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5 00:25:36 (*.36.21.53)
4888
지하철 환기구 바람을 전기로…서울메트로 ‘풍력발전’ 개발

근래에 보다보다 이런 병맛나는 뉴스는 세상에 널리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문득 들어 포스팅..

일단 http://elfhunter.egloos.com/3967156 참조하시고..


전문적인 지식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이 그냥 상식적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발전을 위한 풍력을 얻으려면 해도 저 지하철 송풍구에서 바람이 충분히, 그리고 꾸준히 손실 없이 나와야 한다는 소린데. 게다가 죽어라 돌려도 송풍기를 돌리기 위해 들어가는 전력에 비하면 택도 없는 수준의 전력밖에 얻을 수 없다. 그런데 꼴랑 그 재활용을 위해 저 미친듯한 시설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금만 더 첨언하자면. 그래 저 발전기 효율이 더럽게 좋아서 정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해준다 치자. 송풍기의 역할이 뭔가, 바람을 순환시키기 위한 거다. 그런데 풍력발전기의 효율이 좋다는 건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그만큼 효율적으로 전력으로 바꿔준단 소리다.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없던 에너지를 만들 수는 없는 이상 송풍기에서 만들어내는 바람의 운동에너지 이상의 전력은 못만든다는 소리다. 그런데 발전기의 효율이 좋다는 건 그만큼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줄인다는 거고 그렇다면 저 발전기로 인해 송풍기의 애초의 목적, 즉 발전기의 효율이 좋아질수록 공기의 순환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는 거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 발전기의 효율이 좋아질수록 송풍기는 더 강력한 놈을 배치해야 공기의 순환이라는 애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거고 그렇다는 건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제로섬 게임이 돼버린다는 거다. (제로섬이라고 한 것도 중간의 손실을 무시했을 때나 할 수 있는 얘기다 물론)

한 마디로 말해 저 미친듯한 시설투자를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대체 뭔 비리가 있길래 저런 게 버젓이 언론에 실리고 아무런 공적인 반박이 제기되지 않는단 말인가.

...더 길게 얘기하기도 싫다. 그냥 보면서 생각난 건 예전에 봤던 슈퍼에너지하고 똑같은 레벨이 아닐까 하는 정도.

덧. 글 수정으로 추가
http://blog.daum.net/tigerim7/13702930
KAIST 교수님이 쓰신 글인듯 한데 밑에 달린 일부 덧글이 가관. 황교주를 아직도 숭배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생각하면 그리 이상하지 않은 일일지도. 언론도 그렇고 공무원도 그렇고 저런 거에 낚이는 거 보면 이래서 과학교육이 중요한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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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하자면 '작가'란 9회에 꼭 아슬아슬한 상황 연출하고 경기 막아내는 마무리들의 총칭이다. 워낙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다보니 붙는 별칭.
참고링크 : http://www.bluecatworld.com/tt106/174

아무튼 상황은 한국시리즈 3차전, 양팀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붙은 상황에서 SK가 두산에게 3-2 1점차로 리드한 채로 9회말에 마무리 정대현이 8회부터 등판해서 투구하고있었다.

여기서 선두타자 8번 유재웅 : 좌전안타, 무사 1루. 슬슬 작가질의 분위기가 느껴짐. 기승전결의 기에 해당

9번 최승환, 전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솔로홈런 친 바 있음 : 삼진으로 처리. 1루수와 우익수가 따라가다 1미터쯤 앞에 두고 못잡는 아슬아슬한 파울타구도 나왔으니 실로 보는이의 마음을 쥘락펼락하는 고수의 풍모가 느껴짐. 1사 1루. 기와 승 사이의 짤막한 인터미션?

1번 이종욱 : 다시 중전안타, 1사 1,2루. 본격적인 작가신공 발휘. 기승전결의 승에 해당

2번 고영민 : 전 타석까지 한국시리즈 3경기동안 9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음. 그러나 예상외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쳐내고 나갔으나 타구가 너무 잘 맞아서 체공시간이 짧았던 관계로 2루주자는 3루에서 멈췄음. 1사 만루, 클라이맥스, 기승전결의 전에 해당

3번 김현수, 올시즌 타격왕,  포스트시즌에서도 나쁘지 않았음. 초구를 타격했으나 2루수에게 잡혀 베이스터치 후 1루송구로 병살. 게임셋. 병살이 아니었다면 오늘 3안타 치고있던 4번타자 김동주가 기다리고있었다는 사실로 여운을 남김. 기승전결의 결에 해당


정말이지 보통 내공으로는 짜낼 수 없는 기가 막힌 시나리오. 야구만화에서라도 썼다간 작위적이라고 욕먹을만한 시츄에이션들을 현실에서 거침없이 짜내는 그의 작가신공에 경의를 표한다.
삭제 수정 댓글
2008.11.01 04:45:46 (*.47.117.8)
하얀까마귀
인기에 힘입어 앙코르까지.

김현수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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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문만 많이 들었던 드라마 트릭을 봤다. 잘 나가는 마술사였던 아버지를 뒀지만 본인은 그다지 인기는 없는 마술사인 야마다 나오코와 잘 나가는 물리학자 우에다 지로가 심령사건으로 위장된 미스테리 사건들의 트릭을 풀어 해결해나간다는 이야기다. 여기 저기서 호평을 많이 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를 크게 걸고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반은 만족, 절반은 실망이다.

드라마를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의 문제인데 일단 미스테리물은 탐정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점에서는 매우 성공적이다. 나오코는 탐정 역으로 대단히 매력적인 캐릭터고 나카마 유키에와 아베 히로시의 만담 연기는 이 드라마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이 부분에 기대를 많이 걸었지만 본격적인 미스테리물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드라마는 실망스럽다. 마술사의 트릭을 이용해 신비주의를 타파해나간다는 주제는 훌륭했지만 정작 등장하는 트릭이나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미흡하다. 특히 신비주의적인 분위기를 고조하고자 쓰인 트릭들을 미해결로 어물쩡 넘어가는 건 드라마의 주제에도 맞지 않는지라 문제가 크다.

어쨌든 그럭저럭 봐줄만한 드라마. 특히 나카마 유키에 귀엽다. '에헤헤헤헷'은 중독성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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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ess
2008.10.25 03:25:33 (*.44.92.123)
4371

WoWScrnShot_102508_003652.jpg

WoWScrnShot_102508_003737.jpg


홈페이지에 WoW 얘기는 거의 올릴 생각이 없었지만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와우에서 나름 목표로 삼았던 일을 달성했기에 기념삼아 포스팅.

기왕이면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전에 잡고싶었으나 세기말을 맞아 연속적인 공대 불참인원 발생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루던 킬제덴 공략은 결국 태양샘 네임드 대폭 하향 이후 이뤄졌다. 그래도 잡긴 잡았으니 기쁜 건 사실이다.

리치킹에서도 정규 레이드를 뛰게 될진 의문..이랄까 흑마가 너프된 상황에서 딜하는 맛도 없는 캐릭 끌고 확팩까지 갈지부터가 일단 의문이다. Warcraft Universe의 팬으로서 리치킹 구경을 해보고픈 마음은 물론 굴뚝같으니 늦든 이르든 언젠가 건드려보긴 하게 될듯. 그전에 현실 문제부터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덧. 그나저나 무기저주 진짜 제대로 걸린듯. 검은사원부터 태양샘 킬제덴까지 줄진칼들고 딜한 사람 얼마나 될까 조금 의문. 이대로 확팩까지 들고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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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01:36:49 (*.44.92.123)
3940
일단은 주로 챙겨보는 작품들 위주로.

1. 야후
최근 대세가 아닐까 생각. 네이버쪽 작가들을 대거 영입해간듯 하지만 작품간 격차가 좀 큰 느낌?

1) 꿈의 주인 - 호연

네이버에서 '도자기'를 연재했던 호연님의 신작. 은근슬쩍 으스스한 호러삘을 풍기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썰을 풀기 시작한 것 같진 않아서 평가는 시기상조일듯. 아무튼 지금 가장 기대하고있는 작품. 도자기 아직 안 보신 분은 무조건 보시라.

2) 라미레코드 - 양영순
늘 그렇듯 양영순씨 작품답게 멋진 상상력을 보여준다. 늘 그렇듯 연출 스토리텔링 모두 흠잡을 데 없지만 이번 작품은 제발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기를. 난 협객전을 기억한다.

3) 무한동력 - 주호민
이 작품으로 처음 접해본 작가인데 나름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나가는 느낌이 좋다. 이 페이스 꾸준히 유지해서 하고싶은 얘기 다 풀어낼 수 있길 기대.

4) 막장판타지 - 휴지맨, 정슬기
양산형 판타지 비틀기. 먼치킨 고교생 캐릭터는 나름 괜찮았음. 전반적으로는 그냥 평범한 만화.


2. 네이버
한동안 괜찮은 작가들이 속속 등장해서 꾸준히 지켜보다 최근 신작들이 너무 재미가 없어져서 잘 안 보고있다. 편집부(라고 해야하나) 신인 발굴은 좀 신경써서 해주시길.

1) 정글고
어쨌든 네이버는 이것 때문에 본다. 초기의 한국 교육계를 비꼬는 블랙코미디 위주에서 최근은 좀 캐릭터물로 빠진 경향이 있지만 아직 작가 센스 어디 가진 않았다.

2) GM - 최훈
최훈 센스야 여전히 훌륭. 야구팬이라면 필독, 야구에 관심이 없더라도 적절한 스토리텔링덕에 봐줄만한 만화다. 월간연재 페이스만 어떻게 해주면 좋겠음.

3) 심장이 뛰다 - 백희정
요즘 주목하는 만화. 아주 훌륭하다고 하긴 힘든데 그래도 근래 네이버에서는 제법 봐줄만.

4) 호랭총각
작가가 WoW폐인티를 좀 내긴 하지만 주인공 캐릭터 설정이 마음에 든다. 1편부터 몰아보면 제법 재밌다. 다만 결말을 어떻게 내려는지는 좀 미지수.

5) T.L.T
동물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기업극화. 적당히 보기 재미는 있다. 소재가 너무 10대 후반~20대 초반에나 공감할만한 내용일듯, 나이먹은 감성으로 보자면 좀 유치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좀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도 당당히 스토리 전개해나가는 맛은 괜찮다.

6) 크레이지커피캣 - 엄재경, 최경아
진실은 본인만이 알겠지만 엄재경씨 본업 복귀 내지는 스타중계 인기 시들해질 경우 대비한 보험용? 최경아는 옛날에 아카식레코드밖에 본 기억이 없는데 이런 만화도 그리는 작가였는지 의외. 아카식레코드가 전개가 좀 산만한 작품이었음을 생각하면 스토리작가를 따로 두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아무튼 여성 독자층을 노린 작품인듯 하긴 한데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음. 닭살돋는 연출들을 참고 넘기면 봐줄만은 하다.

7) 마음의 소리 - 조석
초반엔 재밌었는데 장기연재하니 요즘은 좀 슬럼프인듯? 웃음을 억지로 쥐어 짜내려는 식의 전개는 지양해줬으면 싶다.

8) 탐구생활 시즌3 - 메가쑈킹
이 작가분 센스야 길게 말하진 않겠음. 딱딱할 수도 있는 소재들을 작가 특유의 재치로 풀어나가는 맛이 일품.

3. 다음

1) 천사의 섬 - 고리타
이분 센스 또한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듯. 개인적으로는 고리타님 최고의 역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SLTS 또한 수작이니 안 보신 분 계신다면 강추해드림.

2) 미스 문방구매니저 - 캐러멜
다음에 이전에 연재됐던 남아돌아를 보신 분이라면 친숙한 작가일듯. 자기정체성에 방황할 시기의 등장인물들이 다수 나와 보물찾기라는 소재를 통해 엮이게 되는 일종의 성장물. 개인적으로 제법 재미있게 보고있는 추천작.

3) 꼴 - 허영만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 허영만 화백님이 이번에는 '관상'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늘 그렇듯 범상치 않은 자료조사를 토대로 딱딱하기 짝이 없는 소재를 가지고도 이만큼 맛깔나는 만화를 그릴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경탄할 따름.


4. 기타

1) 바둑삼국지
파란에서는 사실상 이거 하나밖에 안 챙겨봄. 한, 중, 일 3국의 근현대 바둑사를 바둑기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특히 조훈현 기사의 미화가 좀 심하지만(..) 아무튼 실존인물들을 나름 열심히 재해석해 그려낸 작가의 노고가 돋보인다. 그저 작가 손 건강 때문에 연재가 불규칙해진 게 안타까울 따름.

2) 나비효과
작가 센스 매우 훌륭. 요즘 거의 유일하게 꼬박 챙겨보고있는 1페이지짜리 개그만화.

3) 츄리닝 - 이상신, 국중록
한때 최고로 꼽았던 작품이었지만 작가 정말 슬럼프인듯. 이건 트라우마 늘어질 때보다 더하잖아 T.T 적당히 충전기간을 갖고 새로운 작품에 도전해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4)


덧. 그래도 Worst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하고싶어서.

정열맨, 열혈초등학교 by 귀귀. 이 작가 만화 재밌습니까? 도무지 웃음의 포인트를 어디서 잡아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림도 난잡하고 내용도 유치해서 도저히 못보겠던데 이게 그냥 코드가 안 맞는 문제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게 놀라울 지경.
삭제 수정 댓글
2008.11.25 20:03:01 (*.157.241.85)
김안전
정열맨의 경우 뭐 마음의 소리보다 과장된 연출, 상상에 상상을 더한 다시말해 만화가들이 좋아하는 만화라서 화제가 됐달까요. 그냥 남이 웃으니까 따라 웃는 그런 작품이죠. 아주 가끔 웃긴게 한 두개 있긴한데, 오래는 못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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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림으로 쓴 글이라 자세히 퇴고는 안 했습니다. 혹시라도 오류나 비문 오탈자 등등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들이야 가을야구를 하네 마네 잔치를 벌이고있지만 트윈스는 그 소동에서 쓸쓸히 소외된 하위의 4팀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즌 전부터 성적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예견하긴 했지만 그 정도가 훨씬 심각해서 우울하기 짝이 없을 지경이다. 명색이 골수 트윈스팬을 자처하는 나로서도 시즌 막판의 팀의 모습은 눈뜨고 보고있기가 괴로워서 관전조차 꺼려질 정도였다. 그만큼 팀의 상태는 심각했지만 어쨌든 시즌은 끝났고 내년에도 야구는 계속된다. 시즌을 마무리하며 간략한 감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1. 시즌 시작 전부터 예견된 성적

지금은 완전히 마음이 떠난 곳이지만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꽤 열성적으로 트윈스 홈페이지의 쌍둥이마당에 글을 올리곤 했다. 시즌 시작 전 팀의 전력이 약체화돼있음에도 구단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FA영입 등을 통한 전력보강을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 올시즌에 대한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한 바가 있었다. 그당시 내가 예상한 기대성적은 대략 6~7위정도? 그러나 그 예상보다도 훨씬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팀의 전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아직 검증되지 않는 전력은 0으로 놓고 보는 게 맞다. 신인 혹은 유망주, 부상선수, 통산성적에 기복이 심한 선수가 여기에 해당한다. 즉 신인투수였던 정찬헌과 이범준, 포텐셜이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김상현과 정의윤과 이성열,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재활중인 이동현, 시즌 10승이 언제 가능할지 아무도 예상하기 힘든 이승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누구누구가 올해는 잘 해줄 거야', '올시즌 유망주 한 번 믿어봅시다' 이딴 말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게다가 최동수와 최원호는 언제나 최동수의 2007년과 최원호의 2005년 수준의 성적을 꾸준하게 보여준다는 게 검증된 선수가 아니었으며 그나마 꾸준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였던 박명환마저 부상으로 나가떨어졌고 우규민 또한 1년 반짝하고 몰락했으니 팀의 전력에 마이너스만 있었지 플러스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한 시즌 치르면서 초반부터 포텐셜 터져주는 선수가 1~2명이라도 있으면 그 시즌 꽤 해볼만하게 되는 건데 트윈스의 경우 초반부터 그렇게 터져준 선수가 아예 없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안치용이 늦깎이로 터져준 게 불행 중 다행이었지만 그가 불이 붙기 시작한 시점은 이미 팀의 성적은 곤두박질 친 이후였으니 아쉽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다. 아무튼 야구에 가정형은 무의미하고 객관적인 전력의 평가에 '이 선수가 잘 해 준다면' 등의 표현은 정말 무용지물이다.


2. 김재박감독의 과실?

김재박감독은 부임하자마자 팀의 체질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로 선수들에게 직접 작전지시를 내리며 관리하는 스타일의 야구는 선수들이 기본기에 충실하지 않으면 적응에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약체화돼있던 LG의 전력에서 그런 작전야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감독의 지시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는 극히 제한돼있었다.

게다가 팀의 성적 향상을 위해서라면 주전급 선수가 턱없이 부족한 팀의 상황에서 타팀의 간판급선수를 FA로 데려오려는 시도라도 해야 했음에도 구단은 이를 유망주를 통해 해결하라며 등한시했다. 결국 터진 유망주는 0이었고 그 와중에도 김재박감독은 트레이드를 통해 전혀 발전이 없던 이성열을 꾸준한 주전출장을 통해 가치를 높인 뒤 군 제대로 인해 가치가 하락해있던 왕년의 두산 간판 미들맨 이재영과 트레이드하는데 성공했다. 비록 이재영은 제대 후유증으로 전성기의 활약을 보이진 못했지만 충실한 동계훈련을 거친 내년 이후를 기대해볼만하다. 현대시절 이명수와 박종호를 거의 거저 데려와서 요긴하게 써먹은 부분이나 작년의 손인호, 올해의 이재영의 케이스를 봐도 김재박감독의 선수 평가와 트레이드 타이밍에 대한 안목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시즌 시작 전 올 시즌에 대한 기대는 접는 편이 좋고 성적 때문에 김재박감독탓하는 꼴이나 안 봤으면 좋다고 쌍마에 쓴 일이 있다. 결과적으로 성적이 이리 되자 게시판에는 김재박감독에 대한 성토의 분위기가 일어났다. 그러나 지금 김재박감독이 물러난다면 또다시 임기를 채우지못한 트윈스 감독의 명단에 한 명이 추가될 뿐이다. 어쨌든 망가진 팀을 맡아서 이만큼 운영하고있는것만 해도 보통 일은 아니다. 대체 누가 있어 지금의 트윈스를 추스릴 수 있단 말인지 대안이라도 제시하면서 김재박을 까는 모습을 봤으면 싶다.

어쨌든 감독이란 자리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재박감독의 과실은 팀의 성적이 부진했다는 점에 있다. 정말 그거 하나뿐이지 김재박감독의 선수 운용이 타팀 감독에 비해 크게 모자라는 부분은 없었다고 본다. 약체화돼있던 팀의  전력, 선수의 부상마저 감독이 책임져야할 부분은 아니다. 어쨌든 전임 감독들이 너무나 안 좋은 전례를 남겨왔고 그렇기에 성적이 부진하더라도 김재박감독에게는 임기 마지막까지 신뢰를 보내야한다. 그래야 후일 트윈스 차기 감독을 좋은 모습으로 모셔올 수 있지 않겠는가.

3. 모든 것은 조인성탓?

언젠가부터 LG팬들 사이에는 이상한 조류가 보이기 시작했다. 팀이 몰락하고 성적이 곤두박질친 데에는 명백히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음에도 그 원인을 모두 조인성 하나에게 돌려버리는 것이었다. 팀이 패배한 날이면 쌍마에는 조인성의 리드로 인해 졌다는 이야기가 게시판을 가득 채웠다. 때마침 백업포수 부족으로 인해 그라운드로 복귀한 김정민이 좋은 활약을 보이자 이런 성토의 분위기는 더욱 심해졌다.

조인성은 FA계약을 성공적으로 맺고 시즌 초반만 해도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있었다. 그러나 그도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일개 인간일 따름이다. 팬들의 이런 이해하기 힘든 마녀사냥에 상처를 입은 것일까, 시즌 중반 이후 그의 성적은 곤두박질쳤고 결국 2군행을 했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단골로 출장하던 국가대표 포수 자리도 놓치고 말았다. 조인성의 추락의 책임의 일부가 '팬'들에게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내가 지나치게 비약하는 걸가? 물론 그 부진의 가장 큰 책임이 조인성 본인에게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물론 김정민은 좋은 포수다. 젊었을 때는 김동수라는 불세출의 명포수의 그늘에 가렸을 뿐 지금의 조인성에 못지 않은 좋은 포수였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김정민의 올해의 역할은 백업이고 주전은 조인성이어야했다. 그 누구도 39살의 은퇴공백이 있는 선수가 단번에 풀타임주전급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진 않는다. 분명 남은 선수생활은 조인성이 훨씬 많고 10년 가까이 주전으로 포수마스크를 쓴 베테랑급 포수를 하루아침에 키운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김태군을 논하는 분도 많지만 아직 2군에서조차 자리를 잡지 못한 고졸 2년차포수에게 대체 뭘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어쨌든 조인성은 시즌 후반 1군에 다시 올라와서 주전마스크를 쓰며 어느 정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올시즌 중반 그의 모습에 아쉬움이 남은 것만은 분명하며 이 일을 계기로 그가 내년에 한 단계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이길 기대해본다. 팬들이 뭐라 하건 조인성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못해도 중상위권에는 드는 포수다.


4. 전력보강에 대하여

지금 LG에서 용병을 제외하고 타팀에 비교해봐도 떨어지지 않는 풀타임 주전급 선수를 꼽자면 투수에서는 봉중근, 정재복이 있고  야수에서는 조인성, 박용택이 있다. 아직 좋은 활약을 보인 게 올해 1년에 불과한 박경수와 안치용은 내년에 대한 기대를 확실히 하기 힘들기에 논외로 하겠다. 그렇게 보자면 선발 5인, 중간 마무리 4~5인, 선발타순에 드는 9명을 합쳐 20명 남짓한 선수들 중 타팀에 부족하지 않은 선수가 고작해야 4명이란 소리다. 용병으로 2자리를 채운다고 해도 고작 6명 정도가 타팀에 부족함이 없을 뿐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적어도 저런 선수가 10명은 넘어야 4강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고 대부분의 라인업에 빈틈이 없이 빽빽히 A급선수로 채워져야 우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올해의 SK는 저런 선수가 20명으로도 모자라 온 포지션에 2명 이상씩 빽빽히 들이차있던 팀이다.

그런 이유로 올시즌도 FA를 영입해야 한다. 생각해볼 수 있는 포지션은 외야와 3루와 선발투수 정도? 개인적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영입해줬으면 하는 선수는 김재현과 이진영이다. 김재현의 상징성과 실리에 대해선 길게 말하지 않겠다. 그는 외야수비를 볼 수 없다고 해도 여전히 타자로서 여타 어지간한 FA를 압도하는 가치를 지닌 선수다. 이진영은 이병규보다는 못해도 현재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좋은 좌타자 중 한 명이다.

사족이지만 정성훈도 괜찮은 선택이긴 한데 같은 3루 자리이면서 작년에 김동주에 베팅도 안 해본 구단을 생각만 하면 여전히 속이 쓰리다. 이것도 늘 하는 말이지만 1993년 연세대 진학이 확정된 김재현의 진로를 LG로 되돌린 프런트는 대체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어쨌든 FA 2명은 무조건 다 잡아야한다. 보상선수? 주전급선수 둘을 데려오는데 우리 팀에서 베스트에도 못낄 선수 둘을 아까워할 이유는 없다.

5. 내년시즌에 대한 기대

어쨌든 이대로 FA영입이 없다면 전술한 팀 전력 평가의 기준에 따르자면 LG는 여전히 최하위권 후보다. 그렇기에 박진만과 심정수를 영입하던 때의 삼성처럼 탐욕스러운 자세로 전력보강에 임하지 않는다면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 또한 하기 힘들다. 박병호에 기대를 거는 분도 많지만 입대 전 1군에서 보여준 모습이 워낙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역시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래도 객관적인 평가는 평가고 팬심은 따로 노는 법이다. 이대로 이대형이 전준호급으로 커주고 올해 좋은 모습 보인 박경수는 더욱 일취월장해주고 안치용 최동수 크레이모드 터져주고 박병호 김상현 정의윤 20홈런 가고 박용택 FA로이드 발동에 조인성은 FA로이드 재림에 박명환도 돌아와서 옥스프링 봉중근하고 대오각성한 정찬헌 다함께 15승 이상 해주고 이재영 정재복 철벽 허리에 우규민 이동현 화려하게 컴백해서 역전불허하고 등등등등 모두 터져주면 우승도 문제없을 것이다. 정말로 1994년처럼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이유로 비록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더라도 야구는 모르는 법이다. 부질없든 정말 기적이 일어나든 내년 시즌 다시 일어서는 트윈스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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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WoW 같은 길드 내에서 알고지내는 모군이 아끼던 모자를 실수로 상점에 팔아버렸다고 한다.

어떤 모자인고 하니
 
hat.jpg

 이 기회에 소개하는 내 와우 캐릭이다. 쿨티라스섭 호드 오크흑마 '쓰리썸플레이스'

보이는 바와 같은 물건이다. 오크가 쓰니 더욱 큐트해보인다. 참고로 상담을 요청한 친구는 타우렌 드루이드.

그래서 그는 GM에게 복구요청을 하기 위해 상담을 했다. 그런데 이 상담 내용이라는 것이 걸작.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일단 보면 된다.

wowGM1.jpg

wowGM2.jpg

wowGM3.jpg

wowGM4.jpg

wowGM5.jpg

묘하게 둘이 죽이 잘 맞는다!? 짜고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아무튼 GM이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전문직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음.

삭제 수정 댓글
2008.09.28 03:31:23 (*.143.20.96)
난나
와우에는 큐트한 일이 참 많은 듯 해요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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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거 제대로 구분해서 쓰는 사람 찾아보기 힘들어서 포스팅.

우선 ~ㄴ대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6557900
이 경우는 다른 사람이 한 말을 간접적으로 전할 때 쓰인다. '~한다고 해'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예문) 와우 새 확장팩이 나온대

다음은 ~데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9588400
이 경우는 화자 본인의 경험이나 체험을 얘기할 때 쓰인다.

예문) 도적 상대하기 짜증나데


별 거 아닌 차이 같지만 의미 전달에 혼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니 정확한 용법을 숙지해두자.
삭제 수정 댓글
2008.08.01 07:30:50 (*.48.14.214)
ceine

ㅔ와 ㅐ는 일반적으로 50대 이하의 한국인에서 음소로서의 변별성을 잃었어요. 뒤집게랑 뒤집개에서 ㅔ ㅐ가 발음이 구분되면 6,70대와 동일한 언어를 보유한 레어한 언어의 보유자임!
하나의 음소가 사라질 때, 보통 2음절이하에서 다른 음소와 변별이 안되는 게 시작인데, 현재 ㅔㅐ는 1음절에서조차 그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이구요. 음소로써의 변별성이 사라지면 그것들이 지닌 의미들도 다른 것에 통합되구요. (솔직히 말하자면 -ㄴ대,와 -데의 구분이 화석처럼 저리 남아있는 것도 국립국어연구원의 깐깐한 꼰대 아저씨들 때문이라능)
뭐, 문자가 음성에 비해 보수적인 면을 띄기 때문에 근시일내에 ㅐㅔ의 구분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우리들이 호호 할아버지가 되서 뒷방에 틀어박힐 때 쯤에는, 두 글자 중에 하나는 사라질 운명일 거에요.(어쩌면 그거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물론 공식 문서에서야 맞춤법을 철저히 지키는 건 기본적인 일이지만, -ㄴ대와 -데는 공식문서 상에 등장할 일이 없는 구어표현이기 때문에, 너무 깐깐하게 지켜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능.

머 암튼. 잘지내나여? 전 클베때매 죽어가고 있음.ㅠㅠ

삭제 수정 댓글
2008.09.04 16:14:45 (*.202.19.138)

아 이거 틀리는거 막 거슬려 나도ㅠㅠ

삭제 수정 댓글
2009.03.18 03:35:45 (*.108.208.114)
표기를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뜻과 기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ㄴ대'는 'ㄴ다고 해'에서 왔고, 'ㄴ데'는 'ㄴ다더라'에서 왔으니, 거기서 각각 '해'와 '더'를 기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자가 의미를 가지는 것은 뜻과 연결된 약속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연결성을 포기해버리면 사고 체계를 단순하게 만드는 부작용까지 낳을 수 있습니다. 어떤 말이 어떤 기원을 갖고 있는지를 형태(표기)로부터 추측하는 건 언어 생활뿐만 아니라 사고의 발달에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주는 과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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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포스팅이 이따위 물건이란 게 우울하지만.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기사 일부 발췌

http://headlines.yahoo.co.jp/hl?a=20080714-00000054-yom-pol

関係者によると、首相が「竹島を書かざるを得ない」と告げると、大統領は「今は困る。待ってほしい」と求めたという。

관계자에 의하면 수상이 '타케시마 문제를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적지 않을 수 없다'고 알리자 이명박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줬으면 한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저 기사가 진실일까? 혹은 일본측의 낚시일까? 그래도 우리나라 찌라시들처럼 팩트 자체를 날조하거나 하진 않는다고 듣긴 했는데 과연?

한 가지 분명한 건 어느 쪽이든간에 이명박은 해외에서 단단히 호구로 찍혔단 거다. 워싱턴포스트의 한 기자는 이명박이 Bush의 공인 애완견(lap dog) 블레어의 강력한 경쟁자라도 되는 것마냥 부시에게 방한을 요청했다는 표현을 썼다. 여러 모로 나라망신이다.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8/06/24/AR2008062401351_pf.html
Back in April, when South Korean President Lee Myung-bak was feted at Camp David and touted as a strong contender to replace former British P.M. Tony Blair as the official Bush lap dog, Lee said Bush would be stopping in Seoul later this year.


실용외교? 대통령 취임 6개월만에 온갖 외교문제가 우후죽순처럼 발생하고있는 현실이 이명박이 주창하던 그 실용외교의 소산물이다. 수 년 전 노무현이 방미했을 때 굴욕외교 운운하면서 떠들던 보수층이 생각난다. 과연 지금 발생한 수많은 외교문제들과 당시 노무현대통령이 거둔 성과 중 어느쪽이 실용외교고 어느쪽이 굴욕외교인지 답은 명백하지 않나?



덧.  정말 홈에 정치얘기 쓰기 싫은데 쓰게 된다. 이럴 때 생각나는 얘기는 격양가의 고사. 고대 중국의 요임금이 민생 시찰을 나갔는데 한 농부가 땅을 두드리며(擊壤) 내가 이렇게 잘 먹고 잘 사는데 임금의 덕이 내게 미칠게 뭐 있겠냐는 노래를 부르니 요임금은 크게 흡족해했다는 고사다. 쉽게 말해 민중이 정치에 신경 안 쓰게 만드는 정치가 정말 좋은 정치란 소리. 현실의 정치와 너무나 대비되는 얘기다. 물론 저 고사 자체가 정말 있던 일인지는 의심스러운 일이지만 어쨌든 할일없이 나온 고사는 아니다.

덧 2. 글 수정으로 추가. 이 건에 대한 한국언론 보도.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0012&newsid=20080715112911811&cp=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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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03:17:02 (*.46.124.40)
39452
[한나라] "`광우병 괴담' 선동공세 중단해야"

그리고 이건 지금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작년에 뜬 기사 하나.
미국산 수입 쇠고기, 금수조치 내려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조치 취해야 [한나라뉴스]

저것들에게 뇌라는 게 있는지 의심스럽다. 광우병 걸려 뇌가 다 녹아내리셨나. 아니면 원래 뇌가 없으니 광우병따위 두렵지 않은 걸지도. 말해두지만 난 쟤네 안 찍었음.

아무튼 당분간 닭고기와 돼지고기만 먹고 살아야겠다.

덧. 이런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참고링크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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