulainn
풉...



하기사 x왕병신기라든가 이런거 보면 지적 재산권이 뭔지 개념조차 없다는게 지금의 상황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함.



*김종서는 하룻밤 뚝딱하면 앨범 하나를 뽑아낸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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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8 08:36:33 (*.244.218.22)
선배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47383&g_menu=020500



이거랑 연관지어보면 재미있을걸.



중국은 한국거 표절안했다고 우기고, 판결하고....

한국은 일본거 표절안했다 판결하고 우기고....그러면서 중국을 욕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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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0세기 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로 꼽는 Andrew Lloyd Webber의 출세작이자 그의 젊은 시절의 역작인 Jesus Christ Superstar의 한국 공연을 보고왔다. 그에 대해 몇 마디 하자면

1. 음악이 라이브가 아니라 녹음이라는 사실은 최악이었음. 웨버뮤지컬이란 반쯤은 음악 들으러 가는 거다. 랄까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를 '음악'으로서 즐기기엔 음악이 취향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기서 논외인 게 웨버 작품들임. 난 무대 아래에서 교향악단 연주 + 한켠에서 밴드가 기타치고 드럼치는 걸 기대했다고!

2. 강필석 예수는 훌륭했다. 노래실력, 연기 모두 출중. 여성 팬들이라면 비주얼에도 만족할만할듯. 다만 겟세마네에서 뭔가 내지르고 폭발시키는 느낌이 내가 바라는 바에서 4~5% 부족한 느낌? 이언길런판 죽어라 들은 여파일지도.

3. 이혁 유다는 5일 연속 공연의 여파라고는 하지만 노래 자체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음. 음정처리가 불안해서 요령으로 넘기는 부분들이 많았다. 목이 맛갔다고 하니 정상적인 상태로 들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있지만 적어도 어제 공연 한정으로는 아니었음. 그래도 사람이 끼가 있어서 연기는 괜찮았다.

4. 이혜경 마리아는 나쁘진 않음.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 라고 하는데 그렇게 취향인 보컬은 아니었다. 아무튼 연기 잘 하고 합격점은 됨.

5. 주연급들에 대한 만족도는 그냥 중중상정도였다고 하자면 조연들이 오히려 상당히 훌륭한 모습들 보여줬음. 예수 제자들을 비롯해 헤롯왕, 빌라도, 가야바, 안나스 등등 모두 훌륭했음. 안나스도 사람이 끼가 있어보이는 게 노래부르는데 상당히 튀는 느낌이었음.

6. 비주얼이라든지 연출이 전반적으로 2000년 영화판 베이스. 사제들 의상, 예수 복장, Superstar에서의 본디지의 천사님들 등. 그 비주얼 자체에 별로 불만은 없으니 그러려니 한다.

이하로는 사적인 욕망에 의한 감상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 것.
7. 처음에 탱크탑입고 춤추던 언니 최고! 아아 그 허리라인 예술(..)

8. 헤롯왕은 훌륭한 분.

9. The Temple 전반도 훌륭, 거기서 의상 최고점수는 단연 머리에 브릿지넣은 언니. 단 거기서 사람들 내쫓는 예수를 보고 안티예수를 결의할까 고려함(..)

10. 본디지의 천사님들 중에선 맨 왼쪽에 서있는 언니가 그럭저럭.

종합하자면 막공을 1주일 남기고 출연자들이 전반적으로 지쳐있는 느낌인지라 베스트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 아쉬웠음. 그래도 조연들이 훌륭해서 R석 지른 보람은 나는 편. 다만 음악도 라이브로 해줬다면 1~2만원 더 내는 것도 감수했을 거다. 그래도 Hosanna나 Superstar 같은 곡을 군무와 합창이 동반된 상태로 들을 땐 실로 전율. 웨버의 음악에는 확실히 사람의 감정을 후벼파는 힘이 있고 그런 의미에서도 그는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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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8 13:50:39 (*.47.114.48)
하얀까마귀
20세기의 3대 악성은 ALW, 존 윌리엄스, 마이클 잭슨일듯 :)
삭제 수정 댓글
2007.01.28 14:26:28 (*.60.178.11)
Starless
하얀까마귀 // 저는 Robert Fripp선생을 그 반열에 올립니다 :)
삭제 수정 댓글
2007.01.29 00:52:54 (*.229.121.197)
푸른달
7번과 10번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정말 바람직한 허리ㅠㅠ 앙상블언니들 중 최고예요ㅠㅠ 어떻게 기회만 된다면 저 탱크탑 언니하곤 다정하게 허리 감고 사진찍어서 자랑하고 싶은데 말이죠<-
삭제 수정 댓글
2007.01.29 23:47:06 (*.60.178.11)
Starless
푸른달 // 동감해줘서 감사. 그런 건 자랑할만함. 고로 사진을 찍어와. 뭣하면 찍어주러 출격(..)
삭제 수정 댓글
2007.01.30 08:57:32 (*.236.173.12)
Cuchulainn
에... 그런 유익한 사진은 익히 찍어서 블로그에 공개를 하시는 것이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만...



*저도 예술 허리라인을 감상하고 싶습니다 oTL 여긴... 보이나니 드럼통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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