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_1173_2411[1].jpg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3004710&date=20091202&type=0&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백보 양보해서 저렇게 대놓고 욕한 건 잘못했다 치자. 문제는 풍자와 위트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할 만화가가 왜 저렇게까지 직설적인 방식을 사용했느냐 하는 거다.

간단히 말하자면 대통령과 그 일당들이 귀를 막고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로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챙기기에 바쁘니 오죽 답답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그리고 저런 일로 징역 먹이려면 일단 신경무부터 감옥에 쳐넣어야 하는 거 아닌가? 욕설이 죄가 된다면 기자들한테 사진찍지 말라고 욕설한 모 장관님부터 쳐넣어야 하는 거 아니고?

어쨌든 세상 웃기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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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해외에는 Webarchive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웹사이트의 변천사를 DB화해서 과거의 기록을 열람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심장한 프로젝트고 역사와 기록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떠올릴 수 없는 발상입니다. 저는 이런 곳에서 제 사이트의 기록을 남긴다는 점에 대해 일절의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 저 웹아카이브와 같은 한국형 웹사이트 기록을 추진한다는 sitehis란 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얼핏 보기엔 좋아보이는 일입니다만 문제는 이곳이 상당히 수상쩍어보이는 곳이란 겁니다.

일단 제일 짜증나는 점은 웹사이트 운영자들에게 대량의 메일을 동의도 없이 뿌립니다. 한 마디로 말해 스팸메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가뜩이나 스팸홍수에 시달리는 세상에서 저따위 메일이 날아오면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협조해주기 싫어집니다.

그 다음 문제는 문제의 사이트를 가보면 순수한 웹아카이브 사이트가 아닌 웹호스팅, 홈페이지제작, 도메인 대행 등의 업체 홍보를 대행하는 상업성을 띈 사이트라는 겁니다. 곳곳에 광고 배너가 가득하고 상업적 제휴를 노리는 게 곳곳에 보이는 걸 보면 비영리적인 해외의 웹아카이브와는 달리 웹아카이브라는 프로젝트를 표방해서 광고수익이든 눈먼 투자자들의 돈이든 어떻게든 한탕 해먹으려는 불순한 의도의 사이트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사이트 구성이 누덕누덕 엉성해서 보기가 짜증나는 판입니다.

이 사이트를 개설한 업체는 new21입니다. 과거에 new21.com 웹호스팅을 운영하다가 지금은 아사달인터넷에 서비스를 양도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 양도 과정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new21을 운영해 지명도를 쌓은 다음 타이밍 봐서 매각해서 재미를 본 건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도 sitehis란 사이트를 적당히 키운 다음 대형 포탈 등에 팔아먹는 식으로 나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첫눈이 NHN에 인수된 방식이 딱 그거였죠.

아무튼 딴 건 다 필요없고 스팸메일이나 안 보내면 제가 이런 포스팅을 할 일도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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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싸우는 미소녀란 언제나 남성들을 설레이게 만드는 설정이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몽환전사 바리스의 아소 유코,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춘리, 버파시리즈의 파이, 사무라이쇼다운 시리즈의 나코루루 등 수많은 게임 속에 등장한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인상에 남았던 게임 속의 여전사 캐릭터들에 대한 잡상을 비정기적으로 써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편으로 SEGA의 걸작RPG 환타지스타 II의 히로인 '네이'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이하 부분에서는 환타지스타 2의 중요한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pstar2j[1].jpg

사실 네이에 대한 이야기를 쓰자면 먼저 환타지스타 2라는 작품에 대해 먼저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메가드라이브 최초의 RPG이자 6메가비트라는 당시로서는 방대한 용량을 자랑했던 이 작품은 당시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SF RPG였다는 점, 콘솔용 RPG에서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추고 스토리가  서술된 거의 최초의 작품이었다는 점, 전투에서의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박진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스토리 자체가 가지는 비극성 등 여러 가지 의미에서 게임사에 남을 명작입니다.  언제고 이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리뷰를 한 번 써야하겠지만 여기에서는 간략히 이정도로만 해두겠습니다.

291691-nei_large[1].gif


아무튼 환타지스타 시리즈의 무대는 알골태양계라는 가상의 태양계입니다. 알골태양계에는 팔마, 모타비아, 데조리스라는 3개의 행성이 있고 2편의 이야기는 과거 사막으로 뒤덮여있던 모타비아에서 시작됩니다. 수퍼컴퓨터 마더브레인의 관리를 통해 푸르름이 넘치는 행성으로 거듭난 모타비아에는 최근 들어 유전공학 연구의 부작용으로 태어난 바이오몬스터들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었고 모타비아 주정부의 에이전트인 주인공 유시스는 이 바이오몬스터 발생의 원인 조사를 의뢰받습니다.

유시스는 이 조사를 의뢰받기 7개월 전에 사람들에게 박해받던 어린 소녀를 구해준 일이 있습니다. 소녀는 인간과 바이오몬스터의 유전자합성에 의해 태어났으며 그 특이한 외모로 인해 사람들에게 박해받고있었고 지금은 생후 불과 2년만에 성인 여성의 외모를 갖게 됐습니다. 그 소녀가 바로 이 글에서 논하고자 하는 네이입니다. 작품 내 설명에 따르자면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아닌'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인데 독일어의 Nein에서 따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작품 내에 독일어를 베이스로 한 스킬명 등이 등장합니다.)

네이는 바이오몬스터 발생의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유시스를 따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유시스 일행은 바이오몬스터 대량 발생의 원인이 기상 조절 시스템에 의한 기온의 온난화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기상시스템을 조사하러 갑니다. 그리고 기상시스템의 폭주의 원인은 한 인간과 바이오몬스터의 유전자 합체로 태어난 자에 의한 소행이었음이 밝혀집니다. 그 이름은 '네이퍼스트', 네이의 모체였던 겁니다. 네이퍼스트는 괴물과도 같은 자신을 만들어낸 인간들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있었고 그로 인해 바이오몬스터의 대량발생이라는 사태를 일으키게 된 겁니다.

그런 네이퍼스트의 폭주를 막고자 네이는 네이퍼스트와의 1:1 결투를 벌입니다. 그러나 네이는 그 대결에서 패배하고 숨을 거둡니다. 네이퍼스트는 분노한 주인공 일행에게 쓰러지지만 네이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됩니다. 참고로 환타지스타 2에서는 죽은 사람을 클론으로 기억과 능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부활시킬 수 있습니다만 네이는 모체인 네이퍼스트의 생명활동이 정지된 영향으로 클론으로의 재생조차 불가능해진 상태였습니다. 즉 설사 대결에서 네이가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네이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당시 일본의 가벼운 콘솔용 RPG에서라면 이러한 히로인의 죽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게임 마지막까지도 언젠가 네이를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 플레이했지만 결국 그러한 기대감은 산산조각이 나게 됩니다. 오히려 게임의 엔딩조차도 그런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먼, 많은 여운을 남기지만 어떻게 보면 절망에 가까운 상황이 연출됩니다. 특히 게임 중반에 알골태양계 3행성 중 가장 번영했던, 인류의 지구에 가까운 행성이라 할 수 있는 팔마는 마더브레인의 책략으로 아예 행성이 폭파당하는 대참사를 겪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 파괴의 여파는 시리즈 4편인 천년기의 끝으로에서 잘 보여줍니다.

사실 이 작품에는 그러한 절망과 세계 멸망의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이후 1990년대에 중후반에 나온 세기말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특히 화이날환타지 7이 이 작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을 거라는 설이 환타지스타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유력한 편입니다. 절망적인 세계관, 그란츠와 메기드에 대비되는 홀리와 메테오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히로인의 죽음이라는 점이 큽니다.

게임플레이의 측면에서 네이를 평가하자면 환타지세계의 엘프를 연상시키는 뾰족한 귀와 제법 노출도가 있는 그녀의 복장, 클로를 장비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적을 도륙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플레이어는 게임 초반부터 그녀의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받게 됩니다. 전투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서 2년만에 성인이 됐다는 설정에 걸맞는 빠른 레벨업속도와 높은 민첩성, 강력한 공격력에다 간단한 회복스킬까지 지닌 편리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가 게임 중반에 영원히 이탈하게 될 때의 상실감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당장 파티플레이의 강력한 전력 하나가 빠져나가니 손실도 이만저만한 게 아닙니다.

중도에 이탈하고서도 그녀의 존재감은 게임 종반까지 이어집니다. 결국 주인공이 마더브레인 파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떠나게 된 동기를 부여해준 것도 네이였고 게임상에 존재하는 최강무기의 이름 앞에는 모두 '네이'가 붙습니다. 이런 여러 요인으로 인해 90년대 초반 메가드라이브 관련잡지의 앙케이트에서 히로인 인기순위에서 그녀는 한동안(루나 더 실버스타 등장 이전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킨 바 있습니다.


rika[1].jpg
여담이지만 후속작인 환타지스타 시리즈의 4편 천년기의 끝으로에 등장하는 히로인 파르는 결국 2의 제작진이 네이에 대해 지닌 미안한 마음으로 인해 태어난 캐릭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뉴맨이라는 인간과 바이오몬스터의 혼혈로 태어난 새로운 종족이라는 설정과 외모 또한 네이와 흡사한데 그녀는 결국 주인공 루디와 해피엔딩으로 맺어집니다. 그런 점을 보면 제작진에게도 네이라는 캐릭터는 각별한 의미를 지녔던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 강렬한 여운으로 인해 네이는 아직도 제가 유년기에 플레이한 게임의 히로인들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히로인입니다. 강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적이고 그렇기에 더욱 기억에 남게 되고 떠올릴 때마다 애절함을 느끼게 됩니다.

덧. 네이는 하기와라 카즈시의 만화 바스타드에 나오는 뇌제 아시에스 네이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덧 2. 다음편은 몽환전사 바리스의 아소 유코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언제 쓸지 장담은 못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9.11.14 18:44:07 (*.106.177.40)
nsm53p
제가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고등학교 때인가? 클리어하는데만 6개월이 넘게 걸려서 더 기억에 남네요-_-;
당시 메가드라이브 팬에서 게임 히스토리를 소개하며 일본에서도 클리어한 사람이 많지 않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극악한 던전 구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창기 일본 RPG에 대해 비우호적인 북미에서도 환타지 스타 1, 2만큼은 상당히 높게 평가 하더군요.
성인 취향의 플롯, 히로인의 죽음 그리고 1편의 경우이지만 RPG 최초의 여성 주인공 등
세가였기에 나올 수 있었던 게임이지만 역설적으로 세가에서 나왔기에 발목 잡힌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 그런데 버그로 네이를 살릴 수는 있다고 하네요...(쿨럭)
댓글
2009.11.22 06:40:35 (*.35.149.252)
Starless
난이도가 상당히 높긴 했습니다. 던전의 구성이 복잡해서 저만 해도 모눈종이에 지도 그려가면서 했을 정도니까요. 게다가 전투 난이도도 굉장히 높아서 새 지역에 들어가면 종종 있는 과도하게 강한 적 때문에 전멸한 일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나마 몇 가지 꽁수를 알아내서 TP소모를 줄이고 나서야 간신히 순조롭게 전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애플시절 양키RPG만을 접했던 제가 최초로 본격적으로 접한 게임기용 RPG가 환타지스타 2이기도 했는데 이전의 이스 등을 통해 접했던 일제RPG들과 느낌이 상당히 달랐었죠.

1편의 주인공 알리사 란딜도 언제고 다뤄보고픈 히로인입니다. 2편 오프닝 주인공의 꿈 속에서 싸우는 모습이 뇌리에 강하게 남기도 했고요. 여성주인공은 애니메이션 환몽전기 레다와 게임 몽환전사 바리스 등 당시 일종의 트렌드였던 여전사물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네이 살리는 버그야 저도 알지만 왠지 쓰고싶진 않더군요. 그녀의 안면을 방해하고싶진 않은 기분이랄까. 그저 Rest in Peace를 바랄 뿐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9.12.31 20:22:42 (*.46.72.223)
windship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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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5 10:57:00 (*.35.149.252)
1538
할 말은 딱 한 마디..

LG에게 감사해라.


LG도 내년에는!!!


덧. SK도 우승할때 김재현 있어서 좋았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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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01:42:42 (*.35.149.252)
4239
뒤늦게 보고 짤막하게 감상을 쓰자면

좋았던 점 : 어쨌든 닥치는대로 때려부순다. 에펠탑이 무너진다. 코브라 멤버들 하나 하나가 모두 나이스캐스팅이다. 말 그대로 The Rise of Cobra. 독타가 나온다. 이병헌 간지난다.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조나단 프라이스 등등 모두모두 만만세.

아쉬웠던 점 : 결국 스토리라인은 좀 뻔하게 전개됐다. GI Joe 멤버들 존재감 없다.

기이했던 점 : 20년전의 도쿄라고 불리는 환타지 월드는 대체 어디였단 말인가. 어린 스톰쉐도우는 한국말을 하고있는데 웬 블레이드러너에 나온듯한 거리에서 소림승 비스무리한 노승이 무술을 가르치고있다.

총평 : 코브라에 의한, 코브라를 위한, 코브라의 영화. 볼만하긴 하지만 X-Men 1,2나 스파이더맨, 팀버튼의 배트맨이나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같은 몇몇 히어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 중의 마스터피스를 기대하면서 보면 미흡하고 적당히 눈높이를 낮춰서 보면 나름 괜찮은 영화다.

덧. 어린 시절 내가 최초로 접한 GI Joe는 액션피겨도 만화책도 아닌 Apple II용으로 나온 게임이었다. 이 게임이 참 기이했는데 플레이어는 GI죠의 멤버 8명 중 하나를 택해서 16명의 코브라 멤버들 중 하나를 선택해 대결을 벌이게 된다. 1:1의 맨투맨 슈팅 혹은 탈것을 이용한 적 기지 파괴의 두 가지 게임모드가 있었는데 사실상 그다지 잘 된 게임은 아니었다. 어쨌든 GI Joe가 뭐하는 물건인지 알게 된 건 조금 세월이 흐른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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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10:36:13 (*.35.149.252)
2981
유튜브를 뒤적이다 우연히 눈에 띈 물건.



1995년에 나온 리바이스의 501 진 CM이다. 미래적인 독특한 분위기와 섹시한 외계인 언니, 그리고 유니크한 BGM 덕에 개인적으로 본 역대 리바이스 광고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물건이다.

이 CM에 쓰인 곡이 Babylon Zoo라는 영국 그룹의 Spaceman이란 곡이다. Wikipedia의 관련 항목에 의하면 이 곡의 싱글이 발매됐을 때 영국차트에서 첫주에만 418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는 당시의 신기록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대한 건 위 CM에서 쓰인 신비한 분위기의 전자음악이었는데 정작 원곡은 전혀 다른 분위기여서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뒷얘기도 있다. 음악 스타일은 아무래도 70년대 글램 락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연주실력이나 곡 구성은 평이하다.

결국 그 여파였는지 이 그룹은 저 싱글 하나로 공전의 일발 히트만을 기록한 채로 잊혀져갔다. 내 개인적으로도 원곡보다는 오히려 CM용 리믹스버전을 반복재생하는 편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면 말 다했으려니 싶다. 끝으로 원곡의 뮤직비디오도 첨부해본다.



덧. 예의 리바이스CM의 섹시한 외계인 역은 Kristina Semenovskaya 라는 러시아 모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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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6 08:49:07 (*.35.149.252)
4118


세가의 팬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이제는 고인이 돼버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의외로 전혀 연이 없을 것 같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SEGA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었다. 그 인연이 된 작품이 SEGA에서 개발했던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문워커'의 게임판이다.

비디오 게임 버전의 문워커는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아케이드용으로 발매된 작품이고 하나는 가정용 게임기였던 메가드라이브로 발매된 작품이다. 전자가 쿼터뷰형식의 보다 액션게임성에 치중한 작품이라면 후자는 사이드뷰형식의 마이클잭슨이라는 캐릭터를 살리는데 주력한 작품이다.

위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마이클잭슨의 각종 춤이나 움직임을 게임상에서 상당히 스타일리쉬하게 재현하고 있는데 이런 움직임을 보는 손맛과 마이클 잭슨의 곡들의 게임상에서의 어레인지가 꽤 훌륭해서 개인적으로는 메가드라이브 액션게임 명작 순위권에 올려놓는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MD에 괜찮은 액션게임들이 많긴 했다.) 그에 비하면 아케이드판 문워커는 너무 평이한 작품이라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는 편이다.

이후 마이클 잭슨은 SEGA의 스페이스 채널 5 시리즈에 까메오로 출연하는 등 SEGA와 밀접한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는데 일개 게임 회사와 팝의 수퍼스타와의 관계로 보면 기묘한 일이기도 하다. 끝으로 이 게임의 북미판 광고를 첨부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 Rest in Peace, Michael Jackson.






덧. 마이클 잭슨의 저택 네버랜드에는 다수의 세가 고전 아케이드게임기들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어찌 됐으려나.
삭제 수정 댓글
2009.06.26 19:39:46 (*.170.192.147)
하늘활
우와 이런게임이 진짜 있었어요?  마이클잭슨도 정말 대단하지만 실존인물의 아우라를 저 정도로 게임에 녹여낸 것도 역시 보통 내공이 아니네요. 명작임에 분명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ㅁ;
삭제 수정 댓글
2009.07.02 12:15:51 (*.125.184.82)
우하. 안그래도 뉴스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게 난 문워커였어.
"게이머들 생각하는게 다 그렇지"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군.
......기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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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1 06:28:53 (*.35.149.252)
1597
11[2].jpg 
짤방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ingridmichaelson.com/ )에서 퍼왔음. 야시카 2안 리플렉스라니!

최근 모 스님이 던져준 유튜브 링크 덕에 이 가수의 노래를 즐겨듣고 있다. 특유의 3박자 위주의 곡들이 귀에 착 감기면서 사람을 몽롱하게 해주는 맛이 있는 게 꽤나 취향이다. 1979년생의 싱어송라이터라는데 그레이애너토미 등의 드라마에서 삽입곡으로 잉그리드의 곡이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곡을 첨부해본다.


The Chain


Die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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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ess
2009.05.24 13:07:38 (*.36.21.89)
1188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이 어떤 형태로든 현 정권의 충실한 파수견노릇을 하고있는 검찰의 정치보복성 표적수사로 인한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가 현직 대통령이었던 시절부터 검찰이 그를 탐탁치 않게 여겼을 거라는 건 그동안의 정황을 지켜봤을 때 상식이 있다면 누구라도 짐작해볼 수 있는 일이다.

어쨌든 길게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까운 인물이 아까운 형태로 떠났다. 그리고 현 정권은 언젠가 이에 대한 단죄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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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02:22:29 (*.36.21.9)
293842
삼성과의 개막 2연전, 관전평은 보컬로이드 버전 '오늘도 졌다'로 대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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