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ess
2007.09.02 14:18:08 (*.46.134.140)
1595
일의 발단은 K군(가명)이 모 클럽에 웬 찌질이가 설치는 게시물의 URL을 보여주면서 시작. 저런 류의 게시판 싸움이란 늘 그렇듯 의미없음.

K says (오후 2:07):
http://(URL은 생략)
와 이거 캡이다
..

[成新] 맥클레인이 쓰러지지 않아 says (오후 2:08):
...

K says (오후 2:08):
장난아냐
정말
엄청난 호모성 게시물이야
...
소모
..

[成新] 맥클레인이 쓰러지지 않아 says (오후 2:09):
.........
호모성!!!

K says (오후 2:09):
이런 어이없는 오타가 ..
..


참고로 위의 K군은 어린시절 호모에게 습격당할뻔한 이래 호모에 대해 남들보다 가일층 강렬한 거부감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 친구가 저런 오타를 낸 사실에 대해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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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ess
2007.08.29 23:37:22 (*.46.134.140)
4060
어제 있던 일이다. 늘 그렇듯 아침에 약한 나는 아슬아슬한 시간에 출근을 했다. 고백하자면 이전 회사들에서는 지각도 제법 했다. 이번에는 마음을 다잡고 근태관리 제대로 해보려고 노력한 결과 아직은 지각률 0을 기록중이다.

그런데 어제는 정말 아슬아슬했다. 걸어가면 1~2분쯤 늦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뛰었다. 출근카드를 찍으니 기기 시계에는 27분으로 돼있어서 좀 억울한 감도 들었지만 아무튼 지각은 면했다.

그런데 이 지각을 면하기 위한 가벼운 질주가 문제였다. 잠깐 뛰고 나자 몸이 장난 아니게 괴로운 거였다. 숨이 턱턱 막히고 쓰러질 것 같은 기분? 머릿속엔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몸은 체한 것처럼 힘이 축 빠졌다. 그래서 책상 위에 엎어졌다. 아무생각없이 죽어있다가 대충 힘이 돌아와서 일어나보니 오전의 1시간이 훌쩍 지나가있었다 -_-

이대로는 심각하다. 체력을 단련하지 않으면 장기레이스에서 곤란해지겠다는 느낌이 들어 오늘 가서 헬스 끊었다. 가장 기초적인 몸풀기운동수준으로만 했는데도 제법 빡센 걸 보니 전도다난해보인다. 체중도 무려 7x kg이나 나가는 관계로 쇼크. 감량도 필수다. 이상체중은 대충 58~60 사이지만 1차목표는 65 안쪽으로 감량해야할듯.

아무튼 우리나라의 근태시스템이란 불합리하다. 그놈의 근태 때문에 1~2분 빨리 가려다가 오전의 1시간을 홀라당 날려먹는 건 말이 안 된다. 자유로운 플렉서블타임제가 노동계에 보급되길 희망하는 바이다. 나같은 인간에게 아침은 늘 고문이나 다를 바 없이 괴롭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29 23:59:49 (*.213.11.13)
단순한 네 체력부족에, 게으름을 그런식으로 합리화 하지 말도록 (텨텨텨)
삭제 수정 댓글
2007.08.30 16:51:58 (*.48.14.214)
ceine
마지막 문단 정말 캐공감함미다.ㅠㅠ
근데 형두 내 블로그 들어오는지 몰랐어용, 왔으면 인기척이라도 좀 내시지 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7.09.08 05:48:06 (*.236.173.20)
Cuchulainn
아저씨의 체력부족을 근태시스템의 불합리성에 대한 공격에 쓰는건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옵니다. 호호호.

*그와는 논외로, 한국에서 회사생활 하면서 체력관리까지 하는건 상당히 어렵죠... 저건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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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ess
2007.08.25 04:05:08 (*.46.134.140)
7157
재개장했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제로보드 XE로 갈아타기 위한 공사였습니다. 계정도 하드용량과 트래픽 많이 주는 곳으로 이사한지라(1일 3g/3g, 기존 200m/400m) 앞으로는 멀티미디어파일이나 큰 사진도 심심찮게 올려볼 생각입니다.

제로보드 XE 또한 아직 오픈베타 단계고 계속 개발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킨도 가장 기본 스킨이고 아직 많은 부분이 미흡합니다. 겉으로 보긴 썰렁해보여도 DB 이전하면서 이런저런 노가다 꽤 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오래 닫아두는 건 제가 안 내켜서 일단 개장해놓고 계속 손봐나갈 생각입니다. 일단은 사진 갤러리부터 제대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사이트빌더로서의 ZBXE의 기능들에 아직 익숙치 않으니 여러 모로 헷갈리는군요. 그런 이유로 이전에 사진 카테고리에 올려둔 사진들은 당장은 거의 먹통입니다.

그래도 기능 자체는 꽤 마음에 듭니다. 편집기능이라든지 관리기능 등에서 ZOG라는 툴을 쓰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를 시원하게 긁어줍니다. 다만 RSS리딩기능이 아쉬운데 ZBXE용으로 쓸만한 RSS리더 위젯이라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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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소설은 당연 실릴 가치가 있다고 본다. 다만 저 동네에서도 장르문학에 대한 편견은 엄연히 존재하는 모양.

원문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8&article_id=0000395062&section_id=104&menu_id=104

한국일보 | 기사입력 2007-08-19 18:21  
  

루신 작품 등 고전문학의 정수 배제 논란

“중국 현대 무협소설의 최고봉인 진용(金庸)의 설산비호(雪山飛狐)가 중국 근대문학의 정수로 평가받아 온 루신(魯迅)의 아큐정전(阿Q正傳)을 대체했다.”

중국 언론은 17일 “내달부터 베이징(北京) 일대 고교에서 사용될 베이징출판사 어문(국어) 교과서에 진용의 설산비호가 새로 수록됐다”고 전하며 이같은 선정적인 제목을 달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설산비호 이외에 한국에서 잘 알려진 현대 작가 위화(余華)의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 아청(阿城)의 장기왕(棋王) 등 현대문학 문학 작품들이 새로 수록됐다. 대신 아큐정전, 육조(六朝)시대의 서사시 공작동남비(孔雀東南飛), 소순(蘇洵)의 육국론(六國論) 등 근대, 고전 문학의 정수들은 대거 빠졌다.

설산비호는 진용 소설의 진수로 꼽히는 짧은 소설로, 보물을 찾기 위한 4가지 단서를 추적하는 무협인들의 투쟁을 그린 내용이고, 허삼관매혈기는 한 가장이 세 아들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피를 판다는 감동적인 줄거리로 모두 베스트셀러이다.

새 교과서에는 베이징 사범대 천윈창(岑運强) 교수의 ‘신선한 인터넷 언어’도 포함돼 현실 언어 생활에 중점을 둔 모습도 보였다.

중국 언론들은 “설교성 문학작품을 줄이고, 대신 현대문학의 진수들을 삽입했다”고 평했다. 새 교과서를 만드는 데 참여한 쉐촨둥(薛川東) 편집위원은 “진용의 작품은 뛰어난 문학성을 갖고 있어 독자들을 황홀한 경지로 이끈다”며 “실험적으로 이번에 편입한 다음 파급효과를 점검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대 중문과 궁칭둥(孔慶東) 교수는 “과거 고전문학이 주류를 이룬 상황과 비교하면 이번 교과서는 가위 전위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콩에서 활동하면서 무협소설만을 써온 진용이 루신을 대체했다는 데에 곱지 않은 시선도 많다.

이런 비판적인 시각이 논란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자 쉐촨둥 편집위원은 18일 인터뷰를 자청, “설산비호는 학생용 교과서에 실리지 않고 교사용 지침 교재에 실려있다”며 루신의 작품수는 결코 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과서 편집 방향은 다원화”라며 “살아있는 언어들을 보다 많이 수록해 학생들이 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인터넷에서 “사회 변화에 발맞춘 당연한 교과서 개편”이라는 의견의 글도 적지 않다. 어문학자 푸궈용(傅國涌)은 “그간 어문 교과서는 고전문학 일색으로 매우 단조로웠다”고 말했다. 가장 보수적인 국어 교과서에 부는 현대화 바람은 중국 현대화의 마지막 장(章)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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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 많고 탈 많은 종교지만 그들에게는 너무나 강력한 업적이 하나 있어서 차마 싫은 점만 있다고 하긴 힘들다.

그것은 바로 야구의 전래. 미국에서 1800년대 중반에 들어 활성화된 야구를 1905년 미국인 선교사 질레트가 한국에 전파한 것이다.이것만으로도 기독교는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나중에 한국야구사 기사라도 타이핑해서 올릴까 생각중. (귀찮아서 생략할지도. 웹 한 번 뒤져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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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01:25:57 (*.73.160.54)
1681
./files/attach/images/17355/19655/albumcover.jpg
저게 뭔고 하니 iTunes 라이브러리에서 브라우징할 때 쓸 수 있는 앨범커버입니다. 즉 MP3용 앨범커버를 사용자가 직접 넣을 수 있습니다.

저게 써본 분은 아시겠지만 꽤 재밌습니다. 보기도 좋고 스르륵 돌려보는 맛도 있고. 그래서 언젠가부터 한 장 두 장 커버 찾아넣기 시작하던 걸 이번에 아주 대대적으로 작업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제 하드 안의 MP3 양을 아실 겁니다. 그냥 일반적인 음악앨범은 이미지 찾기가 좀 편해도 레어한 음반이나 게임음악, 기타 이것저것은 앨범커버 이미지 찾기가 좀 피곤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결과 앨범단위로 없는 자잘한 1~2곡짜리 곡들은 다 넘어갔음에도 저짓하다 출근 직전 마지막 주말이 홀라당 날아갔습니다. 애플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나에게 저런 짓을 하게 하다니 잡스횽아는 정말 두려운 분입니다.

참고로 저짓만 한 것도 아니고 MP3 태그 깨져있던 거나 s-jis로 작성돼서 한글모드에서 깨지는 일어 태그 같은 거 일일이 다 몽땅 수정했습니다. 이거 죽는줄알았습니다(...) 특히 모 게임 OST 같은 경우는 CD 5장분인데 장당 한 50곡씩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걸까요.

그리하여 대충 일단락은 지어뒀고 보고있자니 뿌듯하긴 한데 대체 이게 무슨 뻘짓인가 하는 한숨도 나옵니다. 아무튼 간만에 근성낭비 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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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01:29:41 (*.133.222.16)
arem
근성낭비에 한표 추가. (...)

삭제 수정 댓글
2007.08.20 10:56:09 (*.134.197.207)
kay
추..축하드립니다. 일단 한번 해놓으시면 다음번에 앨범 추가할땐 한번씩만 해도 되니 편해요. 나중에 가면, 맥유저의 근성같은게 생기게 되는데요... 이른바 "맥에서 안되는 웹페이지는 안들어가!" 와 비슷한 "앨범 커버 없는 앨범은 안들어!" 뭐 이렇게 됩니다...-_-;;
삭제 수정 댓글
2007.08.21 00:36:12 (*.46.134.140)
Starless
arem // 하지만 보람차다고!



kay //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지금 중간중간에 이빠진 거 볼 때마다 은근히 짜증이(..) 1~2곡짜리들 정말 처치곤란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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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attach/images/17355/19651/IMG_6949.jpg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13 s (1/80) (1/80) | F/1.8 | 0.00 (0/2) | 35.00(35/1) | ISO-100 | Flash-Yes | 2007:08:17 20:42:40
관대하신 모님 덕분에 저런 것들을 따서 마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20 01:30:16 (*.133.222.16)
arem
우웃 황금공장 공장장 관대하님을 만나다니...부럽군...
삭제 수정 댓글
2007.08.21 00:35:12 (*.46.134.140)
Starless
그래봐야 니마보다 황금이 많은 사람이 세상에 있을 리가. 너야말로 저 관대함을 좀 본받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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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6 17:25:17 (*.73.160.54)
1909
16 / 0
1. 다시 취직했습니다. 이번엔 근 4개월만이군요. 모 메이저 N사 자회사입니다. 서초동쪽으로 출퇴근하게 될 것 같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이번에야말로 좀 오래 버텨봐야겠습니다.

2. 23인치 와이드모니터가 맛이 가서 AS를 맡겼던 게 돌아왔습니다. 급한 김에 17인치 CRT 하나 얻어다 쓰고있었는데 좁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이제 좀 살만합니다.

3. 홈페이지, 메신저 등으로 어제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17 09:39:40 (*.58.7.237)
Cuchulainn
참 힘들게 사시는군요 oTL



이번엔 오래 버티는데서 끝나지 말고, 오래오래 계시며 승진까지 승승장구 하시길 빌어보겠습니다. ^^;
삭제 수정 댓글
2007.08.18 01:06:02 (*.236.218.177)
raynear
N사라고 하시면... -_-;;; 너무 많은데요 -_-;;;
삭제 수정 댓글
2007.08.18 14:13:37 (*.46.134.140)
Starless
Cuchulainn // 참 순탄치가 못하더군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raynear // 많죠. 그래도 메이저 N사면 4~5개로 축약되는데 그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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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5 16:32:11 (*.46.124.40)
2533
5 / 0
IMG_6380.jpg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aperture priority (semi-auto) | Reserved | Auto W/B | 0.100 s (1/10) (1/10) | F/1.4 | 0.33 (1/3) | 35.00(35/1) | ISO-1600 | Flash-No | 2007:07:30 20:22:11
딱히 뭔가 하는 게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다는 얘깁니다.

짤방은 전에 도곡동 일대에 일이 있어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 8시 무렵에 플래시 안 쓰고도 저만큼 뽑아주는 건 역시 렌즈의 힘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15:28:16 (*.215.67.254)
레온
하루 지났지만 생일 축하!

자네는 생일에 태극기를 달 수 있는 몇 안 되는 행운아일세.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16:16:46 (*.203.133.154)
suezou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광복절 날이 생일이시라니 한번 들은 사람은 못 잊을거 같아요.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17:03:26 (*.51.57.58)
동굴곰
좀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삭제 수정 댓글
2007.08.17 11:53:41 (*.134.32.34)
하얀까마귀
아아 지각이지만 축하드려요.

펭귄아짐은 잘 지내시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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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2 21:42:15 (*.73.160.54)
6680
19 / 0

short stop
유격수. 2루수와 3루수 사이에 있는 내야수.

(*첨언: 숏스탑의 유래는..1897년 미국 마이너리그의 리그 챔피언십 경기 때 일어날 일입니다. 당시는 유격수가 없는 대신 외야수가 4명이었습니다. 마침 결승에 진출한 구단의 외야수 중 한 명이 발가벗고 거리를 무단활보한 혐의로 구속이 되는 바람에, 이 구단 감독은 할 수 없이 동네 고등학교 선수인 헨리 스탑(Henry Stop)이란 젊은이를 대신 기용했답니다. 키가 165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 소년은 결승 경기에서 파격적으로 외야가 아닌 2루수와 3루수 사이에서 수비를 했는데 눈부신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깊은 인상을 받은 상대팀 감독이 기자들에게 "He's a short stop, but a good one(스탑은 키는 작지만 훌륭한 선수다.)"이라고 말했고, 그 뒤부터 유격수를 'shortstop'으로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mlbbada.com/zeroboard/view.php?id=mlbsense&no=240

모처의 게시판에 저 내용이 인용돼있는 걸 봤다. 얼핏 보면 훈훈한 이야기인데 저게 진실이라면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일 것이고 Wikipedia 내지는 양키 사이트에도 저 이야기가 실려있어야 마땅하다. 그래서 구글신께 의탁해봤다. Henry stop, short stop 등의 검색어들을 섞어가면서. 그러나 어디에도 저 비슷한 이야기도 실려있지 않았다. 물론 Henry Stop이라는 이름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Wikipedia 내의 Short Stop 항목에 링크돼있는 다음 글이 보였을 뿐이다.
http://www.straightdope.com/classics/a1_299b.html

요약하자면 어원이 확실한 건 아니고 1846년 6월 19일의 경기 기록을 보면 당시의 야수들은 베이스에 딱 붙어서 수비를 했고 유격수의 위치가 다른 야수들보다 약 20피트 가량 홈플레이트에 가깝게 돼있었는데 당시에는 그런 수비진형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다른 야수들보다 짧은(Short) 거리에서 볼을 멈추게 해야(Stop) 했기 때문에 Short Stop이 된 건 아닐까 추정한다는 내용이다.

저 얘기도 확실한 것이라고 말하고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저걸 보고 알 수 있는 건 저 동네에서도 Short Stop의 어원에 대한 건 확실하진 않다는 거다. 그렇다면 위의 저 이야기는 무엇인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Short와 Stop이라는 개개의 단어를 이용한 말장난 수준의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 불분명한 이야기가 어째서 진실처럼 인용돼있는 것인가, 그리고 그걸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또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등등의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누가 저 이야기의 출처를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15 03:06:10 (*.198.244.18)
jira
생일축하~ 생일축하~ 생일축하~>.<
삭제 수정 댓글
2007.08.15 03:08:27 (*.46.134.140)
Starless
kay // 예 잘 지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저것도 이런 저런 설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Cuchulainn // 예 Knickerbockers 경기에 대해 언급한 거 맞습니다. 암튼 위의 저 얘기가 모처에서 인용돼있는데 그걸 아무런 의심 없이 진실로 받아들이는 걸 보고 참 느낌이 그렇더군요.



jira // 감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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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4 00:01:31 (*.58.7.237)
Cuchulainn
저 이야기 다른데다 한번 풀었던걸로 아는데... -_-;

헨리 스탑 이야기는 야사 -ㅅ-; 맞을겁니다.



기록 이야기는 Knickerbockers 경기 내용일건데, 내용을 퍼오신건가요? 왜냐면 그때 쇼트스탑은 현재 유격수보다 홈플레이트에 20피트 정도 가까운 위치에서 (그러니까 투수와 함께 다이아몬드 내부에서) 수비를 했을겁니다. 20피트라는 이야기가 보여서 말이지요. 물론 이 이야기도 가능한 하나의 이론일 뿐, 어원 자체는 아무도 모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당시에 왜 그런 형태의 수비를 펼쳤느냐면, 그 당시엔 우선 잔디 길이가 요즘보다 길었던데다가, 공 크기도 요즘보다 컸습니다. 수비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내야 안쪽으로 빠지면 잘 구르지도 않아서 그렇지 않았겠느냐 라는게 그 이론의 골자일겁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13 10:29:11 (*.134.197.207)
kay
안녕히 계시죠? 눈팅만 하다 오늘 댓글 답니다.



숏스탑의 어원은 저도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요, 구글에서 shorstop origin 이라고 치면 비슷한 얘기가 나오는군요. 이른바 데드볼 시대에 다른 야수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수비를 하면서 나온 얘기가 제일 신빙성이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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